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패치 꽤 개념패치인듯..

오리지널 시절부터 언데를 해왔지만, 요즘의 언데나, 오리지널 언데나 우울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어쨌든 이번패치로 언데드는 상대적 상향이 된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1.VS 나엘

 

솔직히 나엘전에서 가장 짜증나는 것은 워든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선데몬은 화력이 너무 약해서

언데에게는 그렇게 위협적인 영웅은 아닙니다.

 

워든이야말로 쓰기는 어렵지만, 잘쓴다면, 언데드에게 화력압박까지 주는 영웅인데다가, 에콜테러까지 가능한

 

영웅이라 언데가 압박스럽죠... 근데 너프됬습니다... 언데에게는 아주 희소식이죠...

 

 

2. VS 오크

 

뭐가 어찌됬건 오크가 너프됬습니다.

 

사실 외국에서 패치가 있을 것이라는 기사를 보고 전에 올렸었는데,

 

http://www.playxp.com/war3/newbie/view.php?article_id=2504352&search=1&search_pos=&q=

 

몇몇분들이 떡밥이라고 했지만, 패치가 정말로 있어서 기쁘네요..

 

저는 사실 데나의 상향을 가장 기대했습니다. 예전처럼 코일 5초 아머4로 올려주는걸 기대했는데 불행히

 

그건 안됬지만, 이번 오크의 너프는 언데에게도 의미가 큽니다.

 

 

사실 언데가 오크에게 강한 몇몇 타이밍 중 한 타이밍이 바로 홀업후 빠른 50타이밍인데,

 

여기서 블마로 언데를 보면서, 평범한 언데면 레이더에 비중을 두고, 밴쉬같은 매지컬이면, 설렁탕에 비중을

 

둬서 맞춰가면 됬습니다.  근데 이번 레이더 너프는 오크가 이 타이밍 때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오크가 언데진영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면, 결국 레이더에 비중이 실리는데, 인스네어 너프는

 

레이더가 적어도 3마리정도는 있어야 꽤 쓸만해진다는 것입니다.  언데가 빠른 50을 갖추면 레이더는 많아야

 

3마리를 넘기기가 힘든데, 1/1/1로 가면 레이더는 고작 1,2마리죠... 이것은 거미 1,2마리만 내주면 언데의

 

주특기인 뒤로 뺴면서 싸우기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언데가 뒤로 슬슬 뺴면서 자꾸 점사하면 엄청아프죠...... 코일 노바 날아오면서 쿨타임 찰떄까지 슬슬

 

뺴면서 또 코노바 점사.... 이게 오크한테 불리했던게, 인스네어와 스스때문인데,

 

이번 블마패치로, 블마의 정찰력이 다소 떨어졌고, 언데가 다시금 뒤로 빼면서 싸울수도 있게 된데다가,

 

1/1/1 전략을 많이 쓰는 오크로는 레이더에 힘을 실으려면, 설렁탕이 급격히 약해지는 결과로 밴쉬가 훨씬 더

 

강력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두패치로 언데가 오크에게 강할것이라곤 보기 힘들지만, 오크전에 선택 옵션이 한결 나아졌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3.VS 휴먼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걱정이되고, 저는 휴먼전이 젤 약한 언데기도 해서, 이번패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걱정입니다만, 언데에게 불리한 패치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미 빠른 디스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잘 쓰이지가 않습니다. 휴먼이 워낙 타워를 넓고도 효율적으로

 

잘 분포해놓는데다가, 휴먼의 대응전략이 좋아져서 그렇다고 봅니다.

 

요즘 테드는 지면서도 미트웨건을 많이 쓰더라구요..

 

 

사실 언데드의 아이덴티티는 '구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다른 종족은 다 일꾼의 장점이 있는데, 언데만 없다고 하면서 언데가 그래서 약하다고 하는데,

 

언데에게는 구울이 있었습니다. 구울이야말로 1티어 유닛인데 3티어때 업글이 되서 강해지는 저글링같은 유닛이었고, 솔직히 이 구울은 쓰기가 매우어려우면서도, 예전부터 언데드 고수들은 대부분 구울만 썼었습니다.

구울은 그만큼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노재욱선수가 구울만으로 파셔랑 칩튼과 팬더의 화력이 갖춰진

오크를 쓸어버리는 경기도 구울의 위력을 보여주는 경기죠...

 

근데 이 구울을 중립영웅이 망쳤습니다. 구울뿐만 아니라 모든종족의 1티어 유닛을 중립영웅이 망쳤어요.

 

원래 영웅들이 나엘은 이속이 있는대신, 화력이 없고,  언데는 영웅킬이 있고, 오크는 화력이 있고, 휴먼은 골고루

 

갖춘대신 이속이 없는 그런 컨셉이었는데, 중립영웅떄문에, 나엘마저도 화력이 되니까 1티어 유닛들은 버틸 수가 없죠.

 

나엘의 지속된 너프는 솔직히 중립영웅 때문이에요.. 팬더가 없는데, 나엘을 이렇게 너프시킨다...말이 되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중립영웅을 없애고 밸런스를 다시 조정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언휴전의 중심은 결국 구울이라는거죠...

 

구울을 이용해서 빠른 홀업도 가능해지고, 빠른 한타도 가능해지게 하는 것이 언휴전이 핵심인데, 헤비아머

 

타워는 결국 언데를 휴먼전에마저도, 핀드를 쓰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 패치로 인해서 결국 언데는 핀드를 다시 쓰기 힘들겁니다... 솔직히 건물아머인 타워에다가  핀드쓰기 힘들다고 봅니다.

 

결국 구울로 가서 멀티를 견제하고, 2티어때 데나 리차 구울과 미트웨건으로 농성을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2티어가 엄청 빠른데다가  휴먼은 멀티를 하면 결국 풋맨으로 빠른 2티어 구울을 상대하면서 미트웨건도 몰아내야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부릉이 운영도 이제는 언데 영웅을 많이 키워주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 두 패치가 휴먼의 우방을 다소 힘들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만약 이게 정말로 힘들어진다면,

 

결국 휴먼은 예전처럼 라지컬로 돌아갈겁니다.. 그러면 예전같은 진정한 한타싸움 휴먼전이 다시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저 기사처럼 마지막 패치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지켜볼만한 패치가 아닌가 싶네요..

이번 패치에서 블마의 크리를 좀 너프해주면 좋겠어요. 크리3렙에 어택클러6만 착용해도 24의 추가 데미지를 얻는데 크리티컬의 아이템 의한 데미지 증가를 50%만 받게 해줬으면 좋겠음

야애좆/ 그냥 크리3렙찍게 해준거자체가..

블리자드가 확장팩에서 야심차게 준비한게 중립영웅이었는데 뭐 재미 있는 요소이긴 하지만 밸런스 붕괴가 되긴 했죠.
각 종족마다 특색있는 영웅들의 느낌이 많이 죽었으니..
게다가 문웰이라는 것 때문에 아무래도 나엘이 안그래도 좋은 종족인데 중립영웅을 쓰기 가장 좋은 종족이라;; 언데드 유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중립영웅에 젤 피해 본듯 하네요.ㅋ

저도 동감합니다만 오크전에는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블마가 무서운건 윈웍의 지속시간이 아니라 그냥 블마자체가 시작부터 끝까지
데나를 압박하는 것에 있습니다. 왠만한 중수들도 아차하면 데나 빨피되고 게임 망하죠

인스네어의 쿨이 길어진것은 정말로 감사한 패치입니다만
그래도 끊어먹히기에 아주 충분한시간이죠 ㅠ

랜덤이 진리~~~
한종족만하면 머리아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