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연히 휴먼은 언데드의 네크로 빌드를
무력시킬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있지요. 스펠
브레이커와 프리스트가 바로 그 문제인데요
만일 스펠브레이커만 나온다면 전 안심하고
네크로 빌드를 탑니다. 컨트롤 매직이 있다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네크로맨서가
뽑아내는 2개의 소환물은 스펠브레이커도
비슷한 물량을 갖지않으면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프리스트의 디스펠은 그렇게 많이
나오기가 힘듭니다. 프레스트의 마스터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에 대략 2번 정도가 터지고, 그냥
어뎁트만 해놨을 경우 1번?이 덜됩니다.
그러니까 만일 상대가 프리스트를 사용해서
해골을 막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면 우리쪽은
언홀리 프렌지로 구울을 강력하게 만드는 겁니다.
거미 언홀리 프렌지를 걸어보시면 정말이지
상상하기 힘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언홀리 오오라로 줄어드는 피의 양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구울 같은 경우
뱀피릭 오라 걸렸을 경우에는 오히려 이득일 수 도
있겠군요(드레드로드가 선인가 아닌가의 차이로)
소서리스로 나온다면 뭐 말할 것도 없이 땡큐.
시원시원하게 네크로 뽑아내셔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공격의 핵심은 해골이고, 이 해골에다가 모두
슬로우 걸려면 소서리스가 몇 십기 이상 필요할
겁니다. 간단한 산술 계산으로 해골 두마리 나오는 데
마나 소비가 75고 소서리스 슬로우가 50이니까
네크로가 마나 75쓸때 소서리스는 100을 써야하는
거죠.
밴쉬는 나중에 나이트를 위해 한 두 마리씩 뽑아놓다가
마스터 업그레이드하고 대량으로 뽑아도 심리적인
공황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포제션을 얼마나 빨리하는
가가 관건이지만요. 초반에 너무나 네크로 빌드가
힘드신 분들은 밴쉬를 먼저 뽑으세요. 커즈가 의외로
좋은 기술입니다.
전 언데드 매지컬이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종족의 매지컬도 매우 강력하지만, 네크로
같은 경우는 버릴 스킬이 하나도 없고 밴쉬 경우도
사용하기에 따라 지독한 유닛이 될 수 있습니다.
커스 묻은 병력은 산술적으로는 병력이 1/4로 준다고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 싸워보면 체감은 1/2라고
생각될 겁니다. 직접 써보세요. 클래식부터 투템플은
정말 계속해서 쓰다보니 이제 좀 감이 잡히더라구요.
나엘의 페어리 드래곤은 솔직히 얘기해서 별 방법이
없습니다. 뭐랄까... 그냥 대책이 안서네요.
그 파해법은 여러 고수님들이 ^-^; 힌트를 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