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 이전부터 어보미네이션은 강했습니다만,
가격 대 성능비가 높은 구울에 밀려 잘 사용하지 않았을 뿐더러
슐래터하우스가 올라갈 일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보미네이션에게는 손이 잘 안가기 마련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옵시디언 스테츄를 뽑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슐래터하우스를 올려야 하고,
이에 따라 어보미네이션도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거죠.
이 어보미네이션은, 1:1로 나이트를 가뿐히 이길 수 있고, 타우렌과는 근소한 차이로 질 정도로 강합니다. 특히 디지즈 클라우드 오오라의 효과가 대단합니다. 디스펠로 없어지지도 않고 초당 1씩 120초간 귀찮게 한다는 게 상당히 크죠.
하지만, 이 어보미네이션을 그대로 쓰다간 큰일납니다. 소서리스의 폴리모프나 네크로맨서의 크리플에 그대로 망할수 있고, 스피릿워커가 받혀주는 타우렌에 아무것도 못하고 전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어보미네이션을 어떻게 사용해야할까요?
해답은 '템플 오브 뎀드' 와 '리치' 에 있습니다.
어보미네이션에게 언홀리 프렌즈, 프로스트아머, 그리고 안티 매직쉘을 걸어줍시다. (단, 안티 매직 쉘은 맨 마지막에 해줘야 합니다. 먼저 걸어준다면 언홀리프렌즈와 프로스트아머를 걸 수 없습니다)
자, 위풍당당 어보미네이션의 전투 장면을 직접 감상해보세요!
(이 전략은 리뉴얼 전 언데드 게시판 운영진이신 Lizya님이 올리셨던 전략입니다. 전에 게임하다 이 생각이 나서 한번 해봤는데, 아직도 이 전략은 건재했습니다.)
개량 전략
초반 빌드는 평소처럼 구울 빌드로 나가세요. 단, 투크립트가 아닌 원크립트를 돌리세요. 그리고 구울은 7~8기만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나무캐는 구울 제외)
홀 오브 더 데드가 올라가면, 템플 오브 뎀드를 '하나만' 지어줍니다. 이곳에서 네크로맨서의 어댑트 트레이닝과 밴쉬의 어댑트 트레이닝을 해주고 네크로맨서의 밴쉬를 번갈아 뽑아줍니다. 단, 본진에 몰래 숨겨놓으시는게 좋습니다.
(마스터 트레이닝까지 하는것도 좋지만, 자원 상황도 모자라고, 블랙 시타델이 완성되었을 때는 한참 네크로맨서와 밴쉬가 필요한 상황에다가 어보미네이션때문에 돈이 많이 필요하므로 좀 힘듭니다. 몰래 멀티가 돌아가는 상황이면 투템플 투슐래터하우스까지 무난합니다)
그리고 블랙 시타델이 올라가면, 구울의 프렌즈 업을 해줍니다. (소수지만 이 구울들이 전투에서 하는 역할은 대단합니다) 그리고 슐래터하우스에서 어보미네이션과 디지즈 클라우드 오오라 업그레이드를 하고 꾸준히 어보미네이션을 뽑습니다.
그리고 어보미네이션은 인구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지구라트가 모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히 지구라트를 지어주셔야 합니다.
어보미네이션이 6기정도 모였으면 밴쉬와 네크로맨서를 데리고 나갑시다. (밴쉬와 네크로맨서는 각각 5기정도면 충분합니다)
적과의 교전이 시작되면, 리치는 노바를 디스펠이 가능한 상대에게 먼저 날려줍니다. (언데드라면 가고일 1~2기정도 있는것도 좋구요)
그리고 원래 있던 구울 소수를 따로 선택해서 뒤로 돌아가게 합니다. 매지컬을 일점사 해주는거죠. 이러면 디스펠이 가능한 녀석들은 모두 죽고, 언홀리프렌즈가 걸린 어보미로 간단하게 처리가 가능하죠.
만약 어보미가 밀릴 정도로 상대 병력이 강하다면, 네크로맨서로 스켈레톤 소환을 합시다. 히든카드죠. 여기까지 나왔는데 지는 적은 거의 없다고 자부합니다. (뭐 지는 경우도 있겠지만-_-;;;)
상대가 만약 타우렌 체제라면, 밴쉬의 마스터 트레이닝도 추천합니다.
만약 상대가 스카이 체제라면... -_-; 홀업이 완료된 후에 곧바로 정찰겸 찌르기를 한번 들어가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 후로도 꾸준히 정찰해 보시고 결정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