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랜덤위주의 허접 게이머인 마인이라고 합니다...
우선 이 글은 휴휴전에 자신없는 초보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렙 20이상이신 분들은 과감히 Backspace 키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일단 제가 소개드릴 전략은.. 터번이 있는 맵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선나가 두배럭 풋맨 전략"인데요...(중복이면 낭패)
우선 빌드는 5금광,6배럭,7팜,8팜,9(또는10)알타,나머지는 나무..로 운영합니다.(휴먼의 중립영웅 빌드)
나무캐는 피전트는 6기만 뽑으시면 됩니다...이 전략은 Tier 1에서 끝내거나 승기를 잡는 전략이기 때문이죠...
나가씨를 살 수 있는 타이밍에는 풋맨 2~3기가 준비될 텐데요..... 여기서부터는 무조건 적진을 향해 고고~!
상대방의 적진을 향해 가면 많아야 풋맨 4기와 아메,워엘 2기정도가 준비되어있을 것입니다... 상황을 봐서, 풋맨위주로 끊어주시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휴휴먼 초반 운영의 기본인 맞는 풋맨 뒤로 빼기...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무 60과 적정한 골드가 확보되면 배럭을 늘리고, 또 나무가 쌓이면 풋맨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블랙스미스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블랙스미스는 필수는 아닙니다)
풋맨을 노릴 경우에는 프로스트 애로우의 칠링 효과로 인하여 거의 끊어먹기가 가능하구요... 여건이 허락한다면 아크메이지도 점사를 통해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상황에 따른 Q&A로 설명드리죠..
1. 상대가 선마킹인 경우에는 어떻하나요?
선마킹의 경우에는 나가씨를 특히 잘 보호해야 합니다. 워낙 체력이 없는 영웅이다 보니... 볼트 3방 이상 허용하지 않는 조건하에서는 선나가가 선마킹을 압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경험상)
2. 상대가 사파일 경우엔 어떻하나요?
사파일 경우에는 정파가 사파를 대처하는 식으로 맞서면 되겠습니다... 금광 주변에 아케인 타워 2개는 필수겠죠... 만약 일꾼 테러를 오는 적 영웅을 러쉬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면 그 영웅은 프로스트 애로우에 의해 제대로 견제해보지도 못하고 물러설 수 밖에 없게 됩니다..상대가 사파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타워가 있는데요, 사파다 싶으면 빠른 디펜드 업이 필요합니다.. 타워를 빠르게 부신다기 보다는, 타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상대가 짓는 건물을 부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거죠...
3. 꼭 투배럭이어야 하나요?
꼭 투배럭이어야 합니다... 원배럭은 선아메를 압도할 수 없을 뿐더러, 아메 3렙이상이 되면 상당히 난감해집니다...이 전략은 초반부터 상대가 매지컬을 갖추기 직전까지 승부를 보아야 하므로, 투배럭이어야 합니다...꾸준한 풋맨 추가만이 살길이지요...
4. 피가 줄어있는 풋맨은 어떻하나요?
저의 경우에는 상대방 진영과 저의 진영 중간 지점에 볼트를 짓습니다... 나가씨가 2렙이상 되면, 포크드 라이트닝을 쓸 수 있는데, 그 마나 충원을 위해서이기도 하고(맑은 포션), 죽어가는 풋맨을 이 근처에 모아 놓고 대기 시킨 후 러쉬 도중 잠깐 짬을 내어 재생 스크롤을 써주는 것이 중요한 운영입니다..
5. 초반 사냥은 어떻하나요?
초반사냥은 비추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워엘이 없기때문에 안전한 사냥을 할 수도 없거니와,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아메와 사냥 레이스를 펼친다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이 전략은 무조건 초반에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ㅌㅌ
6. 어떤 맵에서 적용할 수 있을까요?
터틀락, 트위스티드 메도우,글레시얼 쏘우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특히 터틀락 옆자리가 가장 효과가 좋죠... 놀우드는 바로 옆자리가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정찰을 빨리 성공하기도 어렵거니와 랠리를 찍을 때 걸리는 크립이 많아 신경쓸 것이 늘어나기 때문이죠... 래더맵이 아니라면 기초적인 러쉬가 가까운 맵이라면 모두 적용 가능할 것 같네요...^^
7. 마냥 테크를 올리지 않을 수는 없지 않나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전략은 미래가 없는 전략입니다... 상대가 매지컬이 갖추어지고 세컨 영웅이 나오면(주로 마킹할아범) 상당히 까다로와집니다.. 그 전에 타격을 주는 것이 중요하죠.... 굳이 테크를 올린다면 유닛 수 40타이밍 이후에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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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략을 요약하자면 "초반 프로스트 애로우를 통한 풋맨 끊어먹기"와 중반 "포크드 라이트닝을 통한 한방스킬 활용"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맞는 풋맨 뒤로 빼주기(가능하면 아케인볼트가 있는 곳까지)와 그 이후의 회복 스크롤 활용, 맑은 포션을 통한 나가씨의 마나 회복(포크드라이트닝을 두번 이상 시전할 수 있도록)입니다.
주의할 점은 상대방의 꽁무니를 쫓을 수 있으면 쫓되, 그게 아니라면 본진에 밀고 들어가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밀리샤로 방어하려면 뒤로 빼서 약간의 재정비를 한 후 바로 다시 찌르는 것이 좋고요...(이를 위해 아케인 볼트를 전진해 건설합니다) 상대방 타워는 디펜드로 무시하고 짓는 건물(주로 생텀.... 여건이 되면 상점까지도)을 부수는 것이 필수입니다..
큰 장점은 희소성이 있는 전략이라 상대분이 당황하게 만들수 있다는 것과, 본진에 운용할 컨트롤이 거의 없으므로(팜짓기와 풋맨 찍어주기가 다입니다) 교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교전에서 오히려 크게 손실을 보면 낭패라는 것을 기억해야겠죠...
제가 워낙 허접이다 보니 고렙분들을 많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정상적인(?) 휴휴전을 준비하는 상대분들에게는 레벨 20까지 만나보았지만, 거의 한 20승(확실하지 않음...o.o) 2패를 했습니다. 그 전에는 휴휴전을 거의 다 지는 수준이었고요, 지금도 노터번 맵에서는 승률이 좋지 못합니다. 2패중 하나는 상대분의 뒤꽁무니를 너무 쫓다가 테크를 허용한 경기이고, 다른 하나는 초반 사냥이후에 찔러서 역시 타이밍을 놓친 경우입니다..
이 전략은 필승카드로는 조금 허술한 감이 있지만, 저처럼 휴휴전이 타종족 상대보다 많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색다른 방법으로 게임의 재미를 느껴보시기를 권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너무 이것만 믿으시면 낭패...(퍽!)
이전에도 시도해 보신 분이 있으시겠지만, 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정파휴먼을 주로 만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 전략에 대한 파해법이나 약점 등을 리플로 달아주신다면 제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그럼 이만......... 즐겜,건승하세요~~~!!!
ps. 리플용 래더 게임을 한판 하려고 했는데, 터번 맵에서 휴휴전이 걸리질 않네요.. 첨부한 리플레이는 컴퓨터(고수)님이 수고해 주셨구요..-_-;; 담에 제대로 된 래더 게임 나오면 그때 올리겠습니다...(이긴 겜은 리플을 저장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