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y_Rub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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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1 17:52:21 KST | 조회 | 2,205 |
제목 |
기억을 되짚어 써보는 오리지날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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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인가 8월인가?
월드컵의 열기가 끝나고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 지...기는 개뿔 아직 더웠습니다.
이때는 한워크라는거도 없었고...당시 버전을 기억하기로 1.01버전이었을겁니다.
당시 클랜 시스템도 없었으며 아마 친구추가도 15명 까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한참 친구들과 디아블로를 열나게 하고있던 시절이라 피씨방을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친구가 워크래프트3 라는게 있다고 했습니다. 전 워2를 이전에 한동안 했었기 때문에 아 후속작이 나왔구나 싶어서 잽싸게 해봤으나, 당연히 전작과 크게 바뀐 부분이 많기때문에(일단 그래픽부터 처음 하면 혼란스러움)
그 친구와 당시 유행하던 헌터스 맵에서 몇십게임을 하며 대충 이렇게 되는구나 라는 개념을 익혔습니다..
후일 시간이 흘러서 헌터스맵을 구해보려고 했었으나, 이미 찾을수가 없는 맵이 되어 버렸죠.
향후 수많은 디팬스 류의 시초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야인시대 일야공성전.
마찬가지로 효시가 된 녹색 바탕의 오리지널 4D TD
현재 인기 게임인 파오캐의 원류가 된 히어로 아레나.
등, 이젠 원형은 구할래야 구하기도 힘든 추억이 되었습니다.
뭐 일야공성전 맵은 제가 근래까지 갖고있었는데 한데 그건 순수 오리지널 버전이 아니었죠.
근데 아무리 커스텀 게임을 해도 승이 올라가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우연히 알게된 사실이 커스텀게임은 백날 해도 승패는 오르지 않는다는것.
당시 친구랑 헌터스 맵에서 상당히 많은 승리를 거뒀었기 때문에 허무했었지만 본격적으로 레더 라는걸 알게되어 시작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레더와 그냥 커스텀 게임 방에서 하는 게임은 벨런스 부터 시작해서 유저의 실력까지 모든게 다 달랐기에 처음에 140게임 정도를 하는동안 승률이 44% 정도쯤 됐던거 같네요.
그리고 레더 뿐 아니라 당시에는 상당히 재밌고 참신한 커스텀 맵들과 당시 인기 절정이던 야인시대 관련 맵들이 쏟아져 나왔기에...커스텀 게임도 신나게 땡겼습니다.
그러다가 한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처음에 만났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로부터 클랜 가입 권유를 받았습니다.
당시는 클랜 채널이 따로 주어지지 않았기에 임의로 채널을 만들어서 모이고, 그 모인 곳에서 어떤 프로그램 같은걸 쓰면 망치 아이콘으로 변하면서 방장의 권한을 줄 수도 있었습니다.
(써본적이 없기에 자세히는 모르고 그냥 그런게 있었다, 이렇게 된다 라고 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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