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렌지 게임을 굉장히 많이 하는 오크 유저입니다...
대략 아시아에선 샤먼 달려고 -_- 광분중이고
요즘엔 아시아서버가 안돼서 이스트에서만 200승 넘겼구요..
아는 클랜원과 함께 투오크 2:2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뭐 2승 무패 이런건 아님 ㅋ)
주로 두가지를 쓰는데요..
1번 오크 : 그런트 + 윈라
2번 오크 : 그런트 + 뱃라(필요시 디몰)
주로 제가 2번오크가됩니다...즉, 이게 결국 유닛의 비율이 중요한데요, 일단 2번오크는 선배럭 홀업빌드를 타면서 tier2-->tier3으로 딜레이없이 바로 넘어가면서 비스를 1개를 돌립니다. 대신 tier 2까지 투영웅과 그런트가 잘 버텨주는게 목적이구요.
1번 오크는 후배럭 빌드를 타면서 tier 2에서 윈라를 모아줍니다. 그런트는 2번 오크보다 적어도 돼구요. 1번 2번 모두 선영웅은 팥심어로 해주고 세컨으로는 둘 중 하나가 반드시 칩튼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2번오크는 상대 조합에 따라서 디몰을 뽑습니다(윈라뽑는 1번오크는 자원적 여유가 많지 않을겁니다)
일단 뱃라가 6~8기(금방 모이죠 ㅋ) 모이면 그때부턴 상대 건물과 금광 테러에 나가는거죠. 2:2에서는 아군이나 상대편이나 모여서 같이 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걸 이용해서, 병력을 유인한 뒤 뱃라로 본진을 아작내버리는 플레이, 물론 쉽지 않죠. 그래서 스트라이커 윈라가 필요한겁니다. 자칫하다가 본병력을 잃으면 뱃라가 아무리 쎄다한들 이기질 못하니...2번오크는 뱃라 8~10기를 유지하면서 죽는 그런트의 인구수를 윈라로 채워줍니다. 결국 다수의 윈라죠. 최소한 제 경험상(태클 걸어도 할말없음 ㅠ.ㅠ) 피어싱이 아무리 만아도 윈라가 일단 많으면 굉장히 위협적입니다. 파시어랑 칩튼이 놀고있는것도 아니고...
뱃라로 상대 건물에 좀 큰 피해를 주면 그때부터 아군의 페이스입니다(그전까진 사실상 좀 쫄아있는듯 플레이해야합니다. 이제부터 간크게 나갈수 있죠)
뱃라는 꾸준히 멀티견제 혹은 생산건물 아작내기 등 간큰짓을 해주고 1번오크는 랏지를 올리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작전은.. 스트라이커 타우렌입니다.
사실 제 생각에, 팀플에서 노배럭 빌드를 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1:1이라면 타워로 그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만약 상대에서 공성무기를 가지고 나오고 그걸 제거하지 못하면 ㅈ 되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죠...선배럭이든 후배럭이든 반드시 그런트가 필요하구요.
양쪽 오크 중 하나는 1배럭 2비스 혹은 1비스로 그런트 윈라 체제를 갖춰줍니다. 다른 하나는 최대한 빠른 홀업으로 1랏지에 토템 2개(!)를 갖춰줍니다. 비스를 간 오크는 인구수 50을 깨지 않으면서 자원을 밀어주고, 토템 2개에서 나오는 타우렌은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모입니다. 문제는 그 타이밍까지 어떻게 버티냐인데...
물론 견제도 좋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견제했다가 상대 2영웅에게 말려서 죽으면 그 분위기를 바로 내줘버리는 불상사가 생기죠. 차라리 사냥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게 좋고, 꾸준히 정찰해서 상대를 '주춤'하게 만들 계기가 있어야합니다. 즉, 가령 사냥 뒤치기 <-- 이건 거의 운이지만 정찰로 의도적인 뒤치기를 하는겁니다. 팀플이기 때문에 조금 병력이 딸린다 해도 뒷치기의 효과가 더 클수 있구요. 비스터리가는 오크가 자원과 나무를 조금씩만 대줘도 타우렌 샤먼 조합이 생각보다(!) 금방 갖춰질수 있다는...
이상 굉장히 개인적인 허접한 생각이었습니다.
리플 환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