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지만 이걸로 이겼기에 써봅니다.
이 빌드는 테크업을 포기하고 그런트와 헤드헌트로 압박해서 끝내는 빌드입니다.
초반 빌드는
1. 일꾼은 4기만 뽑는다. 이유는 첫 버로우를 만들면 인구수 20인데 일꾼 9 + 영웅 밥집5 + 그런트 2 밥집 6 = 20 즉 초반에 빨리 그런트 두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2. 버로우-> 배럭-> 워 밀 -> 알타 순으로 만들고 배럭이 만들어지면 그런트 2기와 영웅을 뽑는다. 그러면 인구수 20이 되고 이때 두번째 버로우를 만든다.
3. 그런트 2기와 영웅, 여기서 영웅은 세헌이다. 이렇게 만들면 아직 두번째 버로우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돈이 조금 모이는데 이때 부두라운지와 두번째 배럭을 만든다. 이때가 상대방이 견제가 들어오는 시점이다. 비싼 그런트를 잡아먹기 위해 견제가 들어오는데 물론 죽이면 안된다. 첫 스킬을 힐링 웨이브로 주면 쉽게 견제를 막을수 있다.
4. 두번째 버로우와 부두라운지가 만들어지는 사이에 할일이 없는데 사냥을 해도 되지만 그냥 기다렸다 아이템을 구비하고 러쉬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사냥하다 견제 당하면 게임을 망치는 수가 있다.
5. 버로우가 만들어지면 그런트 한마리를 더 뽑고(도합 3마리, 2마리도 괜찮은데 써본 결과 3마리가 안전한것 같다) 이제부터 2배럭에서 꾸준히 해드헌터만 뽑는다. 헤드헌터는 2배럭으로도 충분히 돌릴수 있다.
6. 아이템은 힐링사브, 포션, 스피드스크롤을 취향에 따라 구비한다. 일단 포션은 모든 종족에서 꼭 필요하다. 새헌은 마나없으면 안되니... 힐링 웨이브로도 치료가 모자랄때가 있으니 적당히 힐링사브도 하나씩 구비한다. 스피드스크롤은 공격적 성향이 강한 유저가 잘 쓸것인데, 게임을 해본 결과 휴먼일때가 가장 필수이다. 테크 느린 오크, 슬로우 걸리면 그대로 gg이다. 슬로우를 맞설 수 있는 방법은 스피드 스크롤 뿐이다.
7. 그렇다면 지금까지 정리한 우리의 무기는 무엇인가.. 테크를 포기하면서 다수유닛을 확보했다. 초반 병력싸움에는 절대 안질것이다. 그러나 적이 버티며 하이테크 유닛을 확보하거나 체력약한 헤헌을 잡으면서 영웅렙이 오르면 결국 힘이 떨어질 것이다. 이는 헤헌을 써본 사람이라면 안다. 그것을 부두라운지의 3가지 아이템으로 극복하자. 압박을 계속하면서 유닛의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마나가 없으면 뒤로 빼면서 아이템을 사용한다. 본진까지 가면 적이 안되니 반드시 반드시 빽팩을 개발해야 한다. 빽팩개발은 얼마들지 않으니 부두 라운지가 완성되자 마자 하자. 그리고 렐리 포인트로 오는 헤헌에게 아이템을 가지고 오게 해서 적 본진 근처에서 체력, 마나 회복하고 다시 압박을 한다.
8. 종족따라 공략
1) 오크
상대하기 제일 쉬운 것 같다. 부서지기 쉬운 버로우, 적은 유닛, 오크 유저라면 알 것이다. 특히 초반에 테크를 올리는 오크가 많기 때문에 유닛쌈은 100% 이긴다. 문제는 견디면서 와이번이 모이는 것이 무서운데 1배럭이라면 헤헌이 밀릴 것이지만 2배럭이라면 안 밀린다고 장담한다. 그리고 초반에 적 유닛을 잡으면서 레벨업되면 핵스를 올려서 하나씩 나오는 와이번을 핵스로 제압하면 되겠다. 아이템은 포션과 힐링 사브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2) 휴먼
초반 유닛싸움을 하면 대오크처럼 쉽게 제압할수 있다. 휴먼의 초반은 5_6기의 풋맨과 워엘인데 3기의 그런트와 다수 헤헌 그리고 힐링웨이브의 백업이면 유닛싸움에서 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슬로우와 플레임스트라이크 콤비이다. 스피드 스크롤 없으면 그대로 망한다. 계속적으로 스피드 스크롤을 채워넣고 전투시 적유닛과 우리 유닛을 섞어서 함부로 플레임스트라이크를 쓰지 못하도록 하자. 그렇게 계속 유닛싸움에 이익을 챙기면서 때를 봐서 아크메이지나 블러드메이지를 헥스로 재우고 킬을 노리면 이길 수 있겠다. 오크보다는 좀 더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것 같다.
3) 나엘
압박 오크를 하면 굉장히 팽팽한 대결이 된다. 나엘도 주력이 기초유닛이므로 유닛수도 우리쪽이 약간 많을 것이다. 그리고 힐링웨이브와 문웰(상대 진영에서 싸우므로)의 대결로 해보면 상당히 팽팽하다. 그리고 디토는 당하면 솔직히 욕나온다. 힐링 웨이브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러나 쉽게 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오크쪽이 우위를 점하는 때는 디몰리셔가 나오는 때다. 테크를 올리는데 어떻게 디몰이 나오냐고 묻겠지만 헤헌빼고는 나무를 쓰지 않기 때문에 한 3-4번 전투가 일어나고 유닛수가 50선에 다다르면 본진업을 할 수 있다. 천천히 테크를 올리면서 스트롱업이 되면 디몰을 추가한다. 디몰이 추가되면 오크가 우위에 선다. 그때까지 이익을 챙기면서 농성을 하면 되겠다.
4) 언데드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좀 힘들것같다. 아무래도 언데드 진영은 가장 단단해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을 쓰는것이 낫겠다.
9. 마치며
어쩌면 허접할지도 모르겠지만 한가지 장담할 수 있는것은 다수 유닛을 분명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헤헌이 소수일때는 쉽게 죽지만 다수이면 그래도 레인지 유닛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있고 소수보다는 쓸만하다. 그리고 그런트는 내 생각으로는 많이 뽑을 필요가 없는것 같다. 많이 뽑으면 서로 걸리고 느려서 위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한두마리라도 있으면 역시 네종족중 최고의 초반 몸빵유닛답게 듬직한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크로 사냥전을 하면 절대 타 종족을 못 이기는것 같다. 몸빵은 좋지만 화력이 약하고 속도가 느리고 때문이다. 하지만 유닛싸움은 수만 받쳐준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다수 유닛으로 상대가 사냥을 못하게 하면서 승리를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