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지나친 글과 언행에는 경고가 2회까지 들어갑니다. (덧글까지 일일히 확인할 수는 없으니 범위는 관리자분의 시야에 닿는 정도로 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경고없이 벌점을 적용하며 벌점 3~5점 이상은 뇨神에게 건의를 하시거나 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를 가합니다.
1. 각종 뻘글에는 경고와 벌점을 같이 적용해야 합니다.(EX. 워3 리플레이 하나에 자기 일기를 주워섬겨놓은 글, 특정인에게 말을 걸거나 위협을 하는 글, '여러분 사랑해요'등의 전형적인 뻘글, 그냥 정신병자 같은 글 등등)
즉, 경고 2회 이후 벌점이 아니라 경고와 함께 벌점을 같이 적용합니다. 덧글을 통한 폭언의 경우 순간적인 감정 조절의 실패로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글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는 점을 생각했을때 심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2. 워3 판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정리글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발생한 일에 대해서 당사자가 해명글을 적는 것이나, 약간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무절제한 폭언과 물타기를 유도하는 발언등은 제재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건 당사자들은 최대한 글을 정리해서 한번에 쓰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해야하고 제 3자들이 물타기를 하거나 개인적 의견을 피력하는 장소는 되도록 덧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마이너 게시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방금 글을 삭제하셨음에도 누가 전략 게시판에 글도 아닌 이상한 걸 싸놓은걸 봤는데,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이라고 해서 내버려둬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4. 경고와 벌점제도는 초기에는 강력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유저 스스로가 조심할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는 약간은 유화적으로 운영하시면 될듯 합니다.
5. 그지같은 비유지만 짧게 한번 해보자면 현실세계가 안방이라면 온라인 커뮤니티는 대문 밖 뜰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방에 가보지 못했기에 그사람의 모든 것을 알수는 없겠지만 대문 밖의 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집주인에 대한 인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유저분들이 글을 쓸때 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인상을 줄지 최대한 생각해보고 쓰는 습관을 길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오랫동안 몸을 담고 있었던 커뮤니티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관리자분께서도 개인적인 일들이 많으신걸 알고 있음에도 아쉬운 마음에 쓴소리를 좀 하게 되었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게시판에서 관리자의 역할은 여행에서 '방향'을 정해주는 가이드와 같은 것입니다. 막중한 책임과 그에 따른 중압감이 있으신 것을 유저분들도 자각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는 이런 쓴소리를 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게시판 지기님의 조치가 권력 남용, 월권등의 행위라고 판단되어 맞서고 싶으신분이 계시다면 한마디 하고 싶네요.
바깥에서 못부리는 오기 여기서 풀지 마십쇼.
적어도 그런 말을 하는 분 보다는 게시판 지기께서 훨씬 분별력 있는 판단을 내리실테니까요.
게시판 지기는 모두의 믿음과 신뢰 가운데서야 비로소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게시판 지기 또한 유저들의 그러한 지지를 자각하고 그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는 활동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덧글로만 쓰려고 했는데 여러분의 의견도 필요할거 같아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