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유저에다 실력도 검증 안 된 삼류오크입니다. 요즘 친구들과 가끔 워3를 하는데 그 때 쓰는 전법입니다. 주변에 실력이 그렇게 있는 친구들이 없어서 좀 하는 애들이나 컴퓨터와만 하지만 그 때마다 이 전략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략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에 대해서 조언도 얻을 겸 제 전략을 올립니다.
1. 우선 알타와 버로우를 짓는 기본적인 테크를 가고 처음 생산한 피온으로 워 밀을 짓습니다. 그 후 계속 피온을 뽑으면서 자원을 모으고 배럭을 짓습니다(하지만 제가 몇 번 해본 결과 배럭을 먼저 가고 뒤에 워 밀을 가도 될 것 같습니다만 두 순서 모두 트롤 헤드헌터가 나오기엔 딜레이가 좀 있습니다).
2. 그리고 선영웅으로는 전 주로 블마를 합니다(꼭 이래라는 건 아닙니다. 취향에 맞게 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제가 선블마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블마 활용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블마는 나오자 마자 상점으로 뛰어 신발을 사고 나엘의 견제를 들어갑니다. 나엘 견제의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위습 사냥, 사냥 방해가 있습니다. 선비마의 경우 좀 쉽지만 선데몬이나 선워든의 경우 견제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 경우 트롤 헤드헌터 약 3기를 뽑고 사냥이라도 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원이 모아지면 곧바로 홀업을 해줍니다. 그리고 홀업을 하는 동안 부두 라운지를 추가해주고 공업도 해줍니다. 업그레이드의 경우 공업->방업->공업 이런 식으로 반복해주는 것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하여튼 헤드헌터의 경우 버서커가 되기 전에는 아직 약하기 때문에 교전이 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헤드헌터를 추가해줍니다.
4. 홀업이 끝나면 세컨영웅으론 무난하게 나가씨를 해줍니다(역시 취향에 따르는 것이 좋겠죠). 트롤 리쥬네이션 업그레이드와 함께 다시 홀업을 합니다. 이 때부터 디몰을 넣을 수 있는데요, 디몰의 경우 1~2기만 데리고 다니면서 사냥이라도 해줍니다. 역시 아직까지는 교전을 피해주고요. 디몰이 있지만 헤드헌터가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무리죠. 여기서 자원이 좀 남는 경우 2배럭으로 올리거나 멀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타워 추가는 1~2개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지막 홀업이 끝나면 버닝 오일과 버서커 업을 해줍니다. 버서커가 되면 이젠 좀 할 만해지고 오일이 업그레이드 되면 정말 할 만해집니다. 이 후 운영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버서커가 전방, 뒤에 디몰이 필수입니다. 우선 디몰이 먼저 사격을 하고 스피드 스크롤을 쓴 버서커가 미는 형식으로 전투를 합니다.
6. 기타
- 워 유닛이 많다면?
=>워 유닛의 경우 디몰에 약한 면이 있기 때문에 디몰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일례로 제가 친구와 경기할 때 친구가 헌트 중심으로 했는데 헌트가 녹더군요).
- 적이 소위 동물농장이라 하는 곰드루+드라 조합이면?
=>이 부분에 대해 제가 아직 정확한 답을 하긴 어렵지만 스피드 스크롤 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곰드루가 붙으면 버서커가 밀리기 때문입니다. 디몰의 비중을 늘려 1차적 좀 크게 데미지를 입히고 2차적으로 버서커가 공격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히포+키메라는?
=>이 경우는 디몰 대신 그물 라이더(레이더)를 추가하여 키메라를 묶고 패는 것이 무난할 듯 합니다.
- 다른 종족에 대해선?
=>이 전략의 경우 오오전은 아직 안 해봐서 모르지만 컴퓨터를 상대로 3종족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언데드의 경우 좀 무난하지만 프렌지 업 구울 등에 약한 듯 합니다. 또 휴먼의 경우 안 좋은 것 같더군요. 제 생각엔 나엘에게 제일 적합한 듯 합니다.
- 꼭 저 두 유닛만이 최선인가?
=>물론 아니죠. 때에 따라 버서커를 그런트로 바꾸고, 샤먼을 추가하는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전략은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전략에 다른 유닛을 추가하는 식의 방법도 좋지요.
- 이 전략의 핵심은?
=>요즘 소위 동물농장이라는 곰드루+드라가 유행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엘의 경우 워 유닛을 씁니다. 워 유닛에 강한 디몰에 자체적으로 회복하기가 어렵다는 오크의 유닛 중 회복이 되는 트롤 버서커를 이용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제가 실력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자주 하지도 못해 이 전략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암울한 오크에도 이런 전략이 있단 걸 알리고 싶었기 때문에 이 전략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