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간의 상성관계가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또한 그런 부류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더없이 간단한게 유닛간의 상성관계이다.
이 글은 그런 상성관계를 복잡하게 생각하는 불쌍한 양민 워크 유저들을
위한 글이다.
이제 잡소리는 그만두고, 진짜 알맹이를 적어주겠다.
상성을 알려고 할때 밀리공격은는 소형타입에 100%, 중간에 150%, 대형에 100%이다.
맞는말이다.
근데 이렇게 외워서 실제 게임에서 사용할수가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턴제 게임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수초에 수시번의 컨트롤을 하고, 그 사이에 게임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한다.
그런 상황에서 이게 이걸 공격하면 공격 150%를 받으니깐 우리가 유리해.
모 이따위로 게임 할꺼냐?
이렇게 생각하는건 어디까지나 게임이 끝나고 리플할때나 결과론을 예기할때나
써먹어라.
실제 게임할때는 간단하게 생각하라.
x나 간단하게.
그래야 빨리 빨리 컨트롤도 가능하고, 접전시의 상성에서 이길수 있다.
자 그럼 시작하겠다.
x나 간단하다.
1. 밀리유닛(가까이 붙어서 싸우는 녀석들) 들은 레인징유닛(총쏘고 활쏘는 놈들)들을 공격하라!
2. 레인징유닛들은 날아다니는놈들을 공격하라!
3. 매직유닛(마법쏘는놈들)들은 밀리유닛들을 공격하라!
4. 공성유닛들은 매직유닛들을 공격하라!
5. 이외의 경우는 그냥 그상황에서 지 꼴리는 대로 공격하라!
이 5가지만 경우만 알면 언제든지 전투에서 상성상 우위로 이길수가 있다.
왜 그런지 설명이 필요하나?
좋아, 설명해주지.
먼저 1. 밀리가 레인징유닛을 공격하는 이유?
아까 봤듯이 밀리유닛은 소형 100%, 중간 150%, 대형 100%의 데미지를 준다.
라이플, 헤드헌트, 핀드, 아처등의 각종족을 대표하는 유닛들은 전부
중간이라는 방어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제 알겠나?
근데 예외적으로 나엘의 드라이어드는 특별하게 언아머다.
이런 경우는 특별하지만.. 그렇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어떤 공격을 하던 100%의 데미지를 입고, 피어싱과 공성에 150%의 데미지를
입지만..
이런거까지 생각하면 머리아프다. 게임할때 너무 생각해야할 요소가 많아진다.
그냥 공격해도 기본적으로 100%의 데미지는 나오니 상황봐서 판단하라.
2. 레인징유닛은 날아다니는놈들을 공격하라?
이 역시 각종족의 날아다니는놈들 그리폰, 호크, 윈드, 트롤벳라이더, 프웜,
디스, 히포, 키메라, 페어리드래곤 등.. 전부 소형이다.
이경우 피어싱은 소형 200%, 중간 75%, 대형 100%, 비무장 150%의
데미지를 준다.
이것도 이제 알겠지 않나?
레인징유닛들이 날아다니는 놈들 맞추면은 무조건 200%가 맞는거다.
저 위에 보면 가고일이 빠졌다. 가고일은 소형이 아니라 뺐는데..
어차피 가고일도 아머타입이 소형에서 빠졌다 뿐이지 비무장이다.
위의 표를 봐도 역시나 비무장에게도 150%의 데미지를 준다.
이제 이해가 가나?
추가로 날아다니는 놈들은 날아다니는놈들을 공격하라.
어차피 날아다니는놈들도 공격형태는 피어싱이다.
그러니 날라다니는놈들끼리 공격하면 둘다 200%의 데미지를 주고 받는다.
3. 마법유닛들은 밀리유닛(붙는놈들)을 공격하라?
이제 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갈테니..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풋맨, 나이트, 그런트, 타우렌, 구울, 어보미, 곰탱이 등..
각종족을 대표하는 밀리유닛들은 전부 헤비아머이다.
매직공격타입표를 보면 소형 125%, 중간 75%, 대형 200%이다.
이렇게만 설명해도 알것이다.
4. 공성유닛들은 매직유닛을 공격하라?
슬슬 지겨워진다. 결국엔 다 비슷비슷한 설명이다.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공성은 나머지는 그렇고, 비무장에게 150%의 데미지를 준다.
모두 알고 있듯이 마법사유닛들은 전부 언아머, 비무장 타입이다.
5. 이외의 경우는 지 꼬리는대로?
말 그대로다. 이외의 경우는 상성상 차이가 난다고 해도 아주 약간이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경우의 예외의 경우다.
위의 4가지만 알고 있어도, 당신은 유닛상성상의 우위를 점할수 있다.
당신은 공격할때의 상성타입만 생각하면 되지, 방어할때까지 상성타입을
생각할필요는 없없다.
어차피 유닛이 맞을때는 그런생각필요없이 체력없으면 빼주면 그만이다.
이유닛이 어떤 유닛에게 맞으면 얼마가 단다 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직도 유닛간의 상성관계가 복잡한가?
위의 4가지만 기억한다면 더이상 상성관계는 볼필요도, 외울 필요도 없다.
그럼 이만.. 상성관계가 복잡하다고 외치던 워크 양민유저들에게
올리는 글을 이만 줄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