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페어리 드래곤이 대 휴먼전에 많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그 깜짝성이라던지..
하는게 많이 사라졌고, 이미 이 게시판에서도 글이 많이 올라오긴했었지만 그래도
그 동안 온리 사파 랜덤 아이디를 몇개 키우면서 쌓은 몇가지 노하우를 써봅니다.
시작은 5알타 6문웰로 평범하게 합니다.
선영웅은 데몬 헌터를 많이 쓰고 가끔 키퍼를 쓰기도 합니다.
워든도 써보면 괜찮을거 같지만 개인적으로 워든을 잘 안쓰는 편이라서..
상대방은 평범한 알타-배럭-팜으로 시작합니다.
위습을 17까지 채운후 나무가 160이되면 헌터스홀과 워를 짓습니다.
후에 위습은 보통때 보다 약간 많게 뽑는게 좋습니다.
나무가 180되는데로 홀업을 눌러주시구요.
상대방이 선마킹;;;;이군요
선 아크메이지일 경우가 워터때문에 좀더 힘든건 사실이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데몬 헌터로 견제를 가고, 헌트리스를 찍어줍니다. 헌트리스는 8,9마리
정도를 데리고 다닙니다.
위습으로 안을 보고 아케인을 지으면 마나 번을 먼저 찍고 사냥을 따라다니고
짓지 않으면 이몰레이션을 찍어서 M신공 안당할 정도만 깊숙히 들어가서
휘저어줍니다.
상대가 타워를 지었으므로 따라다니면서 신나는 마나 번! 키퍼일 경우에는
사냥 시작했을때 냉큼 달려들어서 풋맨을 묶어줍시다.
상대방은 역시나 라지컬인듯..
그리고 중요한건 여기서 멀티를 합니다.
홈스카이님과 장재호님의 문제의 그 리플[...]을 보신 분이라면 아실텐데요
그 리플에서 장재호선수가 멀티를 4,5개씩[...]하곤 하는데 사실 하나정도 하고
나중에 하나 더 하는정도로만 해도 충분한거 같더군요
멀티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계속 따라다니면서 역시 견제가 하는게 중요합니다.
상대가 화가나서 외계인 사냥이라도 나갔는지 사냥 코스를 따라다니는걸
놓쳤다면 본진쪽으로 들어가서 바깥쪽에서 돌아다니는 피전트나 쳐주고
짓고있는 건물이나 지연시켜주고 다닙니다.
홀업이 되면 윈드 2개와 원더를 짓습니다. 3개를 올려도 돌아가기는 하는데
페드가 윈드 2개만 되도 꽤 잘 모이는 편이므로 2개 지어놓고 위에 말씀드린
멀티를 하나 더 늘리는 타이밍에 윈드를 하나 더 늘려줍시다.
깜빡하고 원더를 안지어서[...제가 자주그래요] 찍으려고 보니 페드가 안눌리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있을수있으니 꼭 지어주세요;
그리고 세컨 영웅으로는 역시 팬더랜 만한게 없습니다. 팬더야 무엇과 조합해도
좋긴하지만서도; 술불하면서 페어리드래곤으론 매지컬 일점사해주고...하면
효과가 극대화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멀티가 완성되면 알짱 거리던걸 멈추고 본진에서 문웰을 좀 마신후에
트리와 함께 사냥을 갑니다.
상대방 본진에는 위습 한마리나 일루젼같은걸 깊숙히 밀어넣어서 가끔 체제
확인해주시구요.
그리곤 팬더와 함께 본진에 난입해서 쑥 들어가서 열심히 일꾼을 쳐줍니다.
그러다가 상대가 오면 미련없이 포탈을 탑니다. 욕심부리다가 헌트리스를 잃으면
나중에 상대방이 찌르러 왔을때 막기 힘든 경우가 있더군요;
그리고 본진으로 돌아가서 근처를 사냥하고 다시 들어가서 피전트 잡은후 포탈타고를
계속 반복합니다. 한 2번정도하면 상대방이 소극적이되는 경향이 보일겁니다.
이때 멀티를 하나 늘려야죠 :O
페어리 드래곤이 한부대 가까이 모이면 그때 활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일꾼을 노려주시고 상대방 병력이 돌아올때는 살짝 빠져줍니다. 그리고
안맞을 정도로 슬쩍 나무위에서 보고있으면 상대는 타워를 지으면서 다시
사냥을 하러 나갈겁니다. 상대 병력이 나갈때 맨 후위에 매지컬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슬쩍 따라들어가서 프리스트나 소서리스를 일점사해주고 빠집니다. 타워는
업하는 도중에 들어가서 대충 때리면 금방 부서집니다.
'상대가 타워를 짓는 동안에 지키다가 타워 완성되고나서 나가면 어쩌냐'고
물으실 수 있는데 상대가 그렇게 열심히 지키고 있으면 다니면서 신나게
사냥을 합니다 :0 이렇게 하는게 오히려 기쁘지요.
상대방이 찌르러 들어오네요. 이때의 판단은 2가지가 있을수 있습니다.
계속 앞에처럼 견제를 열심히 해주셨다면 상대방이 들어와도 병력이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게다가 상대는 왔다갔다 거리느라 영웅 레벨이
부족하고 우리는 실컷 사냥을 했죠. 보통 페드가 약 2부대 정도 될텐데[...]
한부대 정도 회군시키고 한부대는 본진에서 계속 일꾼을 잡도록합니다.
헌트리스는 어택땅을 해주고 영웅만 컨트롤을 해주며[물론 여유가 있으시면
피깎인 헌트리스를 뺐다가 넣었다가 해주시면 좋습니다.] 페어리드래곤은
매지컬[소서,프리] -> 모타팀[있으면] -> 풋맨이나 나이트류 순으로 일점사를
해줍니다. 라이플은 페드로 잡으려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헌트리스와 술불콤보
이몰레이션으로 최대한 체력을 깎아놓고 페드로는 마무리 정도만 해줍니다.
또 페드 2,3마리정도는 마나 플레어를 써줍니다. [그리고 마나플레어를 엉뚱한
데다가 했을때는 마나플레어 한번 더 누르면 풀리는거 모르시는분도 이외로
많으시더군요;]
결국 상대는 포탈을 타고
집을 점령하고 있던 페어리드래곤들에게 체력없는 병력을 끊어 먹히며 GG를
칩니다.
이 전략을 쓸때 유의 해야할 점이라면
* 문웰은 약간 많이 짓는다
모자란 물웰에 영웅이 잡히면서 한타의 찌르기를 막지못하고 멀티
2개를 둔채로 눈물을 머금고 GG를 치는 경우가 생길수있습니다; 물론 문웰
관리에 자신이 있으시다면야...
* 힐링 스크롤은 데몬 한장 팬더 한장 꼭 들고다니자
아시다시피 페드가 약간 부족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각광받는것은 사실상
'일점사가 불가능하다'라는 겁니다. 체력이 골고루 깎이고 덕분에 힐스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유닛이 바로 페드이죠.[마치구울같은]
* 업그레이드는 꼭꼭 챙기자
페드가 비록 매지컬이라 약하다 하지만 상대보다 업그레이드가 앞서나가면
엄청나게 강력한 면모를 부여줍니다. 사실상 이터니티 업은 별로 갈 필요가
없지만 자원상황도 앞서나가고,페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올려주시고
취향에 따라 키메라를 추가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좁은 맵에선 피해라
요즘 터틀락 옆자리 같은경우는 타워러쉬가 대 유행입니다.
좁은맵에서 함부로 하다가는 타워 러쉬당하고 페드는 구경도 못하고 GG치는
경우도... 다들 '크로스로드'처럼 샘이 없는맵이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사실
페이즈 시프트하는데 마나가 그리 부족하거나 하진 않으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추천하는 맵은 로스트 템플이나 트위스티드 메도우정도입니다.
* 태번이 없으면?
제가 취향상 개그성 플레이[오크로 선다레 후팅커 서드핏로드 라던지..]를
즐기는 편이어서 태번이 없는 맵을 끄고하지만 없으면 역시 프문을 추천합니다.
* 상대방이 스카이를 가면
만세를 불러주십시요. 그리폰을 뽑을리는 없겠고 호크라면 조금만 신경써서
일점사를 해주시면 승리할수있습니다.
* 상대가 멀티를 하면
멀티에는 상대적으로 심시티가 덜되어있으므로 헌트와 영웅으로 뛰어들어가고
본진은 페드로 괴롭혀주는 멀티 견제를 해줍시다. 멀티를 지키러 오면 그냥
빠지고 본진을 지키러 오면 페드를 영웅과 합류시켜서 신나게 때려부숩시다.
* 데몬도 마나포션을 가지고있자
보통은 마나번만 쓰면 마나가 부족한일은 느낄 수 없는 데몬이지만 이몰레이션까지
키면 마나의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실겁니다.
쓴 내용들이 전부 개 뒷북이라던지 - _-하면 말씀해주시면 자삭하겠습니다;
그럼 즐 휴먼전;
※
The_Failure(HAK36)님이
나이트엘프 전략 연구실에서 2004-11-09 01:24:10 시각에 이동하신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