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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orTheKing
작성일 2011-04-27 00:44:43 KST 조회 699
제목
전략에 대한 생각.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솔직히 어떤 전략도, 실력차를 뛰어넘긴 힘듭니다...

 

단, 비슷비슷한 실력이면 종족과 상황에 따라서 더 잘먹히고 말고의 전략이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자기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을 상대로 어느정도 간극을 좁힐수 있는 역할을 하죠.

 

움... 개인적으로 전략창시자로 예전에 불렸던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진짜 위와 같이 정리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무슨무슨 전략이 있을때 뭐뭐하면 막아요. 라고 하면 약점없는 전략은 없습니다.

 

현재 오크의 주력전략은 1/1/1이죠. 워크에서 가장 안정적인 조합중 하나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하면 오크1/1/1 견제좀 해주고 찌르기 막다가, 궁극공중유닛 어영부영띄우면(프웜,키메라,그리폰 등)

 

그냥 격파합니다. 좀 오바보태면 원데나에 프웜세마리, 원데몬에 키메라 다섯마리, 원팔라에 그리폰 7마리정도

 

모으면 인구 50뚫고 힐스무장한 1/1/1진짜 구라안치고 바르는 수준이 나오죠.(원영웅이 3렙정도 됐단가정하에)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전략이 중요한게 아니라 전략을 쓰는 사람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단적으로 블마나 데몬, 데나가 견제를 갑니다. 견제를 가서 체력대비 시간을 버는 능력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네요

 

예를 들면 300피가 깎이는 동안 1분이란 시간밖에 못버티고 견제에서 이탈된다면 이건 하수의 데몬이고,

 

300피가 깎이는 동안 3분이란 시간을 벌어들였다면 이건 고수의 데몬입니다. 같은 스카이나엘이라도 정도의

 

차이가 생긴단 뜻이죠. 이말인즉슨 멀티나 사냥에 대한 견제를 갔을때, 상대방은 데몬에 신경쓰느라 사냥이

 

그만큼 더뎌지고, 멀티가 더뎌진단 겁니다. 테크전략의 특성상 시간을 마니 버는게 요점인데 이건 단순히

 

스카이나엘의 문제가 아니라, 테크를 타는 모든 전략의 요점이 되겠죠. 즉 상대방이 스카이나엘이든 혹여 다른

 

전략이든간에 그 전략을 알아챈다고 가정하고 그 카운터를 모으는 시간에 이미 실력이란 요소가 가장 중요하게

 

개입된다는거죠. 그리고 왠만큼 괜찮은 전략들이라면 솔직히 전략구상자의 입장에선 예상되는 왠만한 상황을

 

가정하고 그 전략을 소개하게 됩니다. 여기서 정석이란 전략이 좋은점은 예상되는 왠만한 상황에 대해서 안정적

 

대처가 가능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뭐뭐하면 그만입니다. 란 식의 가정을 두면 정석뿐만 아니라 모든 전략의

 

한계가 뚜렷한것이죠. 한가지의 전략의 약점을 생각하고 카운터를 만들면, 상대방은 그걸 역이용하면 그만이네요

 

단적으로 어제 스카이나엘의 약점으로 지적된 세컨쉐헌에 빠른 포트에 뱃라박기... 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당장에 스카이나엘만 봐도 투윈드를 쓰게 되는데 그대로 매스탈론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크 그냥 gg인데..

 

스카이나엘같은 검증안된 삼류전략도 솔직히 말하면 그에 대한 왠만한 대처법은 있기가 마련이에요.

 

워크에서 이기기 위해 중요한 방법은 첫째가 실력을 기르는 것이고 둘째가 수싸움에서 이기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략은 그저 상황에 따라서 매우 강하고 약하고의 차이를 만들어 주는 것에 불과할수도 있네요.

 

단 좋은 전략일수록 상황에 따른 편차가 줄어든단겁니다. 대처의 유연성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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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싸컨   |   아이콘 Cirius   |   아이콘 Es.Myth   |   아이콘 물량_휴먼   |   더푸짐
ForTheKing (2011-04-27 01:02: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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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덧붙인다면, 각각의 플레이어마다 맞는전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플레이어의 선호하는 플레이스타일이라든지, 강점에 따라서 그사람이 발휘할수 있는 전략과 그 전략의 강도도 제각각으로 나타날수 있다는 뜻이 되겠네요.

이 글에 대해서 한가지 좋은 예를 들자면 언데드의 파핀이란 전략이 있습니다. 오크유저가 이 전략을 막을때 견제실력이 좋지 못하면 언데의 3렙을 효과적으로 늦추지 못하고 찌르기에 큰 피해를 입고 결국 겜이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체적인 실력이 아닌, 그저 블마로 얼마나 견제를 잘하냐에 따라서 같은 전략 같은 상황일지라도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전 가장 말하고 싶음.
아이콘 최수은 (2011-04-27 01:22: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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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까이던사람이 까인게덮이고 몇일도안대서 장문의글을써놨는데 빛나는건 첨보네
님멋지네여
아이콘 싸컨 (2011-04-27 01:26: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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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ForTheKing (2011-04-27 01:30: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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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이콘 Love[ScReaM] (2011-04-27 01:49: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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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글입니다.

제 생각을 조금 덧붙히자면

흔히 말하는 정석이라는 전략은 사람들이 많이쓰고, 안정적인 운영을 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전략에 대한 인식이 "전략"은 "정석"과는 다르게 안정적이지 못하며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강해서 아쉽습니다.
전략을 너무 극단적으로 보기보다는 "상대방 타워러쉬가 무서운데 타워하나 지어놓아야지" "나는 홀업타이밍을 조금 늦춰도 풋의 숫자를 조금 더 늘려야지" 이런생각들처럼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혹은 생각하지 못하거나 손해라고 생각한 일들까지도 모두 전략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예로 들자면 저는 휴휴전할때 풋을 넉넉하게 눌러주는 편입니다. 미라클비전에 게시됬던 "란체스터의 법칙" 을 유닛에게 적용시킨 글을 보고, 풋을 상대보다 많이 보유해서 교전시에 우위를 점할수 있게끔요 이런것도 모두 전략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전략을 같은 자원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하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누군가가 말씀하셨다싶이 높은 티어 유닛일수록 자원효율이 좋아지죠, 그러나 1티어때 자원을 소비함으로써 그에 합당한 이득을 취할수 있으면, 그것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로 하이테크 유닛을 활용하는 것만이 전략이 아니라 낮은 테크의 유닛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지요.


결론 : 평소와는 다르게 키보드 단축키 하나 더 눌러도 그게 전략이 될수 있다

.
아이콘 WCB_AddictionUD (2011-04-27 01:54: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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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글 추천!
ForTheKing (2011-04-27 02:37: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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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테크를 타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고 또한 남들한테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운영법이 있다면 무엇이 됐든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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