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얼굴이뜸해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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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31 20:44:11 KST | 조회 | 3,048 |
제목 |
하이잘 산의 야언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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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남은 부분 완성했으므로 못본 분은 마저 봐주세염)
아키몬드의 기지에서는...
아키몬드 : 그래 그래. 어차피 월드 트리만 먹으면 게임은 끝났고, 이 밑은 이미 버닝 리전의 손아귀에 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병력을 가능 한 한 차출하라. 필멸자들이 아무리 건축물을 지어도 그들의 상식 이상으로 병력이 들어오면 한계가 있는 법이니 말이야.
카즈로갈 : 알겠습니다, 아키몬드님.
윈터칠 : 일단 전투 현장에 각오일들을 보내겠습니다. 공중 유닛들은 그들에게 당해낼 수 없을 것입니다. 기동력이 빠르니 금세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대부대를 이끌고 추가 공격을 가겠습니다.
이 때, 휴먼의 기지에는 대규모 공격이 가해지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힘과 체력, 거기다 언홀리 프렌지까지 가지고 있는 버닝 리전의 악마 군단들은 비록 희생이 따랐지만 타워를 잘 철거하고 있었다.
아즈갈로 : 레인 오브 파이어!
하늘에서 화염의 비가 내려 뭉쳐지은 타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었다. 타워가 어느정도 철거되었을 때, 휴먼의 부대가 귀환했다.
팔라딘 : 자네들은... 하이 엘프의 군대가 아닌가?스펠 브레이커 : 와주셔서 영광입니다. 제이나님께서 저희들에게 본부대와 합세해서 언데드를 막으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휴먼의 군대는 불타는 군단과 맞닥뜨렸다.
스펠 브레이커 :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팔라딘 : 아서라, 너희들의 아머는 미디움이 아니냐?
스펠 브레이커 : 어차피 저들의 공격타입은 일반이 아니라 카오스입니다.
팔라딘 : 좋다.
스펠 브레이커들이 악마들의 머리위에 떠있는 구름(언홀리 프렌지)에 힘을 가하자, 그 구름은 그리폰 라이더들에게 옮겨졌다.
네크로맨서 : 이런 치사한 놈들!
구름을 받은 그리폰 라이더들은 미친듯이 발광하며 헤비 아머의 악마들에게 망치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헬하운드 : 깨갱!!
둠 가드 : 아아아아악!!
빡친 둠 가드가 워 스톰프를 사용했다. 스펠 브레이커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그러자 헬하운드가 뒤에서 나타났다.
헬하운드 : 그르르르!!
헬 하운드는 스펠 브레이커의 마나를 태우려 시도했지만, "이 유닛은 마법 면역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뿐이었다.
둠 가드 : 이런 치사하고 사악한 놈들!
스펠 브레이커가 웃으며 칼을 날리자, 아즈갈로와 악마들의 마나가 고갈되어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타워에 열심히 레인 오브 파이어를 날리던 아즈갈로는 순식간에 고자가 되었다.
아즈갈로 : 이봐, 우리에게도 마법 면역인 인페르날들이 있잖아! 다들 어디간거야!
둠 가드 : 전에 타워 철거할때 걔내들이 점사당하고 있지 않았나요? 지금쯤 다들 쓰려져 있을 겁니다.
아즈갈로 : 뭐라고? 이런 더럽고 치사하고 사악한 놈!
그때 하늘에서 각오일들이 날아왔다. 그리고 아즈갈로에게 통신이 들어왔다.
윈터칠 : 위대하신 분이시여, 노스랜드에서 데려온 각오일들입니다. 각오하고 안쓰면 녹아내리니 조심해서 쓰십시오.
각오일들은 그리폰들에게 날아들었다. 그때 뒤에서 노란색의 물체가 나타났다.
드래곤 호크 라이더 : 에이리얼 쉐클!
각오일들에게 빨간색 그물들이 씌워졌고 각오일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그리폰들에게 녹아 없어졌다. 하지만 악마들의 기본 스펙이 강하고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스펠 브레이커와 나이트들이 힘싸움에서 밀려 쓰러지고 있었다.
팔라딘 : 안되겠소, 얼른 영웅부터 해치워야겠소.
마운틴 킹 : 핏 로드들은 상당한 맷집을 지닌 영웅이라 마법 영킬콤보가 통하지 않을 것이오. 어찌하면 좋겠소?
팔라딘 : 핏 로드들이 덩치가 크고 체력이 높아 맷집이 쎄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머 없는 두부살에 불과하오. 옛날 그 악명높았던 만노로스라는 핏 로드가, 도끼들고 다니는 어느 블레이드 마스터 지망생의 크리 한방에 절명하기도 했었소.
마운틴 킹 : 그렇다면 답은 나왔군!
그러자 타워와 그리폰들은 일제히 아즈갈로를 공격했다. 그 커다란 체력바는 순식간에 빠져나갔고 아즈갈로는 도망갈려고 몸부림을 쳤지만 큰 덩치와 느린 이동속도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결국 아즈갈로는 쓰러졌다.
아즈갈로 : 크크크, 어리석은 녀석들... 나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다...
아즈갈로가 쓰러지자 아즈갈로의 자리에 십자가가 박혔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아즈갈로가 부활했다.
아즈갈로 : 어떠냐! 이럴줄 알고 라인카네이션 앵크를 미리 가지고 있었지!
팔라딘 : 그래?
다시 점사를 하자 아즈갈로는 다시 쓰러졌다.
아즈갈로 : 뭐야! 체력 마력이 풀로 채워지는거 아니었나?
팔라딘 : 그거 너프된 지가 언젠데... ㅉㅉ...
전투는 계속되었고 악마들이 거의 쓰러져갈 즈음, 뒤에서 윈터칠이 나타났다. 윈터칠의 뒤엔 엄청난 양의 구울들, 크립트 핀드들, 그리고 어보미네이션과 미트 웨건들이 밀려오고 있었다.
마운틴 킹 : GG구나...
휴먼은 급속도로 밀리고 있었다.
팔라딘 : 그럼 성기사의 최고 궁극 연계기를 써야 할 때가 온 것이군.
마운틴 킹 : 뭐, 그런 게 있었어?
팔라딘은 귀환을 시작하고 무적을 켰다.
마운틴 킹 : 저 성박휘 자식!
팔라딘 : 다음에 봐요!
이 때 쓴 팔라딘의 연계기는 후대에도 전해 내려와서, 무적이 대격변에서 너프될때까지 널리 쓰였다고 한다.
어쩄든 결국 성박휘를 제외한 용맹한 휴먼의 전사들은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결국 휴먼의 멀티는 멸망했다.
윈터칠 : 이 기세를 몰아 휴먼의 본진을 친다!
크립트 핀드 : 싸운 직후인데 재정비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윈터칠 : 휴먼에게 살아날 시간을 주어선 안 된다. 그리고 본진은 멀티보다 타워 수가 별로 없을 것이다. 아래에 있는 기지의 병력을 다 차출해 온 거니 이걸로 얼른 밀어서 게임을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
언데드의 부대는 바로 휴먼 본진으로 도착했고, 휴먼 본진에는 각종 생산 건물들과 테크트리 건물들이 타워의 앞을 바리케이트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타워의 숫자는 멀티 떄보다는 훨씬 적었고, 휴먼의 병력이 하나도 없었기때문에 공략은 가능했다.
윈터칠 : 바리케이트가 많구나. 핀드 위주로 뽑은게 정말 다행이군.
크립트 핀드 : 윈터칠님, 그런데 그것 떄문에 건물들이 튼튼해서 뽀갤러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우린 관통 공격입니다.
윈터칠 : 방3업 건물이니 오죽하겠느냐... 뭐 그래도 뚫을수는 있잖으냐.
크립트 핀드 : 워크샵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윈터칠 : 뭐, 건물이 많으니 시간은 끌 수 있곘구나. 몇분 안되겠지만 말이다.
한편 언데드의 기지의 근처에 몰래 지어진 스카웃 타워에서, 파란 마법진이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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