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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사
작성일 2004-07-28 14:11:24 KST 조회 1,373
제목
mfs- 타워링 대처법
리플은 30렙 오크 분과 투리버스 경기인데.
작은 맵에서 패멀하고 타워까는걸 보더니 아니나 다를까 달려나오는 피온....
처음에 파시어가 한번잡히고 나중엔 1렙 칩턴이 타워와 볼트 일점사가 한번 누우면서 충분한 시간은 끌었고
타운홀 수리가 제때 안들어가서 멀티를 잃었지만 결국 나온 호크와 그리폰이 타워 뒤로 돌아가서 오크 본진의 버러우를 다 깨고 돌아와 타워밭을 뚫어 gg를 받아냈다.

비율만으로 보자면 휴먼 유저중에 마사만큼 많은 타워링을 당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엘한테도 몇번 당했다..... 프로텍터와 글스가 쓰레기라도 타워수비하고 있는데 들어오면 무섭다.

그러는 동안 타워링 당해도 크게 당황은 안하게 되었다.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지면서 타워링 상대 노하우가 몇가지 생겼다.
이 리플을 예로 들자면.


1. 시간을 끌자.

말 그대로 어떻게든 시간을 끌자.
병력을 유인한 사이 타워를 한번 취소시킨다든가.
뒤쪽으로 돌아와서 병력 짤라먹기를 한다든가.
한타이밍이라도 벌어야 한다.
그리고 건물 방업 꼭꼭 눌러주고 수리하면서 시간을 끌어두자.


2. 호크 나오고 그리폰 나왔다고 바로 타워에 뛰어들면 안된다.

일단 상황을 보자.
상대가 그런트만 있는가. 아니면 버서커나 라이더가 섞여 있는가.
물론 클라우드가 타워를 무력화하고 그리폰의 매직데미지가 헤비아머타워에 쥐약이지만.
버서커나 라이더, 벳라들이 클라우드 건 호크를 잡아버리면 타워화력에 몰살이다.
고로 바로 날려보내자.
오크의 본진으로.
이 타이밍에 타워링 오크는 나무부족에 시달리는지라 절대 시멘트 못바른다.
타워링 가능하게 했던 짧은 거리는 스카이가 날아가는 것은 더 빠른 거리!
버러우 다 깨고 돌아와서 그 동안 추가된 그리폰과 합류해서
밀리샤-슈레더 전부 동원해서 클라우드 걸면서 한번에 밀고 나가자.



3. 우선 타워와 버서커부터 잡되 외곽서부터 깨자.

일단 버서커같은 안티 스카이가 1순위 타겟이되 뒤로 빼면 쫓아가지 말고 가까운 타워부터 부숴나가자.
빨간피 영웅이 빠진다고 쫓아가면 타워 위로 끌려가는 수가 있다.
타워는 움직이지 못하고 병력은 움직인다는 것을 활용해서 외곽서부터 쳐야 한다.

타워링은 병력차이를 방어타워등으로 커버하며 상위테크를 타거나 멀티를 하는 상대에 카운터를 치는 전략이다.
즉 mfs의 카운터 전략에 해당하니까 mfs는 타워링에 어느 정도 꿀리기 마련.
그러나 이런 노하우를 활용해서 그리폰과 클라우드만 갖춰진다면 타워링 실패한 쪽은 gg를 칠수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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