컴고수 2 대 10 필승전략

안녕하세요 흑인경비원입니다 여기 게시판에서는 처음 글쓰네요 

오늘 2대 10 컴고수 필승전략에 관해 글을 쓸건데, 글이 좀

길어지더라도 정독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6대 6 자주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시작하자마자 위치 구리다고 방 나가는 인간때매

다른 사람들까지도 도미노처럼 나가서 리방해야 되는 순간들.

다 이긴 판 한놈이 삽질해서 도루묵 되던 순간들. 

팀플은 안하고 개인행동만 일삼던 놈이 적의 협공에 경치셔틀만 되던 순간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2대 10 컴고수 필승전략!! 

사람은 두명뿐이니 사람 기다릴 시간도 줄어드는 건 물론이요 

적에게 아무리 치사한 전략을 써도 묵묵히 받아주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딱이요 

초보분들에게는 전략이나 컨트롤 익히기에도 적절합니다. 

본격적으로 설명들어가겠습니다.

여기서 기본 전제는 랜영웅 + 팀인접+맵 모두 보이기 입니다 

모두 보이기 쓰는 이유는 컴터가 사람처럼 맵 구석탱이에 건물 지어놓는 경우가 꽤 있어서 그럽니다. 

1. 운용

초반에서 중반 사이까지는 물량위주로 가십시오. 아무리 컨이 좋아도

극소수의 유닛으로는 컴고수 열명의 물량을 버텨낼 수 없습니다. 

컴퓨터의 인공지능 상 공격 당하는 지점으로 끊임없이 병력을 보내기 때문에

공격을 가기보단 컴퓨터가 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를 구축하고 그 쪽으로 컴퓨터가 오게 해야합니다 ex) 타워도배 

컴터가 병력을 한꺼번에 많이 보내는게 아니라 보통 컴영웅이 한번 포탈을 타고 온 뒤 부터는

한두마리씩 야금야금 보내기 때문에 끊어먹기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팀원과 뭉쳐서 다녀야 합니다.  흩어져봤자

화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끊어먹기가 안돼서 끊임없이 유입되는 상대방의 병력에 

결국 흐지부지 녹아버립니다. 

그리고 초중반 컴진영을 공격할 때 컴터들이 포탈을 타고 오기 시작하면 

아무리 유리해도 과감히 빠져야 합니다. 상대방은 열명입니다. 

포탈을 탈때 기본 세명 이상 오기 때문에 본진 깊숙이 들어갔다가 길막에 죽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초반에는 정말 정신이 없을 겁니다. 후에 영웅 부분에서 설명하겠지만 컴고수들의

초반 병력이 일정 수 이상 모이는 분기점이 지나기 시작하면 말그대로 인해전술에

눈뜨고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초반에 끊어먹기를 성공적으로 했다면 중반 이후부터는 컴고수 영웅과

자신의 영웅간에 렙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지기 때문에 쉽게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세줄요약을 하자면

1. 끊어먹기

2. 개인플레이 절대금지

3. 초중반까진 물량 

2. 영웅 플레이

랜영웅으로 하면 초반에 아주 유리합니다. 투드레같은 상쓰레기조합이 걸려도

극초반이라 화력이 상대적으로 엄청나기 때문에 호흡만 잘 맞으면 

초반에 기지 하나 무력화 시키고 갈 수 있습니다.  ( 물론 투드레는 좀 힘듭니다 )

시작하자마자 팀원의 캐릭과 자신의 영웅조합을 고려해 스킬을 올리고 공격을 갑시다

랠리포인트를 영웅에 박아놓고 끊임없이 병력을 보내야 하는데 전제조건이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테크 위주가 아닌 물량 위주로 보내야 합니다. 테크 위주로 보내봤자

머릿수 딸리면 힘싸움에서 밀립니다.  아랫글에선 진영 위주로 초반 공격방식을 설명하겠습니다.

① 언데 진영

가장 치기 좋은 곳입니다. 경험상 언데 영웅치고 초반에 투영웅이 오면 살아남을 수 있는

캐릭이 없습니다. 리치는 체력이 조루고 데나는 몸빵이 개판이고 드레는 그냥 아무것도 없고

풍뎅이는 덩치가 커서 빨피상태일 때 밍기적거리다가 길막 한번 성공하면 그대로 훅 갑니다. 

영웅 기술 선택도 다른 진영을 공격할때 선택하는 것에 비해 자유롭습니다.

유틸기나 힐위주로 올리지 마시고 소환수나 공격기를 올립시다.

영웅을 먼저 선점사로 빠르게 눕히시고 애콜과 구울을 잡으면 렙업도 금방 됩니다. 

컴고수가 자원을 더 빨리 먹는지는 잘 모르지만 경험상 보통 영웅이 2렙 달 때까지

끊임없이 일꾼과 구울들을 뽑아주기 때문에 렙업에도 용이합니다. 

② 휴먼 진영

컴고수 휴먼진영에 가셨다면 일단 밀리샤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휴먼영웅이나 건물에 공격을 하면 바로 밀리샤로 반격해 오는데

이때 M 신공을 최대한 생각하면서 영웅을 움직여줘야 합니다. 

밀리샤 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특히 휴먼영웅이 블메나 아크처럼 원거리인 경우면

무리해서 영웅을 잡지말고 밀리샤를 먼저 잡는게 낫습니다. 렙업에도 도움이 되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밀리샤 잡기 편한 기술 위주로 영웅기술을 올리시는게 낫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편이 투 드레라면 두명 다 캐리언스웜을 올려서 일꾼을 잡아야 합니다. 

괜히 슬립 배워봤자 마나 금방 오링나고 영웅 재워봤자 밀리샤가 더 아픕니다. 

밀리샤만 잡으면 게임 끝입니다. 

③ 오크 진영

가장 공격하기 까다로운 곳입니다. 일꾼을 치면 금방 버로우에 들어가 버려서

견제도 안될뿐더러 버로우가 화살 쏘대는게 상당히 아파서 머뭇거릴 시간 없이 

과감하게 공격을 펼쳐야 합니다. 특히 둘다 밀리클인 경우 과감하게 가셔야 합니다.

버로우를 공격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버로우 피통이 초반 1렙 영웅

두명이서 부수기엔 너무 많고 일꾼이 수리하면 금방 도로 만피가 되거든요.

 오크는 무조건 영웅만 까셔야 합니다. 일꾼과 버로우 둘다 공격이 무의미 합니다. 

특히 투밀리일 경우 그냥 오크진영이 가깝더라도 더 멀리 있는 다른 진영을 가시는게 낫습니다. 

원거리 영웅인 경우에는 버로우 사정거리 바깥에서 일꾼을 잡아먹거나 

본진을 공격해서 수리하는 일꾼을 잡을 수도 있는데 근거리인 경우 그게 안되거든요. 

웬만하면 비추입니다.

④ 나엘 진영

사실 어떻게 보면 언데진영보다도 더 공격하기 좋은 곳입니다.

위습이 디토를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영웅부터 빠르게 잡고 

천천히 위습을 사냥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건물들이 영웅을 때리는 건데,

이게 데미지가 아프기 때문에 피관리를 하면서 공격해야 합니다.

그 외에는 크게 신경쓸 게 없습니다. 단지 단점이 있다면 언데진영에 비해

영웅 렙업이 조금 빡십니다. 언데는 구울을 잡아서 렙업이 빠른데 나엘은

영웅을 잡고 난 후로는 위습말고는 잡을 게 없어서 렙업이 상대적으로 좀 느립니다. 

초보분들에게는 나엘 영웅이 데헌같은게 걸리지 않은 이상 나엘진영을

가장 먼저 공격가는 걸 추천합니다. 

3. 게임진행

1. 초반 

 랜영웅 두명을 상대방 본진에 보냅니다. 병력이 모일때까지 컴고수들이 도와주러 안 오기 때문에

맘놓고 렙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컴고수들 병력이 일정이상 모이면 바로 빠지시고

본진으로 복귀해 재정비를 하세요. 그리고 다시 팀원과 합류해 가정 먼저 공격한

컴고수 본진으로 보내는 병력들을 끊어먹으면서 렙업하심 됩니다.  보통 이때

영웅을 3렙까진 무난하게 올리실 수 있습니다.

2. 중반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힘싸움이 시작되는데 절대 병력이 부족할 때 컴고수와

전면전을 벌이지 마십시오. 한번 힘싸움에 밀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컴고수들이 머릿수도 많고 조합도 무지 다양하기 때문에 전면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병력을 모아야 합니다. 컴터들이 끊임없이 병력을 보내다 보면 컴터들의 테크트리도 늦어지고

끊어먹기가 잘 이뤄지면 컴터들의 병력이 잘 모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순간 병력의 우세가 갈리면서 전면전을 벌여도 유리한 순간이 옵니다.

반면 컴터는 어느 진영 하나가 본진에 아군의 병력을 막을 만한 병력이 단 하나도 없게 되버립니다. 

이럴 때 다른 컴터들이 병력을 뽑기 전에 빠르게 타운홀부터 제거해서 

포탈을 차단하고 일꾼을 없애는 식으로 차례차례 줄여나가면 됩니다. 

아마 이때쯤엔 선영웅은 5~7렙 사이일테고, 세컨은 3렙 이상일 껍니다. 

3. 후반

중반까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면 사실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컴고수들의 영웅렙은 기껏해봤자 4렙일테고, 아군의 영웅은 세번째 영웅도 기본 5렙은 되어있거든요.

이때 병력이 없다 할지라도  레벨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영웅들만 가지고도

상대방을 터는게 가능해집니다. 이때는 심지어 드레도 인페뽑고 다니면서 똥행패를 부릴 수 있습니다.

만약 중반까지 경기진행이 불리해 후반에 컴고수들의 병력이 엄청나게 많고 최종테크 유닛까지

뽑은 상태라면 초반처럼 다시 끊어먹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어디 한군데에

타워라도 왕창 짓고 그곳으로 컴터가 병력을 꼬라박도록 유도하세요. 

이 글을 보시고 컴고수 매니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2:10은 너무 ㅎㄷㄷ한데

친절한글이군요 근데 컴고수 10명집어넣으면 렉쩔지않나여

ㄴ 컴터는 크립이랑 똑같을걸요... 맵에 크립 많다고 렉 걸리는건 아니잖아요
뭐 유닛수가 많아서 렉 걸릴수는 있겠네욤 ㅎ0ㅎ

ㄴ 컴퓨터는 크립과 다릅니다. 사고를 하거든요. 스스로 판단하고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컴사양이 엄청 좋지 않는 이상.... 6(이것만 너놔도 사고하기 때문에 버벅거림이 있음)
10대놓으면 버벅거림이 장난아닙니다. 초반과 극 후반에 거의 휩쓸었을쯤은 렉이 없는데
중반에 컴퓨터가 병력을 어디로 굴려야할지 결정할 때 렉은 장난아닙니다.

ㄴ 제가 싱글로만 해봐서 그런가... 싱글로는 버벅거림같은게 전혀없는데... 제컴이 딱히 좋은것도 아니구염 'ㅁ'

컴퓨터물량앰흑

컴 고수가 두번 정도 싸우면 하이테크유닛을 끌고 오는데
거기부터 정말 힘들것 같은데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