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가 개인리그 우승 거의 못 해본 건

실력을 떠나서 일단 밸런스 문제가 맞는 것 같음.

잘나가던 천정희, 노재욱 등도 거의 우승을 못 한걸로 아는데, 언데드의 고질적인 문제를 블리자드가 해결해주지 못해서인듯.

일단 블마나 사나난, 시즈엔진 등은 둘째치고 언데드의 네크로폴리스 충돌크기, 데나에 의존하는 것 등등을 해결해줬어야 했음.

 

휴먼, 오크, 나엘은 잘만 하는 우승을 왜 언데는 못 헀는지..

 

그래서 야언좆이라는 말이 생겨났죠.

한국 언데드 우승자 기록
조대희선수(FoV): ESWC 2004 우승, CIG 2005 우승
천정희선수(Sweet): WEG3 우승, BWI 2006 우승
노재욱선수(Lucifer): ESWC 2006 우승,

외국인 언데드 우승자로는 MadFroG, TeD정도..
오크,나엘,휴먼에 비해 확실히 언데드가 우승기록이 적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계속 칼질을 당했습니다

종족이 4종족이다보니까 블리자드에서도 벨런스 맞추기 꽤나 힘들었나봅니다.
거기에다가 나가족까지 추가했더라면 더욱 심화됐을듯.

멀티하기도 제한적 자원채취도 제한적 일꾼숫자도 제한적 선영웅도 제한적
모든게 못난 종족임 언데드는ㅜㅜㅜㅜ그나마 해골완드랑 코바랑 디스파멸의오브타이밍 빨로 살고있지

제가 생각하는 언데드의 문제점
1. 멀티가 어려움. (네크로폴리스 따로, 금광 따로 지어야하니 비용이 만만치 않음. 이 때문에 많은 언데드 유저들이 멀티를 하지 않고 끝내려고 함)
2. 금캐는 일꾼(애콜라이트), 나무캐는 일꾼(구울) 따로 분류가 돼있음.
3. 금캐는 일꾼의 보호수단이 없음. 다른 종족은 있음 (오크 : 오크버로우, 나엘 : 금광 안, 휴먼 : 밀리샤로 변신)
4. 네크로폴리스의 괴상한 충돌크기와 불리한 심시티.
애콜을 지키기 위해 지구라트로 막았어도 정작 아군 유닛이 그곳을 지키러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옴.
5. 지나친 데스나이트 의존도 (데나가 전사하면 전세가 크게 기울게 됨)
6. 초반 회복수단 부재 (이 때문에 데스 나이트를 강요받는 꼴이 됨)

휴,오,나도 우승 커리어 가진 선수는 언데랑 비슷할텐데요. 다만 스카이, 굴비, 장재호 같이 본좌급이 없을뿐...

그 노재욱 선수가 얼마전 PGR21에 요즘 메타에서는 언데드가 오크에게 질 수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