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구지성 (119.68.xxx.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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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4 08:58:53 KST | 조회 | 1,483 |
제목 |
김성식 일문 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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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WCG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 완전 감격했다. 내가 원래 이겨도 잘 안 웃었는데 이번에는 이기고 굉장히 오래 웃었던 것 같다. 그만큼 기쁘고 감격스러웠다.
- 7년 만에 대한민국 워크래프트3의 한을 풀었다
▲ 나도 7년 만에 WCG에 처음 출전했는데 바로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모두의 한을 풀었으니 다 같이 기뻐했으면 좋겠다.
- 그 동안 장재호, 박준의 그늘에 조금 가려져 있었는데
▲ 작년까지만 해도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그 선수들과 붙어서 5:5 정도가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 그 선수들과 동급이라고 생각한다.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서 그런 평가가 나온 것 같다.
- 결승전 경기를 평가한다면
▲ 일단 이겼기 때문에 기쁘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다. 결승전 맵 순서를 어느 정도 예상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고, 2:0 승리를 예상했는데 뜻대로 되진 않았다. 평소 경기력의 80%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아서 불만족스럽지만 우승해서 다행이다.
- 마누엘 쉔카이젠의 WCG 첫 3회 우승을 막았다
▲ 일단 기록 달성을 막아서 다행이다. 내가 기록을 내주고 희생양이 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대기록 달성을 막아서 정말 좋다. 그루비가 항상 온라인에서 심리전을 자주 거는데 오프라인 경기에서는 거의 몇 년간 내가 진 적이 없다.
-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계획인지
▲ 우승 상금으로 특별히 무엇을 할 계획은 없다. 저축하고 생활에 보탤 생각이다.
- 금메달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 일단 부모님께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 새벽이라 못 보셨을 텐데 혹시 어머님께서는 보셨을지 모르겠다.
- 스타크래프트2 시즌2 예선전은 참가하는지
▲ 신청했다. 한국에 가자 마자 예선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WCG 때문에 연습을 거의 하진 못했다. 아직은 워크래프트3에 집중하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는 게임을 즐기고 있는 단계다. 편한 생각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 10월에는 블리즈컨과 IEF에 모두 출전하고, 다음달 초에는 WEM에 출전한다. 그리고 12월에 중국에서 IEST가 있고 중규모의 중국 대회가 2~3개가 있어서 올해 연말까지는 쉴 틈이 없다. 올해까지는 워크래프트3에 집중하고, 내년 1월부터는 아마 3개월 일정으로 중국에서 합숙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워크래프트3를 통해서 자주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재호의 외계인 플레이
소주의 심리전 낚시와 독특한 게임플레이 ( 제플린보존 , 락골렘 보존사냥 , 워사냥 ) 이런것도 소주가 먼저....
이런 화려한 플레이에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김성식의 차분하고 정석적인 플레이도 정말 좋죠..
개인적으로 언데드하고 붙을 때 오크 선택할때만 해도 최정상 나엘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휴먼 워든 투워로 잡고 오크는 정석 메탈 OR 걸어가는 프텍과 헌트 러쉬
언데드 워든 드라 하다가 키메라 쓰고....
이런거 보고 아 이사람도 이제 최정상급이구나 생각했는데 WCG 우승해서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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