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이제 익숙한 일이 되었네요. 하하..
다름이 아니라 오늘 드디어 배틀넷에 입성하게 되었답니다..
아직 캠페인은 다 끝내지 못하고 프로즌쓰론 휴먼미션 중이긴 하지만 PC방 갈 일이 생겨서리...
종족은 나이트엘프를 선택했답니다.... 언데드랑 오크는 아직 확장팩은 손을 못대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구... 아무래도 미션 다 깨본 나엘이 그나마 자신있었기에 선택했지요. (그리구 영웅 워든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기두 했어요~)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자면.. 3판 했는데 3판 다 깨졌답니다... 레벨이 26, 15, 1인 분들과 했는데.. 왜 저렇게 고렙들이랑 겜이 걸리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ㅠ.ㅠ
맨날 컴퓨터랑만 하다가 배틀넷에서 사람이랑 해보니까 느끼는게 참 많았습니다....어떤면에선 오히려 사람상대하기가 쉬운게 있었지만. 어떤면에선 참 사람이란게 짜증나는 존재구나 싶기도 하더군요. -_-
조금만 말씀드리자면 컨트롤의 경우엔 스타크때의 경험을 살려서 제가 약간 앞서서 영웅들 다 잡는 성과도 거뒀는데 막상 공격가보니까 본진에 타워만 10개지어놓고 뻐기고 멀티에두 타워 10개 짓고 뻐기고 -_-;
그런걸 우주방어라고 하나요? 처음 겪는 일이라 대처능력이 떨어져서 50분동안 사투하다 진게 아직두 분하답니다. 하하....
아무튼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한 가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건.. 전투가 벌어졌을때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 실제 전쟁에서도 냉정함이 굉장히 중요하죠. 역시나 화면 밑에 보는 습관을 없애지 못하고 -_- 전투가 어떻게 벌어지는지 알지도 못하고 아이템, 마법 제대로 못쓰게 되니 부족한 능력이 한탄스럽더군요. ㅠ.ㅠ
그럼 오늘은 캠페인 마저 깨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