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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레이드씰
작성일 2004-10-11 13:08:18 KST 조회 3,201
제목
블레이드 마스터 특별강좌.
오게의 세턴님이 질문을 하셨는데... 전략게시판에 답변을 해달라고 하셔서 합니다. 그냥 할바엔 블마 특별강좌! 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혀서 하는 것이 아무래도 답글에 영향을 줄것 같아서...(끌려간다..)

하튼

질문내용인 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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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찌르기에 망했습니다.
이런 찌르기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전략게시판에 올릴때 공략법을 저
세히 적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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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그럼.... 특별강좌 그 첫번째 시작합니다~

[머릿말]

블마를 사용함에 있어서 전에도 설명드렸듯이 초반에는 두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론 1렙때는 워크의 그 어떤 영웅보다도 강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이 장점을 이용해 초반견제에 매우 용이하다는 것이죠.

때문에 대부분의 블마 유저들은 블마 원영웅으로 상대의 발을 묶어 놓고 빠른 테크트리를 탑니다. 그러나... 이걸 상대가 모르진 않지요. 그러다 보니 선블마를 보면 " 아! 빠른 테크군. 본진에 병력이 없겠군." 이란 생각을 하게 되고 우방을 하더라도 아직 타워가 많이 올라가있지 않은 옥후본진에 극초반 찌르기를 들어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보통 저는 10게임 하면 거의 9게임은 초반 찌르기를 들어오시더군요.

그럼 이는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 아니 막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피해없이 막아야 되는가?

[상대 초반 찌르기의 유형]

간단합니다. 보통 구울,풋멘,헌트리스,글런트등 초반에 나올수 있는 기초유닛들을 대리고 오지요. 특히나 소환물을 부를수 있는 아메나 비마의 경우 초반찌르기를 강행할시 부족한 병력의 보충을 해줄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위력적입니다.

[블마 유형에 따른 대처법]

그럼 위의 저 공격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헌트리스의 경우 언아머드라 타워몇게 올려 놓으면 참 들어오기가 뭐하지만 특별히 강한 공격도 약한 공격도 없는 해비아머인 대부분의 초반 병력들의 경우 타워 두개 정도는 무시하고 버로우 다깨버리죠. 특히나 휴먼의 경우 디펜드의 압뷁으로 인해 이런 위력은 더 한편입니다.

이것을 막아내기 위해선 우선 두가지 블마의 컨셉을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견제형과 전투사냥형입니다.

1. 견제형시의 초반 찌르기 대처법.

타워만이 살길입니다.

상대가 초반 찌르기를 강행할시 타워가 올라가 있지 않다면 정말 난감합니다. 그러니 체리파셔님의 우방스타일 처럼 아에 8피온째 워밀을 올려버리고 홀업들어감과 동시에 타워를 올려야 되죠(아마 타이밍이 비슷할 것입니다.) IZ.player님의 경우에도 워밀이 대단히 빨리 올라가는걸 볼수있습니다.

만약 타워가 올라가있지 않다면 버로우로 방어할수 밖에 없는대 상대 병력이 버로우를 감싸버린 상태에서 공격을 시작해 "아우어 포스 언더 어텍!"이란 말을 늦게 들었다면 이미 버로우 2개정도는 정말 살리기 힘들죠. 때문에 항상 미니멥을 주시하면서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채크 해야 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상대 일꾼 테러를 강행 상대 병력을 본진에 묶어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건 상대가 방어타워(아켄 타워/네루비안 타워)를 믿고 그냥 내려와버릴수도 있죠. 다만.. 이 경우에 버로우만 잘 고치면서 어떻게 어떻게 버티면 상대의 피해가 더 큰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2. 전투사냥형의 초반찌르기 대처법

뭐... 전투사냥형의 경우 초반에 이미 베럭이 올라가 있으니.. 그런트 2기정도면 무난하게 막을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상대가 초반 찌르기 개념이 아니라 아에 초반에 끝을 보겠다! 라는 생각으로 포탈까지 팔고 투크립트 구울러쉬를 온다! 이런 상황이면 정말 컨트롤이 빡세죠. 버로우 위치도 좋아야 되고 상점이 안깨지게 잘 고쳐주는등 정말 손이 바쁩니다.

3. 블마의 역할.

전에도 글을 올린거지만 상대의 초반찌르기는 어찌보면 파셔보다 블마가 더 잘막아낼수 있습니다. 왜냐면 1렙 영웅중 블마를 이길 영웅은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죠(마킹이나 워든과의 전투에선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때문에 블마는 죽어라 상대영웅을 공격을 합니다. 그러면 피없는 상대 영웅 포탈을 타거나 아니면 뒤로 빠질 건대요. 그러면 무리해서 따라가지말고 그냥 찌르기 들어온 병력들을 공격합니다.

그러면 상대 영웅은 돌아올수 밖에 없거나 영웅이 없는 초반 병력은 정말 약하거든요. 아마 무난하게 막아낼수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버로우 1개 정도로 막았다면 잘막은 것이 되겠습니다만... 이때는 확실히 상대 병력에게 타격을 줬어야 손익이 비등해 진것입니다.

[초반찌르기 이후의 상황]

상대님이 초반찌르기를 강행하고 나서 이제 그만~ 이면 참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아에 끝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찔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상대는 옥후가 테크를 빨리 올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병력상황에서 뒤진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초 공격을 막아 냈다 하더라도 어느세 2차 3차 계속되는 상대의 찌르기 공격에 결국 테크는 올라가도 병력이 없어서 밀려버리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로 발생하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섣불리 사냥을 나가선 안됩니다. 본진 근처에서 사냥을 하시되 상대본진과 아군본진 사이에 피언 한기정도를 배치하여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채크 해야 됩니다 아니면 블마가 계속 따라다녀도 괜찮고요.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놓쳐서 신나게 사냥하고 있는데 2차 3차 찌르기가 들어와서 버로우 다 깨지고 이러면 그 겜은 정말 힘들어 집니다.

아에 우방으로 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요즘 우방은 영 인기가 없는듯 하군요.

[맺음말]

세턴님 답변이 잘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더 궁금하신점이나 아니면 뭔가 이상하다? 싶으신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즉각즉각 추가/수정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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