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물량_휴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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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23 06:35:07 KST | 조회 | 707 |
제목 |
Retro[PREV] 님께서 클랜 운영에 대한 질문을 하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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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정도 클랜 운영을 해온 사람으로서 몇자 남겨 볼까 합니다.
1. 가입 시킬 시 제가 보는것들.
- 저는 가입 시킬 때 주로 채팅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말에 인격이 있다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보고 어느 정도 됨됨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처음 봤는데 줄임말 쓰는 사람 (음,슴체) 은 대체로 받질 않습니다.
(예가 더 있는데 생각이 잘 안나는 군요.)
- 전적도 보긴 하는데 그 사람이 열심히 하는가에 대해서만 봅니다.
2. 온라인에선 가족 같이.
- 클랜이라고 가입했는데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선 안되겠죠.
처음엔 간단한 통성명으로 상하관계를(나이) 인지하고 오고 가며 인사하고(친추도 좋은 방법)
어느정도 클랜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말을 편하게 한다든가 아니면 이름으로 불렀던거 같네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건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이라고 선을 넘어서려 한다면 따끔한 충고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 어렝이나 팀배도 같이 친해지기에는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 화합을 한다는 면에서 클랜으로써의 기능이 가장 크게 빛날 수 있으니까요.
소속감..그것이 클랜에 가입을 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3. 온라인 모임을 오프라인 까지.
- 제가 샤먼이었을 때 오프 모임을 제안 하였습니다.
같이 게임도 하는 사람들이고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얼굴도 모르고 지나가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였지요.
처음엔 4명으로 시작했던 오프 모임이 한 때 워3 가 절정에 달았을 때에는
12명도 한자리에 모여 본 적이 있었네요.
지금도 게임을 안하더라도 오프 모임엔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보면 오프 모임은 한단계 더 끈끈한 친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주는 것이죠.
4. 팔은 안으로 굽는다.
- 워크 내에선 비매너 행위로 클랜원이 질타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 때에 클랜원의 말을 듣기 전까진 절대 클랜원 편이어야 합니다.
클랜원의 말을 듣고 나서 잘못됐다 싶으면 클래원에겐 지적을 해주고 쌍방 화해를 시켜주므로써
서로의 오해를 풀어주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5. 접속률.
칩튼과 샤먼은 접속률이 좋아야 합니다.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으면 쓸쓸 하겠죠.
칩튼과 샤먼은 모르는 클래원들끼리의 인사도 나누게 해주고
또 클랜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하며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6. 끝으로...
- 주제 넘게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클랜을 잘 운영해 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말해 주듯 탄탄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탄탄한 클랜을 만들기 위해선 칩튼, 샤먼의 잦은 접속으로 클랜의 안정을 주고
팀배, 어렝등으로 유대감을 만들며, 오프 모임으로 친목을 강화한다 정도가 오늘이 요약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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