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방송경기를 보다 나엘분이 휴먼상대로 반지데몬과 세컨다레를 뽑아 견제하려다 별 성과를 못내 밀리고 있다가 퍼볼그소환 아이템을 사용하여 결정적 한방을 제대로 먹이면서 역전하는 경기를 보았습니다.
나엘분이 퍼볼그소환 아템을 먹었을때 상대 휴먼은 프리스트가 갖춰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설자들은 어댑트 트레이닝이 되는 순간 퍼볼그는 경험치로 변할것이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을 거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전당시 나엘분이 다레의 사일런스를 휴먼 매지컬 위에 뿌려주고 후방에 퍼볼그를 소환하여 퇴로를 막아 곰드루와 드라이어드로 라이플&소서&프리스트로 구성된 휴먼을 포위, 섬멸하였습니다.
당시 새로운 개념의 사일런스 활용전략이 나타났다며 해설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햇습니다.
저도 그것을 보는 순간 필(FEEL)이 확! 꽂혔습니다.
그분은 우연히 퍼볼그아템을 얻었지만, 우리 언데드에는
'디스펠만 안되면 무적인 해골군단소환'
이 있지않습니까!!!!
지금껏 프리스트의 디스펠과 나엘의 위습때문에 봉인된 전략이었지만 위습은 어쩔 수 없다해도 디스펠은 확실히 무력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습적인 깜짝네크로는 지금도 대휴먼전에 쓰이고 있지만 '모 아니면 도' 식의 도박적 전략인데 반해 이제 선다레나 세컨다레로 안정적으로 투템플 네크로 체제를 운용 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