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언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예전에 워3 한창하다가 요새 또 다시 손을 댔네요 ㅎㅎ

저는 친구들이랑 많이 하는데요. 저는 휴먼 친구1은 오크 친구2는 언데드입니다.

오크전은 그나마 할만한데요

언데드전이 정말 10겜하면 1겜도 못이기겠어요 ㅜㅜ

예전에 한번 이겨보려고 프로게이머 리플도 보고 여러번 봤는데 도저히 못이기겠더라구요.

선데나해서 구울가지고 사냥해서 리치나오면  그때는 정말 지옥입니다.

시간이 더 가서 (핀드는 뽑지않아요) 데나 굴 리치 디스 나오면 살살 녹아요 ㅜㅜ

오랜만에 하는거라 다시 공부하려고 합니다.

혹시 휴언전 리플이나 조언좀 해주실분 계신가요.

이번엔 정말 한판쯤은 이겨보고 싶어요 ㅜㅜ

감사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종족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ㅜㅜ 흙

휴먼은 맵이 패멀이 쉽냐 어렵냐에 따라서 다르기는 한데, 일단 패멀이 쉬운 맵이라면 선영웅은 아크메이지가 가장 좋고, 풋맨 3~4기랑 밀리샤 6~8기까지 대동해서 바로 패멀을 하거나 풋맨이랑 초록색 사냥터만 잡고 바로 밀리샤 대동해서 패멀하세요. 분명히 사냥 중에 데나가 견제를 올 텐데, 아메랑 풋맨 1기로 데나만 점사하시고 해골은 나오는 족족 점사해서 빨리 제거 안 하면 4~6기씩 쌓여서 밀리샤 풀린 피전트들 죄다 학살당합니다. 그리고 패멀 중에 피해를 아예 안 보는 건 불가능하니, 피전트 3~4기는 내줄 각오 하시고요. 주의할 점은 코일 스틸 당하면 경험치 싸움에서 밀려서 언데의 리치 타이밍 찌르기에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무조건 큰 놈부터 점사해서 빠르게 삭제하거나 본진 거리가 가까워서 데나가 금방 도착한다면 큰 몹 체력은 200 이상으로 놔두고 풋맨이랑 아메로 데나만 계속 때리세요. 큰 몹의 체력이 200 이하면 데나가 해골이랑 강제로 점사해서 코일로 막타 먹고 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사냥할 때 체력이 많이 빠진 유닛을 선택하고 다른 유닛에게 강제 어택을 눌러주면 크립들이 다른 유닛을 때립니다. 이거 잘 해주셔야 밀리샤 체력이 반 이하로 안 줄어요. 체력 없는 밀리샤를 그냥 뒤로 뺐다간 도망치면서 더 맞기 때문에 데나가 와서 코일 날리면 뒤집니다... 그리고 패멀 지역에 타워는 3~5개까지만 만드시고요. 타워를 너무 많이 만들면 초중반 병력이 부족해서 언데한테 사냥터 죄다 뺏기고 영웅쌈에서 밀려서 지는 경우도 많아요. 언데도 바보가 아닌 이상 타워가 완성되기전에 핀드 1기씩 계속 휴먼 멀티로 뛰어오면서 스카웃 타워만 때릴 텐데, 스카웃 타워가 피어싱 공격에 워낙에 취약해서 몇 대만 맞아도 빨피가 되니, 체력이 낮아진 타워는 바로 업글 취소하고 버리세요. 스카웃 타워는 핀드가 3기 이상 붙으면 피전트 다수가 수리해도 박살나니까, 다 완성되는 건 무리고 최소한 2개까지는 완성되도록 풋맨으로 핀드만 치면서 몰아내주시고요. 풋맨 살리는 컨도 해주면 좋지만 워낙에 손이 많이가는 휴먼이라 오히려 손이 꼬여서 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풋맨 몇 기 잡혀도 핀드 몰아내서 타워만 완성시키면 손해는 아닙니다. 어차피 멀티만 돌아가면 금방 복구되는 피해에요. 2번째로 오는 세컨 리치 타이밍에 휴먼은 디펜 풋맨 5~8기랑 멀티에서 타워끼고 밀당하면서 세컨 마킹 나올 때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언데도 마킹보면 일단 뒤로 뺄 수밖에 없어요. 만약 언데가 마킹을 보고도 뒤로 안 빠진다면 데나 또는 핀드가 앞으로 나와있을 때 볼트 던지고 엠신공하면 알아서 돌아갑니다. 오히려 저렇게 무리하게 견제하는 언데는 상대하기가 쉬워요. 정말 어려운 언데는 딱 세컨 마킹 나오는 타이밍에 빠져서 사냥터 선점하고 디스 타이밍에 와서 멀티로 찌르기를 오던가, 아직 고급 유닛이 안 나온 휴먼 병력을 끊어먹는 언데가 정말 어렵습니다. 휴먼은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종족이라 최상위권에서도 인피, 영삼이 같은 소수의 휴먼이 너무 강할 뿐이지, 그 아래급 휴먼은 언데랑 싸우면 질 때가 더 많아요. 할 것도 많은데, 손도 많이가서...

그리고 중반에 풋맨 소모하고 스펠 브레이커로 바꾸는 것도 좋은 선택이고요. 일단 스펠 브레이커는 마법 면역인 데다가 피어싱 공격에도 75%의 피해만 받기 때문에 풋맨보다 잘 버팁니다. 가성비가 좋죠. 피드백도 있어서 언데 영웅의 스킬쇼를 어느 정도 저지하는 효과도 있고요. 다만 스펠 브레이커를 뽑는 만큼 금과 나무를 더 소모해야 하니, 테크 및 업그레이드가 늦어지거나 고급 유닛이 느리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스펠 브레이커는 화력이 풋맨보다도 낮아요. 그래서 핀드를 점사하기보다 먼저 데나한테 볼트 던지고 스펠 브레이커로 점사해서 미리 데나의 마나를 빼둬야 핀드랑 싸움이 됩니다. 안 그러면 화력이 잉여인 스펠 브레이커가 핀드 1기도 제대로 못잡고 쩔쩔매다가 휴먼 병력만 끊어먹히는 상황도 나오거든요. 그리고 스펠을 뽑는다는 건 그만큼 중반을 안전하게 갈 수 있다는 거지만 반대로 후반에 힘이 조금 약해집니다. 왜냐하면 스펠 브레이커와 스펠을 뽑기 위한 건물까지 포함한 자원도 문제지만 풋맨과 달리 소모하기엔 자원도 많이 먹는 편이고, 경험치도 핀드랑 동일하게 많이 주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스펠을 안 뽑고 고급 유닛을 모으는 거랑 스펠을 뽑고 고급 유닛을 모으는 거랑 뒷심이 좀 달라요. 스펠을 안 뽑고 고급 유닛을 모으면 더 강하긴 한데, 대신 그만큼 중반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유닛이 계속 끊기니까요.

야애님 정말감사합니다. 많은도움이 될것 같아요. 계속 생각하고 연습해봐야겠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ㅜㅜ

원펀맨// 즐겜하시길. 그리고 멀티랑 본진이랑 가까운 맵이면 선마킹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마킹이 소환수가 없어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멀티랑 본진이 가까우면 밀리샤를 대동하는 걸로 커버가 되거든요. 그리고 가지고 있는 병력만으로 멀티를 지키기 어렵다면 본진에서 밀리샤까지 데려오세요. 밀리샤가 체력은 약해도 풋맨보다 화력이 좀 더 강해서 핀드 같은 거 점사해주면 생각보다 쎄요. 그리고 밀리샤들 잡히더라도 멀티만 지키면 손해는 아니고요. 물론 멀티 수비용으로 밀리샤 대동하는 것도 멀티랑 본진이 가까운 맵이 아니면 그냥 안 하는 게 낫고요. 멀티랑 본진 사이가 먼 맵에서 밀리샤를 대동해봤자, 어차피 도착할 때쯤엔 밀리샤 지속시간이 거의 끝나가서 얼마 싸우지도 못하고 피전트로 변해서 오히려 경험치만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