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략은 로템 / 트랭퀼 패스 같이 제펄린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맵에서 쓸 만합니다.
1. 알타 -> 버로우 -> 나무 -> 워밀 -> 알타 완성 직전에 상점 순으로 짓습니다.
2. 선영웅은 정찰이 용이한 파시어를 권장하며, 블마도 좋습니다. 영웅은 나오자마자 꿀단지, 스피드, 맑은 포션을 삽니다.
3. 적진이 어딨는지 일단 확인만 하며, 기지 주변의 기본 크립을 사냥합니다. 본진은 18-19 피온에 홀업하며, 타워를 3개 짓습니다. 대나엘전에서 타워는 전방에 배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4. 밤이 되자마자 제펄린을 구입, 영웅이 타고 나엘 본진으로 날아갑니다. 나엘 본진에서 위습을 신나게 잡습니다. 본진에 아처 1-2기 있다면 바로 kin 해 줍니다(디토 당해도 개의치 맙시다) 상대는 일단 돌아와 막아야 하며, 적이 돌아오는 게 보이자마자 바로 제펄린을 타고 나엘 본진 주변을 선회하며 패멀을 확인해줍니다. 병력이 다시 빠질 때쯤 되면 다시 들어가 위습 사냥합니다. 영웅이 많이 맞았다면 파시어가 들고 있는 꿀단지로 적절히 회복하고 다시 들어갑니다.
5. 그 동안에 홀업이 되면 세컨으로는 블마를 누르고, 2 비스터리를 짓습니다. 워밀에서는 밀리 유닛 공1업과 방1업을 눌러줍니다. 필리지 업그레이드도 눌러줍니다.
6. 로템 / 트랭퀼에서는 비마가 없기 때문에 나엘 입장에서는 선헌트건 후헌트건 헌트리스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나엘의 테크가 느리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엘이 홀업하여 윈드 짓고 히포그라프를 뽑기 까지는 충분히 견제해 줄 수 있습니다.
7. 이 동안에 2비스터리에서는 레이더를 생산해주며 바로 포트리스로 넘어갑니다. 레이더는 6-8 기 정도 생산해줍니다.
8. 이 쯤되면 제펄린도 많이 맞아 위험해질 타이밍입니다. 파시어와 블마는 철수하여 잡을 수 있는 쉬운 크립을 사냥해줍니다. 트랭퀼 패스의 경우, 레이더 대신 와이번(윈드 라이더)을 생산하여 섬멀티 지역을 사냥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트랭퀼 패스는 레이더 쓰기에 그다지 좋은 맵은 아닙니다) 로템의 경우 윈드 라이더 1-2기 생산하여 고블린 연구소 지역의 오거 로드를 잡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윈드 라이더만 가서 잡을 경우 아이템은 파괴해 줍시다)
9. 레이더가 모이면 나엘 본진으로 달립니다. 제펄린 견제할 동안 멀티 체크도 늑돌이로 해주시고, 만약 나엘이 멀티했다면 멀티를 파괴하러 달립니다. 현명한 나엘 유저라면 제펄린 견제를 막을 최소한의 아처 / 헌트를 남겨놓고 사냥 나갔을 것입니다. 레이더로 외곽의 건물을 때려주며 치고 빠집니다.
10. 포트리스가 완성되면 칩튼을 누르고, 타우렌 토템을 2개 지으며 버로우도 늘립니다. 듬직한 타우렌들이 모이면 나엘진영으로 러시를 가는 동시에 멀티를 합니다.
11. 다수 타우렌으로 나엘을 끝낼 수도 있으며, 만약 못 끝낸다 해도 상대 유닛에 대응하여 적절히 조합해주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이미 이전에 나온 전략들을 쪼오오오끔 더 응용해 본 것입니다. 비스터리 체제만으로 나엘을 이길 수도 있겠지만, 어찌어찌해서 막히면 난감한 것도 비스터리 체제입니다. 그러나, 빠른 홀업을 통해 타우렌을 확보할 수 있다면 주도권은 확실히 오크에게 넘어옵니다.
또한, 제펄린 타지 않고 그냥 뛰면서 견제하기에는 사실 위험부담이 큽니다. 나엘이 대오크전에서 가장 무난하게 쓰는 영웅이 키퍼인데, 인탱글 걸리면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도 있습니다. 제펄린을 잘 이용하면 오랜 시간동안 나엘을 귀찮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략은 견제 당하건 말건 신경 쓰지 않고 물불 가리지 않으며 쳐들어오는 나엘에게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타워와 버로우를 통한 기지 방어가 필수이며, 타워는 3기 이상 과하게 짓더라도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워밀을 일찍가기 때문에 나무는 별로 모자라지 않습니다.
나엘이 아예 홀업을 하지 않는다면 헌트/아처/발리스타로 초반에 끝내겠다는 의지입니다. 이 경우가 가장 위험한 경우인데, 2영웅을 빨리 확보하여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파시어 / 블마 의 콤비는 발리스타도 무난히 잡는 편이고, 아처는 더더욱 쉽게 잡아냅니다. 야금야금 적의 병력을 줄여서 본진을 방어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