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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롬 헬스크림
작성일 2003-12-01 02:11:37 KST 조회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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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랑 오크는 안어울린다?
저는 거의 초보수준의 유저입니다 -_-
렙 16을 넘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뭐, 요즘 오크 암울하다는건 알지요.

하지만 저는 여러 유저분들에게 비마를 한번 써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는 허접에 초보라 비마가지고 뭐 대단하고 특별한 전략같은것은 세울줄 모릅니다만, 확실히 비마가 칩튼보다는 더 쓸모있고 다재다능한것 같습니다.

이글은 전략이라고 하기보다는 뭐, 팁이나 추천에 가깝습니다.

한번 비마를 써보라고 권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



많은 오크 유저들을 패배의 수렁으로 몰아넣은 악마영웅 비스트 마스터.

아무리 그런트+디몰로 간다고 해도 비마의 미니 키메라한테 그냥 쓰러져서
많은 오크유저들이 눈물을 흘렸죠.


뭐, 그래서 오크쪽에서는 중립영웅으로 비마보다 나가를 선호하는것 같으시던데 말예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예요. 비마는 오크에게도 찰떡궁합인것 같아요.

이유를 몇가지 들자면,

첫번째로 오크 유닛들이 하나하나 머릿수가 크니까 비마의 소환물이 전력에 큰 도움이 되죠.

곰+그런트 약간 +늑대가 몸빵을 쎄우고(?)+헤드헌터 전략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곰과 늑대가 확실히 상대병력의 접근을 차단시켜주구요. 헤드헌터들이 확실히 대미지 딜러역을 해줄수 있었습니다. 렙 2 곰이 앞에서 얼쩡거리는데 무시하고 헤드헌터들이 있는곳까지 접근하기란 참 아려운 일이죠.

특히 상대가 언데드라면은 그런트+비마+와이번이 효과적이더군요. 칩튼이 렙낮은 쇼크웨이브 2번 쓰는것보다 비마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굴 언데드라면 호크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테구요, 핀드 언데드라면은 와이번이 소수라고 해도 곰의 엄청난 압박과 빠른 사냥덕분에 시종일관 언데드를 몰아부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크의 약한 타이밍이라 할수있는 TIER2 에서 TIER3로 넘어가는 타이밍에서도 비마의 소환물이 큰 역할을 할겁니다. 그 시기에 굴 + 가고일이나 헌트리스 + 아처 조합도 비마의 소환물이 딜러역을 충실히 해 줄겁니다. 일단 그 타이밍만 넘기면 그다음부터는 오크가 상당히 유리해지겠죠.

두번째로 비마의 광속사냥입니다.

비마의 소환물과 파시어의 늑대, 그런트. 그런트는 소수만 있어도 소환물 3마리 덕분에 왠만한 강한지역은 쉽게 사냥 가능합니다. 나엘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청난 사냥 속도를 보입니다. 특히 오크대 오크전에서는 거의 항상 상대방보다 1~2렙정도 높은 우리 영웅들을 볼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마와 최고의 궁합인 블러드 러스트.

블러드 러스트. 이거랑 + 비마면 엄청납니다. 일단 블러드러스트 업그레이드가 되면 그다음부터는 비마의 소환물들이 정말 괴물(!)이 됩니다. 안그래도 괴물급인데 더욱 더 사기가 되더라구요.

블러드먹은 곰에게 일단 상대영웅이 맞기 시작했다면 그 영웅은 도망못가죠. 일단 크기에서 오는 곰의 압박과 엄청난 공속의 배쉬가 상대 영웅을 바로 KIN 시킵니다.

블러드먹은 호크는 진짜 개사기죠. 순식간에 상대 헤비아머 유닛들을 사라지게 합니다.;; 굴같은 경우는 렙3 블러드 호크 뜨면 한부대가 바로 녹는것 같더라구요. 언데드가 그것을 뻔히 보고있지는 않겠지만 말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러드 먹은 비마의 스템피드 보셨습니까 -_-?

그건 절대악마입니다.

썬더리자드 때거지들이 블러드 먹어서 커진 상태로 돌진합니다. 렙2자리 썬더 리자드가 렙 6자리의 크기가 되어서 돌진한다고 생각해 보셔유~

화면상의 압박도 엄청날 뿐만 아니라 몸뚱이가 커져서 2/3이상이 상대에게 히트합니다. 정말 압박이죠. 한번 써보세요. 무섭습니다 --;;

지난번에 대 오크전으로 싸운적이 있는데, 상대는 인구수 80이고 저는 인구수 60이었습니다.

상대방은 그런트+샤먼+닥터+와이번+ 칩튼, 오크가 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합이었고(?) 저는 샤먼+타우렌 3기+비마+파시어+뱃라+트롤 용병이었습니다.

워낙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컨트롤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습니다만, 80대 60싸움에서 이겼습니다. 상대분 닥터의 트랩과 힐링와드 때문에 애먹었지만 렙3 호크와 곰의 위력으로 인해서 그런트들이 금방 정리가 되더군요. 인구수가 20차이가 났지만 금방 이겨버렸습니다. 비마의 위력을 눈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뭐, 제가 허접이라서 자세한 전략같은것은 못쓰겠네요. 확실히 파시어+칩튼으로 가는것보다 제가 했을때는, 파시어+비마로 가는편이 중반에 약한 타이밍도 매울수 있고 초반부에는 어떤 종족이던간에 상대방을 압박하고 교전에서 이기는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너무 정석대로만 하지말고 한번 비마를 써봅시다. 그래서 전략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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