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라, 하늘의 왕자-_-;

안냐세요..

크리스마스이브라고
친구들하고 기분좋게 한잔하고
기분좋게 1:1함 뜰라고 하는데
왠 휴먼분이 띡 걸리시는군요 0_0

저는 그런트 애호가라서 휴먼만 보면 움츠러드는...;;

근데 이분도 한잔 걸치셨는지...흠 컨트롤이;-_-;

여튼 이렇습니다. 맵은 로템이었구요 전 6시, 휴먼은 2시였구요
겜 시작하자마자 오크 : 휴먼인것을 확인하고..

파씨어 : 흠.. 휴먼이구만.. 패멀 견제가야지~ 랄라라

아크메이지 : 흠.. 오크구만.. 버로우테러가야지~ 랄라라

이랬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로 홀업시켜놓고 파시어가 달려나갔습니다...
그런데...
패멀을 하지 않는 아크메이지님-_-

파씨어 : 앗 X바!! 낭패닷!! 이런 줸장 가서 피전트나 잡아야지

하거 뛰어 올라갔습니다-_-
그러나 용감한 피전트... 타운홀 가서 무기 받아다가 바로 변신하고
파씨어에게 달라붙는데...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늑대 친구와 함께
한놈판 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온 : Our town is being attackedㅠ_ㅠ!! (해석 : 파씨어 빨랑 안올래 개X!!)

제 기지의 피온들이 버로우로 들어가며 울부짖더군요..
우리의 파씨어는 로마 함락을 눈앞에 두고 후퇴해야 했던 한니발처럼
눈물을 뿌리며 기지로 빽 했습니다...

버로우가 나름대로 세개나 있어서 포탈 안타구 스피드스크롤 찢고 달려가는데
웬걸.. 풋맨은 디펜드업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_=
버로우는 다 터지고..;;;
어찌어찌하다 돌아온 파씨어와 함께 아크메이지를 엠신공하여 막아냈습니다;;
(엠신공했다기 보단 아메가 자기 혼자 구석으로 들어갓음;;;이분도 술한잔 드신듯함)

폐허가 된 기지를 보며 허탈해 하는 파씨어..
뒤늦게 나온 윈라 한마리를 정찰보내보니,
이미 휴먼의 기지에는 세컨영웅을 맞이하는 알타에 횃불이 타오르고 있었고
휘황찬란한 그리폰 에비어리도 있더군요.

파씨어 : (아 니X...피온도 없고 버로우도 없고..윈라 나와바짜 호라한테 다 묶여서 죽어 갈텐데..걍 지지칠까-_-)

과연.. 파씨어의 선택은.. 리플레이에서 계속됩니당 ^0^

윈라 점사력은 정말 무시못하겠더군요..
뭐 특별한 안티에어 유닛없으면 정말 최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