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때 언데가 그렇게 안습이었나요?

오리 베타 때부터 리그 봤는데

 

하는 거는 핀데드 (김동문 전영헌) 굴데드 (거의 모든 언데 선수들)

 

영웅 선택이라고는 선드레냐 선 데나냐 밖에 없고. 리치는 쓰이지 않던 상황 (오리 말기에는 좀 쓰였음)

 

유닛이라고는 2 가지 밖에 없고 영웅도 2가지 밖에 없는 종족이었던걸로 기억.

 

종종 언데가 테크 잘타서 보미나 고기차 프웜이 보이기는 했지만 어쩌다 한번임.

 

그래도 컨으로 극복 어느정도 가능 했던걸로 기억.

 

샤먼 뎀지 고자 되면서 오크 암울기 때는 언데가 암울 했던거보다

 

더 암울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틀린가요?

 

오리 때 밸런스 나엘>휴먼>언데>오크로 기억하는데...

그런가요 전 워크 시작한지 크게 오래되진 않아서... 유즈맵만 좀 하다가 ㅇㅅㅇ

오리떄 밸런스에서 오크가 유일하게 이길수있는 종족이 사실상 언데하나뿐이었음.

2비스와이번만하면 게임 끝낫으니까;; 이거에 대응으로 나온게 당시엔 사파였던 핀드빌드

고스톱 김동문은 프로즌스론나오고도 한시즌 지나서 나오신분이고

언데드의 새로운 빌드 예컨데 세컨리치나 핀드활용 등을 제시했던건

언데드 명가였던 Cherry클랜이었죠. 그 언데드군단의 수장이었던 노재욱선수가 활약했고

사실 워3팬들에게 알려진 언데드 게이머의 9할은 모두 프로즌스론 이후에 등장했습니다.

구울은 사실 컨으로 한다기보단 거의 집중력싸움이었음...

언데가 구울을 가지고 컨으로 극복 가능했던게 아마 프로즌 나오기 직전에 언아머랑 매직 공격 타입이 추가됬던걸로 기억납니다. 그래서 상성이 좀 많이 달랐어요. 구울이 각 종족 주력에게 상성이 좋아서 싸울 수 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오크는 짧은 전성기라도 있었고, 이중헌(조작빨이다 뭐다 하지만 걸출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죠)이라는 영웅도 있었으니까요.

언데드는 그것도 없었어요(아 밴쉬 안티매직쉘이 지금의 안티매직포션 역할을 하면서 디스펠이 안되던 1.04 3일천하가 있었네요. 진짜 3일).제 기억이 맞다면 오리지날 언데드가 4강에 간 기억도 없었던 것 같아요.

거기다가 그 때는 컨자체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같으면 당하지도 않을 순간적인 엠신공이나 그런걸 당하기도 해서(나무찍기 패치된 1.05 이후를 말하는 겁니다) 컨으로 극복이 가능 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쓸게 없었고, 타이밍이 안나왔으면 별로 쎄지도 않은 그것만 썻겠습니까. 그것도 오리지날 내내. 오리지날 언데드는 제가 생각하기에 블리자드 rts 역사상 컨셉잡기에 실패한 유일한 종족 같습니다. 프로즌 초창기에 언데드 선수들이 한동안 날라다녔던게 옵시랑 디스가 사기였던 것도 있지만, 그 영향이 컸던 것 같네요.

유일하게 언데드는 국내에서 있었던 워3리그에서 단한번도 우승을 차지해본적이 없었음.

이중헌선수의 우승이나 선전은 사실 다른선수들은 흉내도 못내는 독특한 빌드가 주요했죠.
(무슨 철권의 자피나같이 잘안쓰이는 캐릭이나 종족으로 생전 보지도 못한 빌드나 전략을 쓰게될 경우 타종족 선수들은 연습자체가 불가능했었죠. 이 경향이 워3프로즌스론 중반이 되도록 유지되었으니 이중헌 선수는 당시로선 진짜 공포의 대상이었음...)

언데드의 전성기는 프로즌스론 출시이후 1.15패치떄까지 였었던거로 기억합니다.

1.16패치로 들어서면서 언데드의 밥 휴먼이 타워를 쓰기시작했고

디스전멸오브버그패치에 영웅하향으로 인해 오크한테 밸런스상 밀리기 시작하였고

나엘의 굴고일에 대한 대처법이 등장했던거도 이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이떄 등장했던 "야 언데드 좆구리다".......

이때의 언데드는 진짜 희망이없었어요...3영웅 5렙찍으면 머하나요 안싸워주는데

사실 오리지날 말기떄의 밸런스는 거의 의미가 없었다해도 무방했죠.

워낙 프로즌스론 출시가 빨리되기도 했고

오리지날 언데드 최고성적 본선 8강요 ㅋㅋㅋ

아 제말은 오리말기에 언아머랑 매직공격타입이 추가되면서, 굴이 상성이 안좋아졌다는 겁니다.
그 전에는 상성상 소서도 잡고(질럿이 불곰잡는다는 소리죠), 헌트랑은 비등비등했던 것 같아요.

구울은 한방형 대량학살기가 없으면 사실상 상성이 없는 유닛이었죠.

폭발력이나 화력 그리고 생존력등등

프로즌스론 넘어오면서 이야호 구울 세상이다라는 언데유저들의 희망과는 다르게

마킹에 뒤를이은 팬더으 등장 ㅠㅠ

지금 언오전이나 매탈 전성기 나오전, 워든 투워 전성기 휴나전, 버그디스시절 휴언전 다 암울하다 해도, 오리 언데드 앞에서 징징거릴 수 없는 처지죠.

디스펠이 없어서 네게이션완드 땜시 돈 오지게 깨지고... 핀드는 걍 잉여.. 아처한테도 지는게..
이때는 알타보다 홀업이 먼저 갔죠. 구울프렌지 업 빨리할라고..

언데드는 암울암울 야언좆
그나마 초반에 언데드는 나엘 잡아먹고 다녔던 적은 있었던 것 같은데
암울한 건 다들 동조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