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한 PFC

나엘전 항상 고심하던 중에 ForTheKing님 PFC 리플 무지 많이 연구한 끝에 주궁장창 연습했습니다.

이제 승률도 어느정도 되는 시기에 화끈하고 상큼한 경기가 있어서 리플하나 올립니다. 첨으로 올려보네요.

 

ForTheKing님 PFC 리플에 초반 알타 당겨짓기에서 전 더 빨리 기본 일꾼으로 당겨짓는 쪽으로 선택했는데 이게 나엘전 워사냥에 아주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리플에서는 제가 초반 워사냥 견제를 판단 미스해서 초중반 고전하다가 나중에 3티어 유닛의 화력과 팔라/블메의 조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보고 아쉽다고 생각한점은 상점을 두개 올린점(보통 나이트 플레이를 할땐 배럭을 세개 올리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상점을 두개 올리신 이유는, 심시티 때문인가요??)
그리고 세컨블메의 스킬은 1레벨때 시폰마나가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블메추가 타이밍전에 팔라딘 2~3렙을 찍어놓고 홀라를 통해 병력을 다 회복시키고
추가된 블메의 시폰마나로 팔라의 마나를 회복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블메의 마나는 그뒤 교전이나 아니면 사냥시 크립의 마나로 회복하면 되구요.
사실 이것만 봐도 1렙블메가 마나포션두개값은 하니깐 돈이아까울게없죠 ㅎㅎ
(1렙블메 마나 285, 사실상 300. 마나포션 마나 150에 200원)

그렇지만 교전시 곰에 대한 배니쉬타겟팅과 멀티를 먹을 타이밍잡는건 저보다 훨씬 나으신거
같네요. PFC운영이 뜻밖에 훌륭하셔서 보면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선데몬아니면 블메스킬로 플스를찍어가지고.. 곰상대를 위해...
이상하게 배니쉬만으로 곰상대가 힘들더라구요 ㅠ 배니쉬로 곰압박하면서 이기는거보고 놀람.
교전컨도 좋으시고, 그리고 저같으면 본진자원 마르면 끝장인경우가 많은데 멀티타이밍과
사냥루트는 저도 보고 배울점이 많은거 같네요.

아 참고로.. 선비마나 초반압박에 능한 영웅들은 사실 타워 두개정도는 거둬내는 경우가 많음.
상대방이 워사냥할때 일단 견제로 매우 큰 피해를 줄 수 있으시겠지만, 워사냥을 결국 마치면,
트롤프리스트는 아니어도 꼭 트롤버서커는 먼저 사재기해두시기 바랍니다. 버서커로 견제도
같이 하고 무엇보다 버서커를 먼저 사심으로써 저희는 찌르기를 더 손쉽게 막을수 있는반면
버서커없이는 상대방이 뚫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상점 2개? 아직도 전 모르고 있었네요. 실수임...아.그리고 세컨블매 선 스킬을 배니쉬로 한 것은 빠르고 안전하게 골렘지역 사냥하려고 한 거예요. 그 시점이 캐슬 올라간후 나이트 막 뽑아야하는데 나무가 엄청 딸리는 시점에 그 지역 사냥이 배니쉬 아니고는 좀 무리같아서요. 평상시에는 시폰마나를 찍습니다.

초반에 심한 견제를 당하거나 해서 나무 수급이 힘들어지면 이 시점에 나무가 상당히 많이 딸리는게 PFC하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테크는 올라가도 병력뽑을 나무가 부족해지는 문제...다행히 연구소있는 지역은 이게 해결이 되서 좋긴 한데 그 지역 사냥이 쉽지도 않은 편이죠..그렇다고 일꾼을 많이 뽑으려면 테크가 느려지고....항상 이 문제가 딜레마임.

나름 제 경험에 따른 나엘유저들 성향을 보면 초반 빠르게 팔라로 바로 견제하러 가면 내 본진에 상대영웅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홀업 후 타워건설이 더 효과적인 것같음. 보통은 안전하게 타워후 홀업하는데 알타를 빠르게 건설하면 이런 이점이 있더군요. 물론 약간의 자원 손해는 있지만 빠른 테크가 가능하죠.

엥 저도 요새 쓰는 빌드가 홀업후 타워건설인데 ㅋㅋㅋ 그게 테크가 더빠르고 팔라도 견제가 빠르죠 ㅎㅎ 네, 초반에 심한 견제를 당해서 나무수급이 힘들어지는게 pfc의 큰약점중 하나죠 ㅠ

나이트의 위용이 멋지네요 하지만 나엘분이 호크에 대한 대처를 너무 못하셨음
렙업까지는 좋았는데... 물량도 터져야할때 못터진것도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