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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제
작성일 2005-03-03 22:05:46 KST 조회 2,136
제목
Vs 휴먼전 : 선파시어 후나가 와이번 레이더, 엘리전
...글 쓰기에 앞서 제가 이런 전략을 사용하게 된 계기를 잠깐 밝히자면


소서리스 슬로우 때문이었습니다.


영웅렙 유닛숫자 뭐 한가지 빠짐없이 압도하는 상황에서도 한방 교전만 하면


무조건 슬로우 다 걸어주고 스스 끝날때까지 쭈욱 빠지기만 하는 휴먼... 한숨 나오더군요;


스스가 여러장 챙기고 다니기 용이한 것도 아니고...


아무튼; 정석 그런트로는 도저히 라지컬을 이길 컨트롤이 안되는게 제 한계였습니다.


(...정석할때 소서리스 파해법 좀 알려주세요 ㅜ_ㅜ 저도 정석이란걸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2비스 윈라였는데요-_-;


이 윈라의 대 휴먼전 단점은 휴먼 유저분이나 오크 유저분들 모두 잘 아실겁니다.


솔직히 윈라 견제 작정하고 하면 어떻게든 재미보기는 합니다...만


작정하고 라지컬 휴먼이 올인러쉬 들어오는 걸 막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게 문제점이죠.


휴먼분들도 이제 윈라다 싶으면 그냥 본진 포기하고 올인러쉬 오는 경우가 다반사; 이때 윈라로 휴먼 본진에서 활개치다가도 참 아쉬운게 레이더... 더군요.


휴먼의 올인러쉬 병력과 오크의 윈라병력이 서로의 본진 타격하면 먼저 무너지는게 오크고 고로 오크가 돌아가서 막아야만 하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인데...




이런 점에서 착안해서 시작, 요즘 휴먼전에 사용해서 재미 많이 보고 있는 전략입니다.


아쉽게도 리플레이들이 모두 1.17이라 리플은 못 올리겠네요;





- 빌드 및 운영


후배럭 빌드를 탑니다. 선영웅은 파시어입니다.
(블마를 고려해 보았습니다만 파시어가 여러 면에서 낫습니다.)


파시어는 나오자 마자 울프로 두군데 정찰하고 휴먼이 사냥하고 있는 곳으로 달립니다.


가자마자 아크메이지만 때립니다. 울프 경험치 되도록이면 안 줄수 있게 컨트롤 해줍니다.


배럭이 완성되면 그런트 두기를 눌러줍니다. 한기는 파시어와 합류해서 아크메이지를 패고 다른 한기는 터번으로~


홀업 되자마자 터번에서 나가씨를 삽니다. 선스킬로 프로스트 애로우 찍고 바로 아크메이지와 실랑이 중인 파시어에게로 합류합니다.


본진에는 비스터리 두개를 차례대로 올립니다.


모든 병력을 드래그해서 아크메이지에 어택을 살포시 찍어줍시다. 초반 진행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면 99% 아크메이지는 한번 포탈을 탑니다.


바로 휴먼 본진으로 달립니다. 아크메이지는 리젠 스크롤 찟고 본진 안에 있을겁니다. 가능하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아크메이지를 한대 툭 쳐서 리젠 스크롤을 취소시켜줍시다.


운이 좋다면 아크메이지를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트를 두기 다 잃더라도 영웅을 잃지 않고 잡아 준다면 좋습니다. (여태까지의 경기 진행에 영웅이 본진을 들르지 않기 때문에 스스를 살 수 없는 게 안타깝네요. 스스가 있다면 거의 아크메이지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때쯤 휴먼은 마킹을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타이밍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후배럭을 탄 오크와 정석 휴먼의 테크 차이죠;


그러고 아메를 잡았든 못잡았든 알타! 를 때려줍시다. 알타에선 마킹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꾼 나와 수리하면 프로스트 애로우로 일꾼을 잡아줍시다. 마킹이 곧 나올것 같다면 빠집시다.


빠져서 본진에 들러서 아이템 챙기고 가벼운 곳으로 사냥을 떠납니다.


이때쯤 윈드라이더 두 기가 나와서 휴먼 본진으로 날아가서 견제를 시작합니다. (이 무렵이 둘째날 낮이 되기 조금 전 타이밍일겁니다)


가능하다면 생텀 건설을 방해해줍시다.


두 영웅은 사냥은 적당히 하고 휴먼이 본진을 비울만한 타이밍이 된다면 휴먼 본진 근처 사각지대에 대기.


윈드라이더를 다섯 기 까지 뽑으면 인구수가 48이 됩니다. 피온을 2기 생산하셔서 나무를 더 캐거나 혹은 후반을 대비해 흩뿌려놓거나-_-; 합니다.


50 타이밍. 오크는 돈이 많이 남습니다. 바로 포트리스.


필리지 업을 눌러주시고 버로우는 미리 건설해 뒀다가 윈라 5기 이후 계속해서 레이더를 생산해줍시다.


휴먼의 올인 러쉬가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오기도 하기 때문에 레이더 생산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돈이 모자라는 일은 없을겁니다)


포트리스는 완성 즉시 시멘트업. (보통 그 이전에 휴먼의 러쉬가 옵니다만 휴먼이 건물을 깨는 와중에 업글이 됩니다)


이제, 휴먼의 반응을 봅시다.


본진에 타워(3개) 박힐때까지 본진에서 기다리다가 본진을 비운다는 것이 일반적인 대처더군요. (제 경우는 전부 그렇더군요;;;;;;;)


두 영웅과 그동안 모아둔 모든 병력으로 휴먼 본진으로 난입합시다. 제 1목표는 일꾼. 제 2목표는 홀. 타워는 그리 부담되지 않습니다.


휴먼이 포탈을 탄다면 포탈 마크 보는순간 미련없이 포탈.


무시하고 러쉬를 온다 해도 라이플&매지컬(숫자도 결코 많을 타이밍이 아님)과 윈라&레이더의 건물 파괴하는 속도는 비교가 안되죠. 결국은 휴먼이 포탈.


물론 포탈 마크 뜨는순간 포탈 눌러주시구요.


본진에 돌아오자마자 사야 할 아이템은 포탈.


울프 소환하셔서 휴먼 본진에서 나오는 길로 보내시고 휴먼 본진으로 먼 길로 돌아서 갑시다.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늑대 두 마리의 정찰이 없다면 이 전략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파시어를 써야만 하는 이유죠. 혹시 가다가 재수없게 휴먼 병력이랑 마주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휴먼이 본진을 비울때까지 가만히 있다가(나올 낌새가 안보이면 멀티 지역을 사냥해도 좋습니다) 본진에서 나간다면 마음속으로 10을 세고 들어갑니다.


들어가시면서 울프 뽑으셔서 휴먼이 멀티 시도를 할 만한 지역을 체크합니다. (아마 나무가 없어서 멀티는 못할겁니다만-_-;; 만약이란 게 있죠.)


해야 할 일은 같습니다. 휴먼이 포탈타지 않는다면 테러, 포탈탄다면 맞포탈.






이제 무한대로 반복합니다. 서로 포탈을 소모한다면 최소한 오크가 손해는 아니라는 점이 이 전략이 성공할수 있는 요인이죠. (그 중심에는 필리지 업이 있습니다, 적게 보여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의 돈이 들어옵니다.)


휴먼이 엘리전 분위기를 직감하고 건물을 퍼트려 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꾼부터 테러합니다. 일꾼이 도망가는 것을 잡을때 인스네어도 도움이 되죠. 울프의 꾸준한 맵 정찰은 필수입니다.


최대한 빨리 홀을 깨준다면 곧 시야 공유가 뜹니다.


휴먼이 작정하고 오크 본진을 깨부시기 시작한다면 아까 나간 피언들로 건물을 마구 지어줍시다-_-;


음 굉장히 장기적으로 보는 전략처럼 글도 길게 적었는데; 실제로 해보면 전혀 장기전으로 가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거의 9 - 14분대에 게임이 마무리됩니다.



분기) 상대가 마킹이 아닌 소환물 영웅(비마, 파로등)으로 러쉬를 온다

휴먼 본진에 아크메이지를 추격해 들어갔을때 킵 완성에 알타에 불이 안 들어왔다면 바로 터번으로 갑시다. 파로건 비마건 본진으로 오고 있을텐데 일점사하면 그대로 전사합니다. 영웅을 전사시킴으로서 위험한 찌르기 타이밍은 피할 수 있죠.



분기) 상대가 스카이다

라이플 대신에 풋맨 다수, 그리고 어비어리 2개 올려서 호크 정도일텐데요. 위의 소환물 영웅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차피 정면싸움을 절대로 하지 않는 전략의 특성상 상대의 전투 유닛 조합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영웅 레벨도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만, 아메가 6렙이라도 된다면 게임 끝;;;)








단점)

일단 후배럭이 가지는 단점을 그대로 가집니다. (타워링을 비롯한 극초반러쉬...이게 꽤 크죠) 하지만 휴먼이 후배럭을 정찰로 한번에 발견하고 작정하는게 아닌 한 선영웅 블마가 아닌 파시어 보고 타워링을 마음먹는 분은 많지 않더군요-_-;

그리고 로템 같은 맵에서는 쓰면 안됩니다. 어쨌든 패멀을 가지고 시작하는 휴먼과 오크가 서로 포탈을 소모하면 오크가 손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외의 단점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이걸 사용하기 시작하고는 휴먼전 거의 진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 - 30렙대 휴먼 유저분들)

저의 터무니없이 허접한 실력으로도 통한다는 걸 고려한다면;; 나쁘지는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올려봅니다;




다른 종족전에의 활용)

오오전에는 아예 투비스가 완성되자 마자 온리 레이더로 전환합니다. 본래 오오전에는 레이더란 유닛이 자주 등장함으로서 다수의 레이더(그리고 2-3기의 그런트)를 본다고 상대가 특별한 낌새를 느끼기 힘듭니다.

언데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_-;

나엘전. 힘듭니다. 탈론의 페어리파이어(시야공유)가 너무 압박적이죠. 상대가 탈론을 쓰지 않는다면 시도해볼만은 합니다만... 굳이 탈론이 아니더라도 멀티를 많이 하는 나엘의 특성상 서로 포탈을 소모하면 오크가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_ _); 리플레이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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