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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RbaNa
작성일 2005-05-18 23:48:09 KST 조회 1,063
제목
운영과 조합을 위한 상대 종족 분석 vs Orc 2
지난 번엔 정파와 사파에 대한 약간의 설명과 상성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이번엔 변칙에 대한 대응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영웅의 변화



체력샘이 있는 맵에서 블마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여타 다른 영웅들을 뽑는 경우에 대해 생각하자. 이를 위해선 먼저 파시어와 쉐도우헌터의 특징에 대해 알고 상대 영웅들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소환영웅은 사냥이 빠르다. 소환물이 탱커이 역할과 데미지딜러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기에 체력에 대한 부담없이 빠른 사냥이 가능하다. 이에 파시어 역시 그러하다. 게다가 체라는 마나가 많이 들지만 강력한 AOE임이 틀림없다. 쉐도우헌터는 어떤 스킬 하나 좋지 않은 것이 없다. 심지어 궁극이 외소하게 보일 정도이다. 오오전에 쉐도우헌터의 존재는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되어버린 듯하게 느껴진다.


선파셔후칩튼&선파셔후펜더

칩튼의 강점은 강력한 스킬과 매력적인 오오라이다. 하지만 이 조합엔 쉐도우헌터의 헥스가 없다. 오오전은 영웅킬싸움이라고 한 적이 있다. 심지어 교전이 시작하자마자 늑대 두 마리는 상대 파시어에 붙여놓고 피가 반 이상 단 순간 헥스걸고 체라 일점사를 하는 유져들도 많이 있다. 칩튼을 쓴다면 병력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지 모르겠지만 영웅이 위험해진다. 상대가 칩튼을 쓴다면 그런트코도의 조합으로 시작하는게 좋다. 이미 말했듯이 그런트코도vs그런트레이더 싸움에선 코도가 디바우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셔쉐헌끼리의 싸움이라면 교전 시작하자마자 쉐헌으로 코도에 헥스를 써주는게 가능하지만 파셔칩튼은 코도를 어찌할 수가 없다. 코도로 그런트를 디바우어하고 포탈을 탄다고 해도 이득일 것이다. 선파셔후펜더도 이와 동일하다. 이 경우는 펜더가 칩튼보다 더 잘 죽는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선파셔후파로&선파셔후비마

파이어로드가 하향패치 되었지만 라바스폰의 증식은 여전히 무섭다. 파로의 특징은 빠른 이속 & 라바스폰과 라바스폰의 공격력 그리고 약한체력이라고 생각한다. 체력이 약하기에 이속이 빠른 듯 싶고 공격력이 약하기에 라바스폰의 공격력이 강하다 싶을 정도로 벨런스에 신경을 쓴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영웅이다. 홀업 직후 파로를 구입해서 들어오는 찌르기는 컨트롤에 집중하지 않으면 막기가 참 까다롭다. 이 타이밍에 끝나는 경우도 많다. 우선 이 타이밍을 버텨라. 50타이밍까지 그런트레이더로 사냥을 하고 50을 넘기며 코도를 추가해라. 이 때 코도는 과감히 라바스폰을 먹어버리는 것이 좋다. 코도의 존재는 까다롭다. 일점사하기에 체력이 너무 좋고 무시하기엔 신경쓰이는 것이 코도이다.

비스트마터의 특징은 소환물의 다양성과 소환물의 능력이다. 실재로 상대가 블마칩튼을 쓸 때 파셔비마로 이긴 적도 여러번 있다. 50까지는 그런트코도 혹은 그런트레이더로 사냥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50을 넘기며 샤먼 네 기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넷 보다 적으면 마나의 부족으로 퀼비나 호크를 없앰에 무리가 있다.



선파셔후나가

이 조합엔 절대로 중반에 놀아주지 말자. 레이더 혹은 코도를 보유하지 않고 싸우는 것은 자살이나 다름없다. 나가시위치의 특징은 느린 이속 & 약한 체력 & 그리고 얼음화살이다. 얼음화살은 정말 까다롭다. 아무리 컨트롤을 잘해도 그런트 한 놈만 패는대는 대책이 없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스유닛이 추가되기 전까진 절대로 싸우지 말 것, 만약 그 때 쳐들어온다면 영웅을 1.4해서 피의 압박을 느끼게 해 보내버릴 것. 실재로 베넷에선 선파셔후나가를 사용하는 유져들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한 가지만 명심하자. 나가는 후반으로 갈수록 약하다.



선칩튼

교전시에 발휘될 칩튼의 강력한 스킬때문에 선칩튼을 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선칩튼엔 문제점이 몇 가지 있다. 사냥을 할 때 소환물이 없기 때문에 영웅이 혹은 그런트가 탱커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선칩튼을 할 때 쓰는 빌드의 특성상 나무의 부족으로 홀업이 늦을 수밖에 없고 2tier유닛들이 늦게 나온다.

그렇다면 어떤 플레이가 요구될까? 파시어로 계속되는 견제 & 늑대를 상대편 본진에 보내서 올라가는 건물을(베럭이나 상점 등)을 쳐서 취소시키기 & 빠른 코도비스트의 확보 등이 요구된다. 땡그런트일 경우 와이번을 모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블마

블마는 좋다. 윈드워크와 크리티컬은 체력이 약한 파셔와 쉐헌에게 압박이다. 그러나 블마 또한 체력이 적기에 쉐헌의 헥스와 레이더의 인스네어 그리고 1.4에 쉽게 죽는다. 게다가 쉐헌의 힐링웨이브는 아군 영웅의 생명을 늘려준다. 상대가 선블마를 한다면 외계인 사냥을 하거나 파셔와 늑대와 그런트를 따로 놀려서 사냥을 동시다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상대가 견제형 영웅일 경우엔 상점이 일찍 올라가야한다. 그리고 그런트레이더로 간다. 선블마를 볼 면 쉐헌만 나오면 넌 죽었다고 생각하며 잠시 참자.





지금까지 베넷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오오전 영웅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정석은 다수에게 검증받은 형식을 일컫는다. 정석은 굳혀진 형식을 일컬음이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것이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자신감을 갖고 잠시 생각해보자. 저 영웅의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가. 어떤 유닛을 어떻게 활용하면 까다로워 할 것인가. 등등

내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 얼마나 보편적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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