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다레는 언데드 종족임에도 선다레는 오히려 나엘이 많이 하는지, 어찌보면 언데드의 배신자이기도 한 선다레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사실상 선다레는 네크로 고기차 빌드에 가장 최적화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외엔 언데드가 고렙 다레를 운영함으로써 얻는 어드밴티지가 전혀 없습니다. 굳이 억지로 뽑자면 나엘 상대로 "네크인줄 알았지?" 하고 굴고일. 또는 밴시로 커즈 도배 정도?-_-;; 이외엔 종족의 특징에 이득을 주는 게 아예 없습니다. 데나가 주인공이란 말은 괜히 하는것이 아닙니다.
결국 네크로 고기차를 하게 되더군요. 전략은 점점 비주류로...
1. 당연하지만 선 크립트.
2. 초반에 핀데드보다는 굴데드가 좋습니다. 테크 올리는데 나무도 많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핀드 줄 코일이 존재하지 않거든요.
3. 네크로의 해골, 고기차는 업그레이드를 공유합니다.(심지어 초반에 쓸 굴도!!) 그러므로 업그레이드를 정말 꾸준히 미친듯이 쉬지않고 돌려줘야 합니다.
4. 2크립트를 돌리다 크립트 하나를 언서먼하고 템플을 올려 체제전환합니다. 이게 나은지 그냥 1크립트가 나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후는 2템플 1슬래터.(체제전환하기 전에 자원을 좀 모아두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2템플은 동시에 올리는게 좋습니다.)
5. 조합은 네크로 + 고기차 + 옵시. (디스는 뽑지 않습니다. 물량 전략에 상대의 디버프 자체가 무의미하거든요.)
6. 제일 적합한 공격 타이밍은 2회로 나뉩니다.
2티어에서 네크를 모으고 공방업, 중급훈련, 스켈레탈 렁제비티를 업글했을 때와
3티어로 올라간 후 높은 공방업, 고급훈련, 스켈레탈로 무장한 타이밍.
7. 네크의 천적인 프리, 설렁탕에겐 사일런스와 고기차의 고기세례로 응수합니다. 드라도 고기세례로 응수합니다. 샤먼과 스펠뷁은 별로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디스 상대론 답이 없으니 언언전이면 3티어가 되기 전에 끝내세요. (추가:페어리 드래곤 상대로도 답이 없습니다. 근데 상대가 페어리를 뽑아 응수하는 경우를 못 봤습니다. 전부 그냥 동농으로 밀고나가더군요;;)
선 데나의 정석 빌드보다 약점이 상당히 많은 상당히 불안정한 전략입니다만, 저렙이 고렙을 이기기도 하는 등(저렙이 쓰든 고렙이 쓰든...) 변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견제에 취약한 언데드에 견제에 취약한 선영웅이므로 최대한 견제를 방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밀듯이 몰려가는 언데드의 로망도 있으니까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