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총 14개 정식종목 채택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조직위인 WCG 위원회는 오는 11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월드사이버게임즈 2008 (이하 WCG 2008)의 정식 종목을 발표했다.
WCG 2008의 정식 종목으로는 PC게임 9개, 콘솔 게임(Xbox 360) 4개, 모바일 게임 1개 등 역대 최다 종목인 총 14개가 선정되었다. 특히 이들 중 캐롬3D와 붉은 보석은 WCG 정식 종목 중 한국 게임으로 세계 게임 축제 속에 드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역대 WCG의 정식 종목으로 활약해온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Warcraft®Ⅲ: Frozen Throne), 카운터 스트라이크 1.6(Half-Life®: Counter-Strike 1.6™), 피파08(FIFA Soccer 08™), 니드포스피드: 프로 스트리트(Need for Speed™ ProStreet)는 이번 WCG 2008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와 함께 커맨드앤컨커3: 케인의 분노(Command & Conquer: Kane’s Wrath™),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아시아 왕조(Age of Empires® III: The Asian Dynasties), 캐롬3D(Carom3D), 붉은 보석(Red Stone) 등이 추가되어 총 9개의 PC 게임이 정식 종목에 올랐다.
또한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4(Project Gotham Racing® 4), 헤일로3(HALO3), 기타히어로3: 락의 전설(Guitar Hero 3: Legends of Rock), 버추어 파이터5(Virtua Fighter 5 Online) 등 4개의 엑스박스(Xbox)게임이 콘솔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게임로프트(Gameloft)의 아스팔트3(Asphalt3)는 WCG 정식 종목 사상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PC와 콘솔에 이어 모바일까지 게임의 플랫폼이 한층 다양해 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깊다.
네오액트의 캐롬3D와 엘엔케이 로직코리아의 붉은 보석은 WCG 2008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린 한국 게임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국산 게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는8월까지 세계 12개국 잇는 온라인 성화 봉송 ‘토치 릴레이(Torch Relay)’도 펼쳐
한편, 이번 정식 종목 발표와 더불어 WCG 2008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온라인 성화 봉송 ‘토치 릴레이(Torch Relay)’도 시작된다.
토치 릴레이는 WCG 2008 공식 홈페이지(www.worldcybergames.com)에서 성화 아이콘과 각국을 대표하는 역대 WCG 챔피언들의 인사말을 담은 배너가 구현되는 온라인 성화 봉송 릴레이. WCG 2007 그랜드 파이널이 개최되었던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되는 이번 토치 릴레이는 총 5개월 동안 2주 간격으로 전세계 12개국의 웹사이트를 순회하며,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이 개최되는 독일 쾰른에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하게 된다.
이번 토치 릴레이는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한국에 머무르게 되며, 한국 대표 성화 봉송 주자는 WCG 2007 그랜드 파이널의 스타크래프트 부문 우승자인 송병구 선수이다.
또한 WCG 2008 토치 릴레이를 기념하는 ‘성화 불 만들기(Light the Torch!)’, ‘성화 찾기(Find the Torch!), ‘성화를 크게(Cheer On!) 등의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가 마련되어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미리 선사할 예정이다.
토치 릴레이의 현재 위치와 국가별 성화 봉송 주자, 이벤트 관련 정보는 WCG 2008 토치 릴레이 공식 홈페이지(www.worldcybergames.com/torch)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WCG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ICM)의 김형석 사장은 “WCG의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올해엔 14개의 역대 최다 종목이 선정되었다.”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경축하는 온라인 성화 봉송 릴레이까지 가세해 세계 속에 우뚝 선 WCG 2008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고 했다.
WCG 2008은 지난 3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부터 오는 6월에는 ‘WCG 2008 아메리칸 챔피언십’, 8월에는 ‘WCG 2008 아시안 챔피언십’ 등의 대륙별 챔피언십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며, 각 국가별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