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메지컬이 요즘 논쟁거리인데 밴시 커스 분명히 좋은 마법입니다.
교전 시에는 슬로우나 페어리 파이어와 맞먹거나 재수 좋으면 더 좋을 수도 있는 마법이죠.
그런데 문제는 교전 외적인 능력이 슬로우 페어리 파이어에 떨어진다는 점이죠.
페어리 파이어 아시다시피 방어-5입니다. 충분히 커스만큼 교전에서 강력하죠.
그리고 탈론이란 유닛 자체가 상성상 구울한테 심하게 꿀리지 않습니다.
공격력도 1.05시절 이상이고 체력도 그대로니까 오히려 언데드의 주력에는 더
강해졌죠. 그리고 시야공유라는 점 때문에 한 번 만나서 페어리 걸어주면 멀티
게릴라 등의 압박에서 상당히 편해지죠. 슬로우는 말할 필요도 없는 엄청난
끊어먹기 기술입니다. 언데드가 사파 할 때 핀드 2기만 끊겨도 작살 나죠.
커스는 그냥 교전용입니다. 그리고 밴시란 유닛 자체도 상성 상 아주 순식간이죠.
나엘의 주력 헌트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 되고(데미지100%바꼐 못 주니까)
드라한테는 도움도 안 되고 곰탱이나 호크를 디스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휴먼 전에도 극강 워젤과 라플한테 순식간에 녹고요. 기동성도 떨어집니다.
블러드러스트와는 교전 시 능력에서 커스가 밀리고요. (솔직히 실험해보면 거의
이길 듯합니다. 블러드러스트가 슬로우보다도 교전 능력이 좋죠.)
무엇보다도 메지컬의 문제는 나무입니다. 안 그래도 노멀티로 자원 빡빡한데 메지컬을
어뎁트 정도까지 해서 4~5기 뽑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죠. 구울 수가 차이가 확실히 나죠.(거기다 디스까지 뽑으려면......)
보조 유닛이라는 것은 주력 유닛이 어느 정도 받춰줘야 하는데 슬래터에서 옵시도 뽑고
밴시도 뽑고 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기 때문에 주력이 그만큼 줄게 되죠. 주력이
50/50타이밍에 확연히 약해지기 때문에(언데가 가장 강력한 타이밍이라고 할만한)
문제가 되는 듯 싶습니다. 멀티만 먹는다면 밴시 조합도 굉장히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밴시 자체 성능도 옵시보다 좋다고는 할 수 없죠.(옵시가 얼마나 좋은 유닛인지는 모두들 아실테니.....)
옵시도 있고 하니 멀티 먹고 슈레더로 나무 캐면서 밴시를 조합하는 것도 좋겠네요.
언데드가 멀티가 좀 어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