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잡글..

오늘 10시쯤에 아이스크림 사들고 집에오는도중

 

왠 여성분이 제 앞에 걸어가드라구요

 

집이 좀 골목쪽+집까지10초거리라서

 

나름 배려해준다는 생각으로

 

앞질러가야지 하면서 좀 걸음거리를 늘렸는데

 

여성분이 갑자기 뒤돌아보면서 겁나빨리 가더라구요..

 

그래서 아.. 천천히 가야하나.. 하는순간 집앞(빌라)도착

 

그런데 이게무슨일? 여성분이 빌라 입구로 들어가시는거임..

 

또 좀 생각하다가 걍 들어가면 옆집사람인줄알거야 했는데

 

빌라입구 진입하는순간 레알진짜 공포영화에서 전기톱들고 따라오는놈

 

보는듯한 3발짝뛰기-뒤돌아보기 난발하시면서 뭐 귀신본거처럼 후다다닥 계단올라가더니

 

1층이였는지 비밀번호 빛의속도로 입력후 집으로 입성..

 

상처받았음...

 

 

 

아나... 고3인데...

 

내얼굴이 그리 무섭게생겼나..

 

 

토닥토닥..

그냥 그럴땐 더 느리게 걷는게 좋음 경험상

너무 가까워서 충분히 먼저 지나갈만한 거리다고 생각됏을때만 좀 빨리..
아니면 집에다가 전화하는척하면서 훈훈한 도시가정훈남의 모습을 보여주면 여자가 안심함

ㄴ 도시가정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골목길 걸어갈때 여자가 앞에 있으면 이어폰꼽고 의심받기전에 빠른걸음으로 미리 앞질러가네요

여자들이 이상한거지 ㅋㅋ 괜한 피해의식 있어가지고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