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레더로 패를 쌓고 있는 나름대로 워크 철학을
가진 허접 유저입니다. 이번에는 상대방 쪽으로 기울어진 게임을
일발 역전하는 방법을 소개 시켜드립니다.
일단 제 경험을 말씀드리지요.
저는 데나 4, 리치 3, 크립트 2 상대방은 아메 5, 마킹 4입니다.
그리고 저는 자원이 말라가고 지난 여러번의 교전으로
어보미 2마리와 옵시 4기 만 남았습니다.
이제 어보미 3~4기 정도만 겨우 뽑을 자원만 있었고
상대방의 멀티를 저지 하지 못하고 타워로 도배를 해놨더군요.
게다가 마킹이 5가 된다면 거의 필패나 다름이 없지요.
절망에 빠진 저는 TV에서 본 한경기가 생각났습니다.
저번 주 프라임리그에서 보여준 김동문 선수의
5초이내 전멸 시켜버리는 경기를 말이죠.
저도 그것을 생각해 그 전략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언데드 3영웅+어보미 5마리+옵시 5기로
휴먼 기지 근처로 달려갔지요.
옵시 1기를 디스로 변신시키고 옵시 한기 마나 먹고 디스 변신
또 옵시 한기 마나 먹고 디스 변신하고...
총 5기의 디스에 4기는 마나가 풀이었지요.
디스는 상대방 시야에 비켜나 있고 3영웅과 어보미를 휴먼 기지에
불쑥 집어 넣었지요. 상대방은 저를 비웃듯이 ^^채팅을 치면서
포탈을 타더군요.
이 때가 포인트입니다.
언데드 3영웅은 그 좁은 휴먼 기지에서 뭉쳐있고 어보미는 그냥
막싸웠습니다. 이때 휴먼은 예상대로 데나쪽으로 포탈을 타더군요.
다행히 데나가 갇히지 않았습니다.
휴먼의 병력의 힘이 극대화 되려면 진형이 필수죠.
그런데 포탈을 타면 모두 뭉쳐있습니다.
임페일을 쓰면 거의 모두 그대로 맞죠. 그 다음 노바로 전원
동상을 시키고 피 없는 유닛을 코일로 잡습니다.
마지막으로 숨어있던 디스를 등장 시켜 적 병력 중앙을 공격합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 없고 디스 마나 다 쓰고 보니
휴먼 진형은 영웅과 스펠 뷁 2마리만 남았습니다.
다 때려 맞으니 순식간에 죽더군요.
그리고 언데드 3영웅은 전원 2레벨 더 오릅니다.
상대방은 정말 당황해 하더군요.
제 자원은 말랐으나 언서먼으로 돈을 긁어 모아
몰래 멀티를 하고 어보미 디스로 휴먼 본진을 싹쓸었답니다.
휴먼 전이 어렵거나 휴먼전(또는 다른 종족도 좋습니다.)
풀마나 디스를 사용해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만약 포탈을 타지 않고 온다면 (제 경험 상 거의 그런 일 없지요.)
헤비아머 유닛을 클릭해주시고 영웅과 지상유닛은 도망치세요.
(코일 노바는 도주 중에 깔짝깔짝 써주시면 아주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