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CB_AddictionU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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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1 12:35:08 KST | 조회 | 1,660 |
제목 |
안녕하세요 김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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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문은 김성식선수가 a1카페에 남기신 글입니다.
요즘 XP사이트에도 워크가 망했니 어쩌니 부정적인 글들 많이 보여서..
물론 예전에비해 많이 축소된것은 사실이지만 좀더 순수하게 워3팬으로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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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
가입한지는 꽤 됐지만 늘 눈팅만 했었는데 첫 게시물이 함께 기뻐 할 수 있었던 WCG 첫 우승에 관한 글이라 기쁘네요.
WCG 본선 무대는 제가 워3를 시작한 이래 항상 꿈꿔왔던 무대였고 한 번도 뽑힌 적은 없었지만 가끔 대표가 되었다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찼던 기억이 있네요. 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너무나 부럽기도 했구요. (특히 이성덕 선수!!)
7년간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면서 늘 아깝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표 선발 문 턱에도 한 번 가보지 못한 제가
처음으로 또 가까스로 밟은 그랜드 파이날 무대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것이 전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어제 귀국을 하고 긴 수면 후 오늘 일어났을 때 며칠간 일어난 일들이 단지 꿈처럼 느껴집니다.
이 값진 금메달은 저 혼자 딴 것이 아닌 대회 현장에서, 한국에서 새벽 늦게까지 가슴조리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란 점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매번 워3는 망했다, 끝물이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선수로서가 아닌 워3란 게임의 팬으로서 아직 이대로 끝나기엔
너무 안타까운 최고의 RTS 장르의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늘 아쉽습니다.
하지만 워3은 망했다는 얘긴 벌써 몇년 전부터 있었지만 중국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많은 대회가 열리고
열기 또한 식지 않고 있어요. 국제 대회도 꾸준히 열렸고 또 앞으로도 열릴 예정이구요.
아직 죽었다거나 끝물이라고 생각 하지 않아요. 어느 일이건 패배를 인정하거나 망했다고 내뱉을 때 진짜 끝난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미래는 모르는 것이지만 그냥 제 희망사항을 좀 끄적여 봤습니다.
이만 줄일게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안녕하세요. 김성식입니다. (A1방송국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작성자 리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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