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이 작은 맵이라면 상대방의 예상 경로라던지 감으로 할 수 있겠지만
플루드 플레인 이나 놀우드 같은 큰 맵에서는 조금 언데드의 정보수집
능력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면 나엘같은 경우 나무 곳곳에서 이동하는걸 볼수 있고
비마가 3렙이 넘어선 시점에서 호크로 정찰겸 언데드 에콜테러도 할수
있습니다. 속도도 빨라서 소환쿨타임 다 되어갈때 스윽 멀티체크도
가능하죠. 근데 언데드는 이런게 없단 말입니다. 에꿎은 구울하나
보내다가(보낼 이유는 거의 없지만!) 죽으면 엄청난 손해아닙니까
그렇다고 에콜을 보내자니 속도도 느리고.
언데드의 중후반 약재중 하나가 정보력 부재입니다.(이건 제 생각이지만요^^;)
물론 쉐이드 안 쓰시는 분들이 많지만(여러 이유 나무가 많이 든다!
공간이 없다! 돈 아깝다! 쉐이드가 상대를 잘 놓친다!)
그건 쉐이드의 좋은 점을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우선 디텍팅기능에다
기본 클록킹 오리때보다 빨라진 이동 스피드!! 정말 유용한 기능밖에 없는게
쉐이드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 75골드밖에 안하거든요.
2번째홀업이 된 시점에서 나무가 많이 파 들어간 자리에 세크리피셜을 짓고
마리(쉐이드가 안 죽고 콘트롤에 자신있으면 1마리^^) 여유가 있으면 3마리
정도 뽑고 바로 언서먼 시키면 상대는 쉐이드가 있는지도 모를껍니다.
자 이제 이걸 가지고 언데드는 마음데로 사냥! 마음데로 찌르기! 마음데로
사냥 뒷치기가 가능합니다!! 우선 1마리는 상대 본진에다 갖다놓고 나머지
한마리는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그러다 발견한 쉐이드는 상대 병력 따라
다니면 그만이고 만약 상대가 본진에 왔다면 본진에 있는 쉐이드로 따라다니면
됍니다.
쉐이드의 떨어지는 인공지능 중 하나가 적을 놓친다는 건데 왠만하면 안
놓칩니다. 다만 적이 언덕을 올라간다던가(평지에서 언덕으로) 제플린을 탄다면 쉐이드가 도중에 적을 놓치죠.
그러니 쉐이드를 보다가 적이 언덕을 올라간다 싶으면 먼저 쉐이드를 언덕에
올라가게 하고 상대병력을 따라다니게 하면 안 놓치고 잘 따라다닙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만약 익숙해진다면 쉐이드가 죽을때까지 졸졸졸
상대 영웅을 따라다닐껍니다. 후후후
전 쉐이드 하나로 상대 사냥 뒷치기를 완벽!!!! 하게 해서 영웅하나만
살아남고 유닛을 몰살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때 상대방분이
'야 이 XX야 맵핵이냐!!' 했는데 제가 '쉐이드 있었어요.' 하니
'헉!!' 하시더라구요.
멀티 체크부터 영웅인벤토리 감시&사냥경로 본진테크트리확인까지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자!!! 이제부터 쉐이드 적극 활용해BoA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