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RTS는 다 그렇겠지만
워크도 '확장'이라는 점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어느 맵마다 다 금광이 여러 개 있는 거죠.
언데드는 확장하기 힘든 종족이라고 많이들 하더군요.
골드마인만 지으면 제일 싸긴 하지만
다른 종족과 다르게 포탈을 탈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본진도 지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언데드만 그렇게 불평등을 안고 살아야 할까요?
분명 무언가 해결책이 있을 겁니다.
그런 걸 생각했으니까 이런 걸 쓰겠죠.
포탈을 사는 이유는 멀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로써 생각한 것이
1. 섬멀티 등 안전한 곳을 가져간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곳이라든지 가기 힘든 곳이라든지에
멀티를 하는 겁니다.
섬멀티를 하면 또하나의 장점이
공중유닛이 아니라면 제플린을 타고 와야 하는데
지구랏을 모여 짓지 않고 섬 전체에 지어두면
상대는 웬지 제플린을 타고 싶지 않아합니다.
물론 좁은 섬에서만 해당되지만요.
2. 사냥코스를 주의해 선정한다.
멀티를 어디에 하든지간에 사냥코스가 그 근처라면
멀티를 지키기 좋을 겁니다.
설명할 게 별로 없는 부분이네요.^^;;
단점은 주변 사냥이 끝나면 대략 난감해진다는 점인데
최대한 가까이서 사냥하다가 달려갈 시간을 벌기 위해
지구랏이라도 지어두는 게 좋을 듯 합니다.
3. 쉐이드를 활용한다.
언데드에게만 있는 걸어다니는 센트리 와드, 쉐이드.
쉐이드를 활용해 적 주력이 이동하는 곳을 따라다닙니다.
그렇게 되면 꼭 2번처럼 할 필요 없이 적이 확장 쪽으로 간다 싶으면
몰래 따라가 뒷치기를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초반에는 2번을 지키되
후반가면 3번을 이용해 멀티를 안전하게 지키자는 거지요.
4. 텔레포 스태프를 산다.
사실 이 말이 하고 싶었던 겁니다.-_-;;
요즘 들어 텔레포테이션 스태프를 자주 보게 되는데
포탈과 상당히 비슷해보이면서도 소비형이 아닌 좋은 아이템입니다.
문제는 영웅만 온다는 건데
아예 작정하고 언데 3영웅을 괴물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병력은 가고일 등 공중병력 위주로 하면 더 좋겠죠.
안되면 프렌지 구울이라도 써야죠.
금 캐던 애콜 한마리에게 찍은 후 몇 초만 기다리면
"아니 본진도 없는데 어떻게 돌아왔지?"
"너무 많은 걸 알면 다친다. 그냥 죽어라."
"정녕 네놈들은 귀신이란 말이냐!"
"헛소리 했으니까 2배로 맞는다 ㅋㅋㅋ"
이런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최대한 4번을 이용하자는 거죠.
텔레포 스태프가 없는 맵은 어쩌냐고요?
성의 있는 대답: 1, 2, 3번을 활용하든가
안 되겠으면 그냥 본진 지으세요.
성의 없는 대답: 그런 맵 하지 마세요.
(-_-;;)
언데드 괴물 만들기 어려우면 어쩌냐고요?
성의 있는 대답: 정 그러면 유닛 조합 잘 하면서
견제와 크립 사냥도 해 줍니다.
초반에 견제를 잘 하는게 중요하겠죠.
성의 없는 대답: 모르는 거 묻지 마세요.
(-_-;;;;;;;;)
그럼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