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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타우렌
작성일 2005-05-08 12:35:23 KST 조회 1,092
제목
[오크] 파시어 견제의 정석-나이트 엘프편
제가 지금부터 설명할것은 영웅을 활용한 초반 견제인데요. 요즘 오크의 견제영웅하면 블레이드 마스터가 생각나실건데요. 저는 오크 영웅중 '파시어'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많은 프로나 고수분들이 블마를 애용하셔서 파시어가 잊혀질까 걱정입니다 -_-;;

글이 쪼금(?) 깁니다. 인내를 가지고 읽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초보 분들 뿐만 아니라 오크 유저분이라면 그냥 쭉 훓어 보는것도 좋겠군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파시어를 선택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초보 유저들이 사용하기 쉽고, 견제를 실패하더라도 블마처럼 큰 타격이 없기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보편적이기 때문이죠.

파시어에 대해 조금 설명해 보자면 기본적으로 지능영웅이며 스킬로는
'스피릿 울프' '체인 라이트닝' '파사이트'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스피릿 울프는 말 그대로 늑대 두마리를 소환하는 거구요, 체인 라이트닝은 다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번개를 쏘는 것, 파사이트는 원하는 맵의 일정 부분을 몇초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세한 스킬 설명이나 영웅 소개는 지금 드릴수는 없구요, 추후 종족 가이드에 게시될 오크 가이드를 참조하시거나 해주세요. 제 능력상 스샷 포함해가며 설명은 드릴수 없답니다 OTL. 그럼 본격적으로 설명에 들어가겠습니다.

오크는 상대적으로 다른 세 종족에 비해 사냥속도가 늦습니다. 물론 마음만 먹는다면야 사냥 열심히 해서 렙업할수 있지만 다른 종족에 비해 부족하다는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초반 견제인거구요.

오크의 빌드는 세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선배럭, 후배럭, 노배럭 이렇게 나누어집니다. 선배럭은 홀업을 하기전에 배럭을 먼저 짓는거구요, 후배럭은 홀업직후 배럭을 짓는것, 노배럭은 아예 배럭을 짓지 않는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보분들에게 노배럭은 강력 비추입니다. 약한 타이밍이 너무 길고 운영도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처음엔 선배럭이나 후배럭을 추천합니다.

초반 강력한 견제를 원하시거나 견제중에 빠르게 사냥을 하는 더블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선배럭을 추천하구요, 빠른 홀업과 원영웅 견제를 원하신다면 후배럭을 권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선배럭을 선호하는 편이구요 아직 초보이신분들에게도 선배럭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젠 빌드 소개를 간략히 할텐데요, 여기선 선배럭 빌드만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제가 후배럭 빌드를 알긴 하지만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_-;;;

게임이 시작되면 바로

세 마리 피온은 금광으로, 남은 두 피온은 각각 오크 버로우를 알터를 건설해주세요.
그레이트 홀에서는 피온을 찍어주시는데요, 금광에서 일하는 피온이 5마리가 되면 다음 피온은 배럭을 건설해주세요.
그 다음부터 뽑는 피온은 모두 나무에 붙여주세요.
물론 건물을 건설한 피온도 나무에 붙여주시구요. 또 나무 40이 모이면 바로 오크 버로우를 하나 추가해주시는거 잊지마시구요.

피온 숫자는 12마리가 좋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애용하고 가정 적당한 숫자라 생각합니다.

알터가 완성되면 당당히 파시어를 찍어주시구요, 배럭이 완성되면 그런트를 두 마리 찍어주세요. 그럼 파시어가 나오고 그런트들이 나올건데요, 그 동안 나무와 금이 모이는 대로 홀업을 눌러주세요.

또 홀업후에 그런트를 눌러주시는데 뽑으시다가 인구수가 다 차가면 버로우 늘리면서 '부두 라운지' 지어주세요. 저 같은 경우도 견제하면서 그런트만 뽑는데 견제 컨트롤 집중하다보면 부두랑 버로우 만드는거 까먹어서 낭패본적 많답니다 ㅡ,.ㅡ 이건 겜 많이 하다보면 익숙해지실겁니다.

여기까지가 빌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빌드는 전종족 공통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견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위 제목에서 보셨듯이 나이트 엘프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엘전을 어려워하시고 저도 어렵답니다 -_-;;

견제는 상대방의 영웅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나엘은 중립을 잘 쓰고 영웅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프죠. 그래서 설명도 길어질거 같습니다. 그래도 대표적인 유형 두 가지에 특별 케이스 몇가지 붙여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아까 빌드를 이어서 파시어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스킬은 늑대를 찍어주시구요, 바로 늑대를 소환해 스타팅 포인트에 정찰을 보냅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점! 바로 위습의 디토네이트 입니다. 늑대가 나오자마자 바로 나무에 있던 위습이 디토네이트를 하게되거든요.
디토네이트는 위습의 고유 기술로 애써 소환한 늑대를 경험치로 바꾸고 영웅의 마나도 50을 깍는 정말 분노스런 스킬중 하나입니다. 물론 위습이 소멸한다는 점이 있긴하지만요.

초반에 미니맵이나 화면에 위습이 와서 어딘가 나무에 붙는지 신경을 써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신다면 충분할겁니다.

늑대로 정찰을 해주시면서 파시어는 맵의 중앙으로 이동해주세요. 예를 든다면 터틀락과 트위스트 메도우의 중앙 터번으로요. 이유는 정찰시 적진에 최대한 빨리 가기 위한것이지요.

여기서 잠깐. 배럭에서 나오는 그런트는 어떻게 하나? 하는 의문이 생기실텐데요. 방법은 두 가지로 배럭의 랠리 포인트를 아예 파시어에 찍어서 같이 견제를 하거나 따로 그런트끼리의 사냥을 위해 사냥터 앞에 랠리를 찍는겁니다.

처음에는 파시어랑 견제하시는걸 추천하구요 추후에 익숙해지시면 더블 플레이를 추천합니다.

이제 정찰을 해서 적진을 찾으셨고 적 영웅을 파악했다면 선택의 갈림길에 서시게 될겁니다. 바로 적 사냥하는곳에 가서 사냥방해냐 아니면 도망가서 몰래사냥을 하거나 늑대로 위습을 괴롭히냐 입니다. 그럼 이젠 유형별로 분석들어가겠습니다

1. 상대 영웅이 데몬 or 워든 일때

요즘 들어 보편적인 경우이죠. 워든 사용은 적지만요. 여기서 대처법은 두가지입니다.

1) 첫번째로 데몬 or 워든(이하 데든)인거 확인하셨다면 바로 사냥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것도 몰래 으슥한(*-_-*)곳에서요. 상대방이 데든을 했다면 필시 견제를 하러 달려올것인데요. 파시어인것을 확인했다면 눈에 핏발을 세우고 달려올겁니다.

워든의 경우는 워낙 피가 없어서 쉐스 쫌 맞더라도 그런트 늑대로 쓰다듬어 주면 놀라서 도망가겠지만 어느 정도 도가 튼 유저의 경우 헌트리스와 위습까지 동반해 늑대는 디토시키고 그런트 무시하고 파시어를 낙견(落犬)시키는 불상사가 일어날수 있기에 몰래 사냥을 해란것입니다.

다음은 데몬인데 가장 많이 쓰이고 개인적으로 제일 싫습니다. 마나번 때문이죠 일명 암내번... 전 종족에서 혐오 스킬을 꼽으라면 당당히 베스트에 꼽히는 스킬이죠. 데몬이면 냅다 튀어서 몰래 사냥하십시오.

우리가 몰래 사냥해서 못찾을경우 데든은 헌트리스를 동반해 본진 견제를 오거나 아처로 사냥을 할겁니다. 헌트리스로 견제올 경우 심시티를 잘해주셔서 오크 버로우로 방어가 가능하다면 사냥을 해주셔도 되지만, 그게 안될경우 본진으로 귀환해서 방어를 하거나 오히려 상대본진을 역습 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택은 상황에 따라 해주세요.

여기서 헌트가 안나오고 아처로 사냥을 한다 치면 바로 달려가서 아처를 잡아주세요. 그 땐 데든이 있으면 파시어는 늑대만 풀어주고 뺑뺑 돌려주세요. 그러면서 그런트와 늑대만으로 아처는 충분합니다.

2) 두번째 데든 상대법은 파시어는 늑대로 견제, 그런트는 사냥하는것입니다.

방법인즉, 파시어는 적 본진 가까운 외진 곳에 숨습니다. 거기서 늑대만 풀어서 견제를 해주는거죠. 그러면서 그런트는 약한 크립들을 사냥하구요.

여기서는 재미를 보기가 생각보다 수월합니다. 왜냐하면 늑대만 잘~ 돌려준다면 위습 몇마리 잡거나 문웰 소비시키는건 간단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그런트 사냥은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꺼같고, 견제에 대해서만 말해보겠습니다.

견제시 파시어가 숨어있는다 했는데 뭐 숨어봤자 적진 주변 아주 가까운곳에 숨습니다. 예를 들어 트위스트 메도우 에서는 스타팅 포인트 주변에 샛길이 하나 있잖아요. 거기 시야에 안 들게 자리 잡고 늑대만 소환해서 늑대만 달린다는 것이죠.

여기서 드디어 제일 이야기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게되었군요. 그것은 바로... 늑대의 컨트롤!

진정 파시어를 잘 쓰려면 늑대를 잘 써라는 격언(ㅡ,.ㅡ)이 있듯이 늑대 컨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나 나엘전에서는 말이죠. 그럼 심오한 늑대의 세계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우선 자리 잡고 늑대를 보냅니다. 그럼 우리 꽃미남 위습들이 나무를 애무하고 있을텐데요. 그 광경을 보고 '늑대 두마리로 빨리 존내 패서 없애야지!' 하는 생각은 아주 해로운 발상입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디토 때문이죠.

그럼 어떻게 하느냐? 바로 늑대는 두 마리니 맨 투 맨으로 위습을 잡는거죠.
한마리는 저쪽 위습 또 한마리는 이쪽 위습을 어택해주는겁니다(이 따로 따로 컨트롤은 후에 나올 교전 컨트롤에서도 사용됩니다). 위습은 한마리로 때려도 빨리 잡습니다. 위습은 피 120에 미디엄 아머. 늑대 데미지는 약10. 위습 사냥쯤은 발 빠른 늑돌이에겐 손쉬운 일이죠. 능수능란하게 늑대들을 위습에 붙여주세요.

그럼 기지에 타워나 유닛이 없을 경우 상대방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늑대 한 마리를 디토해야하나? 어쩌지?' 솔직히 소환물 늑대 한마리에 60원짜리 위습을 날린다는건 나엘 입장에선 피보는 일이고, 오크 입장에서 정말 스펙터클한 일이죠. 늑대는 초반에 얼마든 소환가능하니 말이죠.

여기서 주의 사항을 말쓰드리겠습니다. 우선 늑대 두마리가 한방에 디토되는건 반드시 피하란 건데요. 맨투맨으로 놀경우 두들겨 맞는 위습하나가 다른 늑대쪽으로 가면 공격하던 늑대도 따라갈겁니다. 그럴 경우 자칫 잘못하면 디토의 범위에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때리던 위습이 딴 늑대쪽으로 간다 하면 과감히 딴 위습을 어택해주세요. 위습은 많으니까요.

또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 위습이 문웰을 마셔서 죽지 않는다? 그럼 활짝 웃으시며 계속 때려주세요. 오크 입장에서도 그건 아주 의미있는 일이니까요. 왜냐하면 견제하는 시간은 밤입니다. 문웰이 한창 보충될때죠. 하지만 그 문웰을 위습 살린다고 다 쓴다면? 다 쓰진 않아도 많이 쓰면 후에 나엘은 사냥이나 교전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될겁니다.

바로 체력 회복할 문웰이 부족해서이죠. 견제가 끝나고 하면 낮이 되는데 문웰 소비를 많이 시켰다면 낮엔 문웰 보충이 안되기 때문에 타격이 될수있습니다. 본진을 찌를 타이밍이 생기기 때문이죠. 바로 밤이 되기 얼마전에가면 나엘 유닛들 피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을 겁니다.

또 말씀드리면 상대본진에 늑대견제를 한번 당하고 유닛이나 영웅이 있다치면, 판단이 필요합니다. 본진 지키는 유닛이 적다 싶으면 무시하고 달려가 주시구요, 유닛이 상당수 있으면 철수해서 그런트와 합류해주는겁니다. 괜히 오바해서 늑대 보냈다가 경험치 되기 일쑤입니다. 그러니 신중히 판단하시길.

이제 마무리 하기전 늑대의 우선 공격 타켓을 말씀드리자면 우선순위부터

위습>짓고있는 건물>피없는 유닛

이 서인데요. 위습은 말씀 드렸고 짓고 있는 건물이 있다면 늑대하나로 공격해주시는데, 이제 막만들기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냥 위습 잡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늑대로 때려봤자 기스 밖에 안나거든요.

가끔 피없는 유닛있어도 기습이 아닌 이상 문웰 빨고 사니 이것도 흔치않은 경우입니다. 결론은 위습 잡는게 최고!

혹시나 극악의 견제와 따로 사냥으로 파시어가 2렙이 되면 과감히 파시어가 본진으로가서 체라 뿌려서 위습잡는것도 권장하고 싶군요.

그럼 이것으로 데든 상대법은 마치겠습니다. 잡다하게 길어졌군요;; 그럼 다음 유형으로 넘어가도록하죠.

2. 상대 영웅이 비스트 마스터 or 파이어 로드

비스트 마스터or 파이어 로드(이하 비파)는 한 때 진정한 대세로 이름을 날렸죠. 1.12 때 비마 3렙 찌르기와 1.17의 파로는 오크에게 악몽으로 남아있지요.
비파는 최근에는 사용이 뜸합니다. 하지만 데든 다음으로 활용도가 높고 아직 애용하는 유저가 있기에 적어보겠습니다.

비파는 소환물을 이용한 아주 빠른 사냥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렙업을 막는 견제가 필요합니다. 렙업하면 악몽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늑대로 위습잡기도 가능하지만 비추하고 싶습니다. 렙업막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빌드는 선배럭입니다. 정찰을 해서 비파를 확인하셨다면 바로 적진을 향해 달려가주세요. 여기서 주의 사항은 그런트도 견제에 참여시킨다 인데요. 더블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보면됩니다. 왜냐하면 비파는 파시어 혼자 견제가 아주 매우 힘듭니다. 비파의 경우 초반 아처 숫자가 많아 늑대 파시어는 순식간에 녹는수가 있기 때문이죠.

파시어 그런트로 달려가면 적은 사냥중이거나 막 사냥을 하려 합니다.
사냥 시작을 안했다면 여기서는 싸우시지 말고 대치를 해주세요. 약간 뒤로 빼주시는게 맞겠네요. 뒤로 빠지면 그런트가 추가되고 상대는 사냥을 할껀데요, 이 때 상대를 덥치는 겁니다.

덥쳤을때 우선 순위는 아처입니다. 일점사를 해주세요.

※여기서 Tip. 적진을 가던중이나 견제중에 고블린 상점에서 '더스트 오브 어피어런스'를 사주세요. 이건 데든 상대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스트에 대해 설명하자면 디텍트 기능이 있죠. 2번 사용할수 있구요 일명 똥가루 라고 불립니다. 아처가 하이드했을때도 잡을수 있게 견제 필수 아이템입니다.

아처를 잡아주시는데, 비파의 경우 소환물을 이용한 사냥이기 때문에 몸빵해서 피없는 소환물 잡아주시는것도 좋습니다. 혹은 막타 때리기가 가능한 크립잡는것도요. 흔치 않은 경우지만 피없는 영웅 어택도 좋습니다. 이건 상황에 따라 선택해주세요.

아처를 잡아주시는데, 상대방은 크립을 피해 뒤로 뺀후 늑대를 우선 일점사 할껀데요, 이때가 중요합니다. 점사당하는 늑대는 반드시 뒤로 잘 빼주세요. 늑대가 피가 적어 힘들겠지만 최대한 빼주세요.
경험치 주는일은 반드시 삼가해야겠죠. 또는 그런트를 점사하는데 아처 화력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트도 상당히 잘 녹습니다. 그러니 피없는 그런트는 딱딱 뒤로 빼서 본진까지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조심할점은 디토입니다. 늑대는 위습 견제할 때처럼 따로 떼서 아처를 잡아주세요. 그런트도 처음엔 하나만 일점사하지만 숫자가 3,4기 되면 늑대와 짝을 지어서 아처를 잡아주세요.

이렇게 밀고 당기면서 싸우다 보면 홀업이 되가면서 서로 세컨영웅이 나올 타이밍이 오는데요 이때부턴 오크도 세컨과 사냥을 해주세요.

비파 견제는 생각보다 설명이 적습니다. 그냥 교전시 늑대, 그런트 잘 빼주시고 공격 대상 판단만 잘해주신다면 수월하실겁니다.

3. 특별 케이스

드디어 특별 케이스인데요... 이건 영웅별로 간단히 보겠습니다.

1)적 영웅이 키퍼일때

키퍼... 나엘쪽에서도 당당히 영웅이 아닌 유닛이라 말하는 영웅같지 않은 영웅이죠. 팀플에서 활용되거나 가끔 특이한 유저들이 사용합니다.
키퍼가 나왔다면 우선 그 목적은 인탱글을 이용한 피온사냥과 헌트리스 추가가 되면 그런트를 끈어주는겁니다.
키퍼 나오면 피온 한 두기나 그런트 한기는 잃을 각오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키퍼는 초반만 잘 넘기면 유닛 취급이 가능하기에 초반에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키퍼인걸 확인하셨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우선 첫번째는 파시어로 키퍼를 스토킹하는 겁니다. 한 마디로 따라 다니면서 패는거죠. 또 하나는 위습 잡으러 달리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토킹을 택합니다. 위습사냥하는 동안 우리 피온 잡히는게 더 아프기 때문입니다. 뭐 선택은 자유 이구요. 스토킹시 유의할점은 디토 조심입니다. 늘 조심입니다. 위습 사냥할땐 본진 피온 관리 잘해주시구요.

그런트 관리에 대해 말씀드리면 키퍼에 헌트2기면 그런트 하나는 그냥 끈깁니다. 그러니 본진에 꿍쳐 두셔서 숫자 모으셔서 나오세요. 숫자가 쫌 되면 파시어와 싸워주시던가, 세컨나올때까지 기다리는것도 좋습니다. 그 시간동안 몰래 그런트를 빼서 사냥한다던가 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키퍼는 초반 피해 많이 못주면 우리 쪽에서 세컨과 디몰나오면 무너지는 영웅입니다. 혹시나 상대편이 키퍼에 투 워 헌트를 한다면 비스터리 올려서 윈드 라이더 뽑아주시구요.

혹시 타워러쉬를 오시거든 어떻게든 디몰 나오면 막기에 잘 버텨주세요. 그거만 막으면 승리라 보면 될듯합니다. 결론은 키퍼는 몇번 경험해보면 편한 상대입니다.

2) 상대 영웅이 비파, 고블린 팅커를 제외한 중립영웅이나 경우

이건 보기 상당히 힘듭니다. 상대하기도 아주 좋구요. 필시 초반 아처로 사냥을 할껀데요 아처만 끈고 디토 조심해서 렙업만 막으며 게임 이끌어 나간다면승리가 보일겁니다. 단 팬더는 조심하세요. 그런트 끈기기가 쉬우니까요.

3) 상대 영웅이 고블린 팅커인 경우

아직 저도 정확한 파훼를 찾지못했습니다. -_-... 초반 아처 사냥을 한다면야 견제가 위의 중립 상대하는 것처럼 하면되지만, 헌트리스를 대동해 포켓 팩토리 찍고 본진 견제 들어오면 골치아픕니다. 그러면서 동농을 가기 때문에 상대하기 힘들더군요. 또 그 전략 흔치가 않아서 경험도 부족하구요. 여기는고수분들의 조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4) 혹시나 설마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일 경우

딱 한번 저도 당했습니다. 견제 이야기는 아니지만 혹시나 해서 적어봅니다. 이 영웅 선택하면 빠른 렙업으로 트루샷 오라 레벨 올리고 한방 러쉬를 노리더군요. 그래서 초반 견제후에 본진 방어를 탄탄히 해주세요.



이렇게 나엘편은 어느 정도 정리된거 같습니다. 설명이 많이 길어졌군요. 워낙 나엘이 전략 선택의 폭도 넓고 처음 드릴 말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오크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초반 견제없이 힘든 종족입니다. 초반 견제로 피해를 주고 세컨 영웅후 타이밍을 잡아 승리를 하는게 오크거든요. 물론 초반 견제 가기전 잠깐 사냥 하는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터락의 앞마당 거북이나,트메의 놀 두마리정도요.

여가의 팁이나 전략은 여러분 취향이나 능력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해주세요.전략 시뮬답게 전략은 능동적으로 받아들여야겠죠?

여기서 많은 의견이나 전략의 상당 부분은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또 부족한 점도 많구요. 다른 오크 유저분들의 많은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언데편이나 휴먼편은 반응을 보고 원하시는분이 있으면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이 변변치 않은 글을 보고 더 멋지고 재밌는 오크 플레이가 됐으면 하는게 제 작은 소망입니다 -_-ㅋ

그럼 모두 gg gl 하시구요 오크 유저 여러분 For The Ho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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