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얼굴이뜸해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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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03 09:55:56 KST | 조회 | 2,145 |
제목 |
하이잘 산의 야언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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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이야기
그런트 : 대족장님, 휴먼의 방어기지가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차후에 언데드가 우리에게 몰려올 겁니다.
그러자 대족장은 그런트를 돌아보고 말했다.
스랄 : 오게 두어라. 블마한이 굶주렸다.
또르르르 또르르르...
아서스 : 굿모닝^^ 로데론의 국왕 아서스입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아키몬드 : 난 아키몬드다, 데스 나이트.
아서스 : 오오, 아키몬드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키몬드 : 내가 오크를 치려고 하는데 그전에 너에게 오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어서 말이다. 넌 오크를 많이 상대해 봤으니까 오크에 대해서 많이 알겠지.
아서스 : 음... 저는 휴먼이었던 시절에만 오크랑 싸웠는데 말이죠...
아키몬드 : 좋다. 말해라.
아서스 : 그저 좋은 경험치 덩어리였습니다. 제이나랑 같이 매지컬만 가도 무한 슬로우에 그렁그렁거리면서 빌빌거리고 그리폰이 뜨면 보기 좋게 녹습니다. 아이보리 타워 몇개 들고가서 오크 기지 앞에 깔아주면 질질 싸더군요. 디스펠이 병맛이라 마법을 가도 될 것이요, 대공이 병맛이니 스카이를 가도 될 것입니다.
아키몬드 : 그래 고맙다. 끊어라.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드레드로드 아네테론이 말헀다.
아네테론 : 죄송하지만 아키몬드님, 새로운 기지를 짓고 있는 중인데 이 기지에서 매지컬이나 스카이를 가기까지 걸리는 테크가 너무 오래 걸립니다.
아키몬드 :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오크가 약하다고 하니 그냥 굴핀드를 모아서 갈 생각이다.
아네테론 : 제가 지휘해서 가겠습니다.
한편 오크 기지에선 타우렌 치프틴인 케런 블러드후프가 타우렌 부대를 이끌고 도착했다.
케런 : 내가 왔네, 스랄.
스랄 : 오셨습니까, 케런. 곧 언데드가 들이닥친다고 합니다. 악마를 몰아내가 위해 나이트 엘프와 손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케런 : 나이트 엘프들은 칼림도어의 제일 신성한 종족 중 하나이지. 그들과 함께 싸운다니 기쁠 뿐이네.
이때 아네테론이 나타났다.
아네테론 : 자, 가라! 뱀파이어릭 오라를 받아 날아다니는 나의 구울들을 감상해 보아라.
수많은 구울 부대가 오크 기지에 들이닥치려 하자 케런이 앞에 섰다. 구울들은 케런을 중심으로 둘러싸서 케런을 공격했다.
케런 : 대지모신의 이름으로!
케런이 땅을 두드리자 구울들은 헤롱헤롱거렸다. 그리고 그런트와 타우렌이 달려들어서 패기 시작했다.
아네테론 : 슬립!
케런은 잠들었다. 하지만 스피릿 링크가 걸려있어 바로 잠에서 깨었다. 그리고 스랄의 체인 라이트닝을 동반하여케런이 한번 더 땅을 두드리자 구울들이 예쁜 꽃을 그리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아네테론 : 제길, 핀드는 뒤에서 뭐하고 있는 거야?
아네테론이 뒤를 돌아보자 핀드의 주변에 오크 검사들이 있었다.
아네테론 : 어... 어떻게 뒤로 간거지?
핀드들은 오크 검사에게 일점사를 했다. 하지만 그들에겐 스피릿 링크가 걸려 있어서 데미지가 분산되었다. 핀드의 관통 데미지는 그들에게 기스도 낼 수 없었다. 오크 검사가 점프해서 내려치자, 핀드가 급사했다.
오크 검사 : 나는 니오스다!
아네테론 : 제길, 후퇴해라! 후퇴!
아네테론과 핀드들은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도망가려던 핀드들에게 그물이 던져졌다.
레이더 : 히야!
아네테론과 핀드들은 그물에 걸려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아네테론은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오크의 손아귀에 버려놓은 채 궁극기를 동원하여 혼자 겨우겨우 빨피로 살아나왔다.
아네테론 : 휴우, 신발을 안 샀으면 큰일날 뻔했네. 오크가 약하긴 뭐가 약하다는 거야!!!
아네테론은 동료들을 모두 버리고 정신없이 뛰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다. 자기가 얼만큼 도망갔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네테론 : 아무도 없군. 다행이야... 난 살아서 나온거야.
아네테론은 두려움에 찬 눈으로 한번 더 뒤에서 따라오는 이가 없는지 살폈지만, 아무도 없었다. 아네테론은 안심하고 나무에 기대었다.
아네테론 : 휘유, 여긴 안전해. 한숨 돌리다가 본진으로 돌아가야겠다.
써걱!!!
아네테론 드레드 로드(레벨 10)이 전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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