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영웅으로 시간을 끌면서 빨리 동농을 넘어가는 상대에게 느낀 딜래마들은...
1. 일반적 굴로갈때, 투영웅러쉬를 가면 언홀리랩이 낮아서 드라를 못잡고,
프랜지 옵시 타이밍에 러쉬를 가면 마스터업곰을 잡기가 힘들어져서...러쉬타이밍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과
2. 그렇다고 가고일을 쓰자니 요즘나엘은 가고일인거 몰라도 본진에 프택을 박아놓고 드라한테 가고일이 재미못보고 오히려 끊기면...매우 암울해진다...
3. 그렇다고 거미를 쓸경우 투영웅 끊어먹기가 무섭고, 이후 곰돌이들을 당해내기가 힘들다
정도가 되더군요
한마디로 저로선 딱히 파고들 틈이 없어서...되지도 얺는 러쉬만 감행하다 자멸하는 그런경기를 동농나엘을 상대할때 많이 겪어봤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일반적이지 않은 파해법을 하나 생각해봤는데요
그 파해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전 랜덤유저로 랩 20에 승률도 별볼일 없는 그저그런 워크유저입니다
제 실력도 이모양이고 전략도 완전히 다듬어 지지 않았으니...
실력이 좋은사람껀 따라하면 좋고 실력이 안되는사람 머리에서 쓸만한거 나올수 없다...는식의 마인드를 지니신분은 지금당장 뒤로버튼을 눌러주세요
초반빌드는 일반적인 언데와 같기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리플을 보시면 저는 크립트를 최대한 빡빡하게 돌려 굴을 생산하고자 하기에 일반적 홀업보다 약간 느린 홀업을 하는데, 이것은 세컨 드래도 어느정도 염두에 둔 일입니다. 일반적 빠른 홀업도 상관없음)
새컨영웅은 리치도 괜찮으나 해본결과 이전략엔 드레드가 더 적합한듯 싶습니다.
대략의 계요를 설명하자면...홀업이 끝난직후, 새컨추가 슬레터하우스 건설을 해주시고 블렉시타델업은 조금 늦춰주세요.(리플에서 저는 좀 많이늦춘듯해서 낭패...ㅇㅅㅇ)
블렉시타델업을 곧장 해줄시 굴과 고기차를 동시에 생산할 돈이 안되더군요
윗줄에서 눈치채셨을지 모르지만 슬레터하우스에선 옵시가 아닌 미트웨건을 생산해줍니다
물론 굴도 꾸준히 생산하시고 업도 잘 해놓은 상태셔아 하고요
러쉬타이밍은 대략 미트웨건이 2기 확보되는 타이밍이 가장 좋은거 같더군요...
일반적인 동농유저라면 이타이밍에 드라몇기와 투영웅을 확보하고 있는데 원래의 투영웅+옵시조합이면 드라의 슬로우포션을 이용한 무빙샷을 당해내기 매우 힘들지만...고기차의 공성공격은 언아머의 드라를 잡을수 있습니다.(일점사 컨트롤 중요)
만일 드라없이 이터니티를 올리고 곰을 뽑고있는 분이라면...마업이 안된 곰을 샤바샤바할수도 있고 로어를 깨버릴 확률도 높더군요
저는 리플에서 데몬일꾼견제로 홀업을 한차례 취소해서 타이밍이 늦어져가지고 마업곰에 쫓겨 포탈을 타는 불상사가 생겼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선 그러쉬로 로어까지 깨고 경기를 잡는경우도 많습니다.
이 이후에 상대가 온니드라를 고집한다면 굴과 고기차를 계속 뽑으셔도 되고 곰만을 고집한다면 디스를 추가시켜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저처럼 멀티를 먹고 적당히 물량으로 미는 방법도 있고...
아무튼 제 글의 핵심은 홀업을 1단계만 한후에 옵시대신 미트웨건을 뽑아 타이밍러쉬로 동농의 약한타이밍을 찌른다...정도 되갰습니다.
동농에 고통받는 분들은 한번 써봄직한 전략일꺼라 생각되네요
별로 잘된 게임은 아니지만 리플도 동봉할테니 관심있으신분들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