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휴먼에 대해 알아본데 이어, 이번에는 나엘입니다...
휴먼유저들의 입장에서 관찰한 것이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고...
저번 휴먼 영웅조합의 경우 휴먼의 입장에서 어떻게 개발해 나아가야할지를
중점적으로 했으나, 이것은 타종족에 대한 것인지라 개발방향보다는 특징 및
대처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그럼....
---------------------------------------------------------------------
1. 선비마
- 프로즌쓰론 발매 직후에 전성기를 맞은 영웅으로, 1스킬 베어로 몸빵을 대면서
광속 사냥, 아처 헌트를 꾸준히 모아 상대방을 이겨내는 방식이다. 상황에 따라
팬더나 핏로드, 나가씨등을 세컨영웅으로 고용하기도 하며 워낙 조합할게 많은
나엘인지라 아처 이후 곰드루, 탈론 등등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요즘은 베어 대신 퀼비를 많이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 좀 드물기는 하지만 비마로 견제를 가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스킬로 퀼비를 찍어서 2~3마리의 퀼비를 가지고 상대의 본진 일꾼을
일점사하거나 사냥 중에 아이템&경험치 스틸 및 유닛 컷트를 해주는 것으로,
프라임리그에서 장용석 선수가 오창정 선수를 상대로 선보인 적이 있다.
- 나이트엘프를 영웅조합만으로 딱 부러지게 말할수는 없다.
데몬헌터로도 아처를 이용한 사냥을 하고, 비마로도 퀼비견제를 한다.
그러나 대충 그 영웅의 컨셉이나 능력치 등을 고려할때, 비마의 경우에는
역시나 아처를 이용한 빠른 사냥이 주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아처를 이용한 빠른 사냥을 한다면 비마의 레벨이 올라가지 못하게
해줘야 하는데, 견제하기 불리한 휴먼으로서는 꽤나 난감한게 사실.
아메+마킹 라플+매지컬로 한방을 노리는 방식이 제일 무난하다.
(물론 이 방식은 휴먼을 제외한 전 종족을 상대로 제일 무난하기도 하지만)
비마의 레벨을 방해하겠다면 선 나가씨 위치를 선택, 프로스트 애로우로
끊어먹어주거나 위습의 체력이 120으로 일꾼중 가장 약하다는 것을 고려,
위습테러를 해주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 그리고 비마 퀼비로 견제를 오는 경우에는 일단 정신적으로 당황감을 느끼기는
것이 제일 큰 문제. 휴먼이란 종족이야 데나 워든 데몬 파셔 블마 별별놈들의
견제를 다 겪었고, 또 휴먼유저라면 이 견제라는것을 매일같이 당하므로 크게
당황하지 않을것을 우선적으로 말한다. 비마 퀼비 견제나 파셔 늑대 견재나
같다고 생각하고 침착하게 견제를 막아내라. 그리고 역시 가장 무난한
라플 매지컬, 상황에 따라 스뷁을 섞어서 상대하는게 좋다.
2. 선데몬or워든
- 데몬이나 워든을 선영웅으로 뽑을 경우, 그들의 체력이 양호하며 민첩영웅이라
이속이 빠르다는것을 이용, 스피드부츠 사서 신긴 후 피전트 테러&풋맨 컷트를
해주며 지속적으로 아메의 사냥을 방해한다. 발빠른 그들의 이점을 이용하여
재미좀 보고 다시 본진에 돌아와 문웰로 회복한 뒤 견제, 이렇게 시간을 버는동안
테크트리를 최대한 빨리 올려서 하이테크유닛인 마자나 곰드루 등을 이용,
휴먼의 빈약한 병력들을 격파하는것이 목표이다.
원래 워를 짓지 않은 상태에서 테크를 올리는 것이었으나, 요즘에는 타워링이나
기타 올인러쉬에 대응하기 위해 워를 한개는 짓고 소수의 헌트리스를 동반하여
영웅을 도와가며 견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워든이나 데몬이라고 하여 반드시 하이테크의 동농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워든이나 데몬으로 하여 동농체제인 척 투워 헌트아처, 여기에 탈론이나 소수
곰드루 등 다양한 조합으로 나오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선데몬이나 선워든은 비마보다 훨씬 견제하기 좋은 영웅이다. 반드시
아케인 타워를 하나는 지으라고 권하고싶다. 그 자원은 결코 아까운게 아니다.
데몬헌터의 경우 마나번과 이몰레이션으로 나눠지는데, 마나번을 찍은경우
지속적으로 아메의 마나를 없애 워젤이 제때제때 못나옴으로써 사냥을 방해하고,
이몰레이션의 경우 피전트&풋맨을 대량학살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그러나 이몰레이션의 경우 원래 마나의 압박이 심한 마법인데다, 아케인타워에
마나가 지속적으로 깎이면 풋맨이 달라붙어서 때린다해도 풋맨이 이기는지라
요즘은 대부분 마나번을 찍는다. 피적은 아메를 마나번으로 바보만들고
소수 헌트와 함께 지속적으로 때려 결국에는 죽게 만들기도 하며, 사냥중에
혹은 사냥후에 피가많이 닳은 풋맨을 노리기때문에 상당히 성가신 타입이다.
워든 또한 쉐스로 아메와 풋맨을 노리기 때문에 역시나 껄끄럽긴 똑같다.
아메가 한번정도는 낙마할수 있으니 아메가 죽는다고 너무 풀이 죽을건 없다.
이 때 아메가 죽겠다 싶으면 풋맨으로 자살시키는것도 괜찮다.
아마 아메가 죽는다면 대게 레벨1정도, 피가 닳았다고 포탈을 타야한다면
그것은 레벨이 2일때부터. 레벨1때는 그냥 자살시켜라. 그리고 킵업 후 마킹이라는
든든한 몸빵을 데리고 라플매지컬을 갖춰가며 꾸준한 사냥+상황에 따른 유닛조합
으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그 경기는 서서히 당신에게 기울어진다는 뜻이다.
- 약간의 팁을 주자면, 상대의 데몬이나 워든이 아메를 노릴 때,
아메를 본진으로 도망치게 하지 말고 풋맨을 중심으로 뱅글뱅글 돌게하라.
그러면 상대의 영웅은 아메를 쫓아 똑같이 돌것이고, 가운데에 있는 풋맨에게
엄청나게 몰매를 맞고 결국 도망가게 된다.
- 휴먼이란 종족이 원래가 그렇지만, 나엘의 조합에 따라 휴먼의 조합이 달라진다.
일단 헌트아처, 상대가 헌트리스 위주로 병력을 구성한다면 주저없이 모탈팀
2기를 생산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모탈팀을 헌트리스들 한가운에게 폭격시키면
당신은 헌트리스의 절반이 시체도 남지않고 터져죽는걸 볼수 있다.
상대가 동농이라면 꽤나 까다롭다. 현재 동농을 상대로는 스뷁 라플 매지컬이
가장 보편적인 조합이지만, 휴먼유저가 보기에 이 조합은 약점이 너무 많다.
일단 스뷁이 곰드루보다 많으면 많지 적어서는 안된다.
상대의 곰드루가 싸이게 되면 스뷁 라플 매지컬은 너무나도 초라하게 당하고 만다.
게다가 피드백으로 +20데미지를 준다고하지만 그것은 마나가 있을 때의 얘기,
로어남발로 마나가 깎이면 스뷁은 바보가 되는데다가, 원래 상성상으로도
곰드루가 스뷁을 압도한다. 미디움아머의 압박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스뷁으로 몸빵을 대는것이 썩 좋은것은 아니라는 말. 소톰볼트 이후 곰드루
하나씩 일점사가 유일한 해결책이겠지만, 그것도 상대의 병력이 많다면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 동농을 상대로 정말 딱부러진 해법은 없다고 본다.
아마도, 누군가가 만들겠지.
- 상대가 헌트나 아처, 여기에 소수 곰드루를 집어넣었다거나 곰드루 탈론 등,
그리 자주볼수는 없는, 그러나 약하지는 않은 조합으로 나올 때, 솔직히 좀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별것 아니다.
헌트아처에 소수 곰드루일경우, 헌트아처가 중반에 접어들면 그나마 상대하기
무난한 조합이라는 점을 고려, 곰드루를 스톰볼트 후 일점사하여 없애주고
이후에 헌트를 잡아주면 무난하게 이겨낼 수 있다.
상대가 곰드루 탈론이라면 디스펠러 드라가 없으므로 스뷁과 소서로 하여
곰드루의 능력치를 최대한 깎아버리자.
3. 선키퍼
- 선워든이나 선데몬처럼 주로 견제할 의도로 선택되며, 인탱글로 일꾼을 하나
하나 묶어가며 없애고 도망치는 식이다. 처음에는 혼자서 겁도 없이 오겠지만
나중에는 소수의 헌트를 동원하여 극악의 견제를 하면서 테크트리를 올린 후
나중에는 나엘의 특성답게 뭐든지 되는 조합으로 아무렇게나 유닛을 섞어서 데려온다. 그것은 동농일수도, 땡헌트일수도, 아니면 다른 조합일수도 있다.
- 이속은 그럭저럭, 체력은 데몬이나 워든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죽기 쉬운 영웅이다.
김동준씨가 해설 중 "파씨어와 함께 가장 잘죽는 영웅 베스트 1"이라고 했을 정도.
그러나 인탱글은 쉐스나 마나번에 비해 일꾼잡는데에 있어서 초반에는 더 나아보일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어설프게 선키퍼라면, 선마유저라면 선키퍼처럼
잡기 쉬운게 없겠다만 선아메에 선키퍼 고수라면 얼마나 위력적인지 한번은 겪었으리.
특히 소수의 헌트를 동반하여 인탱글로 묶고 피전트&풋맨을 컷트해낼데 느껴지는 뭣같은 기분은 일단 전세는 그렇다 쳐도 플레이어의 정신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 이 후에는 딱히 어떠한 조합이 나온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것이,
비마라면 아처 위주, 이후에 헌트추가 혹은 곰드루 정도,
데몬이나 워든이라면 소수 헌트 이후 동농이겠지만,
키퍼는 자주쓰이는 영웅도 아니고 그렇게 개발된 전략도 아닌지라
뭐라 말할수가 없다. 그래도 말해보라면 역시나 견제를 하는 영웅이니만큼
곰드루가 나올거라고 봐야겠다. 그래도 동농이 휴먼에게 있어서는 공포의 대상이
아닌가? 다수 헌트로 나올 가능성도 전혀없는것은 아니며,
탈론도 간혹 나온다.
- 일단 선마킹이라면 볼트 후 엠신공으로 쉽게 잡아낼 수 있지만,
선아메라면 좀 까다로울것이다. 일단 하고픈말은 당황하지 말것.
선키퍼가 선데몬이나 선워든에 비해 덜하면 덜하지 더 할것은 없다.
쓰레기라 불리는 쏜즈오라, 초반에 인탱글이 좀 무섭긴 하지만
레벨이 올라도 별 차이가 없는 영웅이 키퍼아닌가? 데몬이나 워든 상대하듯이
적당히 견제맞아가면서 방어, 광속 사냥이후 상대의 조합을 봐가면서
유닛을 갖춰 교전에서의 한방을 노리자.
4. 세컨프문
- 세컨영웅으로 프문을 선택, 첫스킬 트루샷오라를 찍어 레인지어택이 대부분인
나엘의 화력을 한층 강력하게 만들어내는것이 목표이다. 시어링 애로우를 빼면
마법을 쓸일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도망갈때 몇번 움직여주는것을 제외하면
특별히 컨트롤해 줄 일이 없는지라 최근 세컨영웅으로서의 자리를 잡고있다.
- 휴먼을 상대로 프문을 선택한다면 그건 워크를 처음접한 꼬마라 생각하자.
기껏해봐야 밤에 하이드를 이용하여 숨어가면서 피전트를 견제하는것 밖에
더 되겠는가. 그렇기에 "선프문"이 아니라 "세컨프문"이라 쓴 것이다.
곰드루가 아닌이상 나엘의 유닛들은 모두 레인지어택이고, 그렇기에 데미지를
조금 올려주는 정도인 트루샷오라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생각해보라. 전 병력의 데미지가 늘어난다고 생각해보라.
- 세컨프문은 선영웅이 데몬이든 비마든 키퍼든 자주 볼 수 있는 조합이다.
프문이 세컨으로 나온다고 해서 특별히 유닛조합이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 결론적으로, 세컨영웅이 프문이면 레인지어택 유닛이 대부분인 나엘의
화력이 조금 올라가는 것 말고는 별거 없다. 단지 영웅조합을 다루는 팁이라
쓴 것일....(.............)
5. 선나가씨
- 선영웅을 나가씨위치로 하여 지속적인 찌르기를 해주는것이다.
역시나 소수 헌트를 동반하며, 프로스트애로우로 일꾼테러 및 유닛컷트를 해준다.
이 후 조합은 역시나 상황을 봐야만 안다. 그게 나엘의 특징이니.
- 별로 쓰이는 조합은 아니다. 다만 몇몇 고수의 경우 선영웅으로 나가씨를
선택하여 정말 화려한, 아니, 화려하다기 보단 압도적인 경기를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가씨의 이속이 빠른것도 아니고, 견제를 해줄거라면
견제용영웅 데몬이나 워든이 있으니 특별히 나가씨에 대한 느낌(?)이 없다면
안쓰는게 좋고, 또 그러기에 실제로도 거의 못보는.
유닛조합은 역시나 나엘답게 상황봐야만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