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유럽식 심시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유럽식심시티는 국내 휴먼게이머들이(프로,준프로) 주로 보여주는
금광과 타운홀사이에 일하는 피젼트를 중심으로 알타와 팜을 짓는 초반 빌드와 다르죠.
건물을 짓는 순서와 짓는 피젼트의 순번은 다릅니다만 대부분의 유럽휴먼들은
초반 알타와 배럭 그리고 팜을 본진 베이스에 바리케이트형식으로 길게 짓습니다.
히맨, 토드, 팻시등 유명한 유럽고수휴먼들의 심시티가 그 예입니다.
히맨의 심시티스샷을 참고해보시죠.
[이미지:248498]
[이미지:248501]
트위스티미도우에서의 심시티스샷만을 올렸지만 터틀락에서는 보다 완벽한 심시티가 가능하더군요.
대 언데드와 나이트 앨프전에는 기본적으로 아케인타워를 건설하지않는것이 유럽식심시티의 특징입니다.
일종의 함정수비인듯합니다. 데쓰나이트나 워든, 데몬이 본진 일자 수비를 지나서
심시티내부로 들어올경우 밀리샤의 압박에서 쉽게 벗어날수없다는 것이 장점이죠.
물론 상당한 내공의 밀리샤 컨트럴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국내식이건 유럽식이건 서로 장단점이있겠죠.
저는 언데드 전과 나앨전에는 매우 좋은 심시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오크전에는 비추천하는 심시티입니다.
유럽휴먼들역시 대 오크전에는 약간 변형된 심시티를 사용하고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팻시와 토드의 심시티가 그러한데요. 토드같은 경우는 안정적으로 아켄인타워도 건설합니다.
스샷을 참고해보시죠.
[이미지:248497]
초반에 심시티모습입니다. 일자 바리케이트형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이 심시티의 토드도 타종족전에는 일자형 심시티를 사용합니다.)
[이미지:248494]
입구를 열어주는 형태의 심시티인데요. 영웅은 쉽게 들어올수없고 소환물은 밀리샤로 처리해줍니다.
[이미지:248496]
후반에 심시티의 모습입니다. 적 병력이 쉽게 피젼트나 홀을 공격하기는 부담스러운 모습의 심시티죠.
위 스샷의 리플에서는 아케인 생텀이 부서지지만 원래 생텀과 볼트의 위치가 달랐습니다.
오크의 견제로 위치가 불가피하게 바뀐것이죠. 꽤 합리적이고 유용한 심시티라고 봅니다.
이상이 제가 아는 유럽 심시티의 모습이였습니다.
PS. 유럽식 심시티를 완벽하게 사용하는데에는 두가지 중요한 부수적 요소가 따라야합니다.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좋은 밀리샤 컨트럴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공격적인 플레이 성향과 전투력입니다.
※ [b]N.chorokⓔ[/b](nci2002)님이 [b]WarcraftXP Human Community™[/b]에서 2004-07-23 17:55:46 시각에 이동하신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