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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ght_Shade.
작성일 2004-06-24 01:55:32 KST 조회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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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나엘전에서의 임페일. 약간의 팁 정도...
우선 이 팁은 활용빈도가 가장 높은 언데 3영웅 조합(데나, 리치, 크로)이 갖춰져 있고 핀드를 쓰는 사파테크가 아닌 구울을 쓰는 정파테크를 쓴다는 가정 하에서 [꼭 3영웅이 아닌, 리치와 크로만 있으면 됩니다만... 투영웅 조합중에 리치 크로 조합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기에 ;ㅁ;] 기술되었습니다. 이 점 염두에 두세요 '-'// 그리고 스샷이 준비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시간이 별로 없어서... 예전에 정리해뒀던 글만 살짝 올리고 가는 것이거든요;;

후에 스샷 첨부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립트 로드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선크로 비틀이라면 조용히 패쓰를...] 임페일.

일단 임페일의 생명은 데미지보다도 단연 '스턴'에 있죠. 물론 임페일 데미지를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데미지에 기대기보단 '스턴'에 기댄다는 표현이 더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 범위내 '집단스턴기'인 임페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겁니다.

우선 경우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상 나엘의 경우만을 살피겠습니다;]



1) 한타싸움 직전.

뭐 이 방법은 꼭 나엘전만이 아니라 다른 종족에서의 접전에서도 대부분의 언데 유저 분들께서 많이들 사용하실 겁니다. 교전 직전에 노바, 그리고 그 옆 범위에 임페일을 날려주는 건데요.

가장 주요한 목적은 적의 진형을 흩트려 놓는데에 있죠. 일단 집단 스턴기이다 보니 짧은 순간의 병력의 스턴이라도 빠른 속도의 구울들이 파고드는 데에는 충분하니까요.

이 경우에는 꼭 팁이라고 말할 것도 없겠습니다 -_-; 벌써 대부분의 유저분들께서 사용하시고 계실 것이므로;



2) 대규모 한타싸움 진행중.

난전이 예상됩니다. 대충 배치를 보자면 곰, 혹은 헌트리스가 일렬로 주르륵, 그리고 그 앞에선 다수의 구울들이 포진해있죠.

이런 난전에선 크로의 위치가 어정쩡하기 때문에... 임페일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임페일의 범위가 일직선이기 때문에 크로의 위치가 가장 끝이 아니라면 난감스럽죠.]


대략 그림으로 나타내어 보자면...


o(헌트, 혹은 곰), x(구울들), ㅁ(우리의 크로!)

ㅇx
ㅇx
ㅇx
ㅇx
ㅇx
ㅇㅁ
ㅇx

뭐 이런식으로 크로와 데나들이 구울들 사이에 파묻혀 있다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는 크로의 임페일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어렵죠. [운좋게 크로가 진영의 양 끝에 위치해서 대부분의 헌트나 곰들을 한꺼번에 스턴시켜 버린다면 물론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에서 보통 대부분의 언데드 유저분들께서는 크로를 끝쪽으로 보내시고 임페일을 쓰시더군요. 물론 좋긴 합니다만... 약간 더 이익을 보자는 차원에서 이 방법을 한 번 써 보세요.

우선 리치의 노바를 사용해드립니다. 되도록이면 약간 끝부분쪽에 사용해 주세요. [뷁스럽게 한가운데 맞춰서 대부분의 헌트들이 모두 슬로우에 걸리면 낭패랍니다;]

자, 그럼 대략 반정도는 칠링 효과에 의해 느려진 상황, 나머지 반은 쌩쌩한 상태겠죠?

이 상태에서 구울들을 약간만 뒤로 빼줍니다. 많이 빼줄 필요도 없어요. 그냥 헌트 사정거리를 약간 벗어나는 정도로만 빼줘도 됩니다.

이렇게 되면 칠링효과에 의한 속도 차이에 의해 헌트들이나 곰이 알아서 일렬로 정렬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에 의해 모든 유닛들이 구울을 쫓아올텐데 이동속도 차이 덕택에 노바의 영향 밖에 있던 헌트나 곰들은 앞쪽, 그렇지 않은 헌트들은 뒷쪽에 쏠려있죠.

자, 바로 이때입니다 -_-!! 임페일을 날려주세요!! 촤좌좌좌좍! 하는 사운드에 왠지모를 희열이 느껴집니다!!

이 부분에서 구울들을 모두 빼다가 크로도 같이 빠지면 임페일을 바로 쓰지 못하지 않느냐 하는 분이 계신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크로는 발이 느리기 때문에 병력을 뒤로 빼는 상황에서도 최후방에 남습니다. [신발이 없는 경우에는요. 제 경우엔 여태까지 이 상황에서 크로가 맨 먼저 나와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3) 트리 테러 중

일단 30레벨 이하 대부분의 나엘 유저분들께서는 트리 테러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시더군요. [여태의 경험에 살펴본 바, 1/1업, 혹은 1/2업 구울들이 트리 난입, 두드리기 시작한지 평균적으로 약 3초정도 후에 포탈 문양이 뜨더군요. 이 정도라면 트리 에너지의 1/3 정도가 달아 있습니다. 걸어오신다면 물론 더 좋군요.]

이때도 크로의 느린 이동 속도는 한몫을 합니다 [적어도 이때만큼은 유용하죠] 크로의 뒤쳐지는 이속은 데나와 구울들이 적의 문웰 사이를 비집고 트리에 달라 붙는동안 크로는 아직도 문웰 사이를 헤매거나 막 빠져 나왔을 것입니다.

이때 크로를 무리해서 트리에 붙이지 마세요. 괜히 빙빙 돌기만 할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포탈탄 적의 최전방에 끼어버리는 수가 생깁니다 -_-;

그냥 겉에서 얼쩡얼쩡 돌게 놔 두시구요. 좀 더 눈이 빠르신 분이라면 적의 예상 포탈 도착 지점까지 임페일의 범위를 생각해두시고 크로를 이동시켜주세요.

일단 위습들이 트리에 달라붙으려 할 것입니다만, 대부분의 공간은 구울들이 차지했기 때문에 달라붙는 위습은 그리 많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3~4기 정도의 위습만 달라붙어도 상당히 난감스럽죠.

바로 이때가 크로의 활약 타임인 것입니다 -_-/ 뒤쳐져 있던 크로가 전방향으로 임페일을 사용하는거죠. 위습 모두를 스턴시킨다면 대 성공! 못해도 3~4기 정도 스턴시키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크로가 뱅뱅 돌고 있었다면 힘들겠죠;]

그리고 트리의 피가 약 1/4에서 1/5정도 남았을때 데나는 포탈을 타 주세요. 트리가 부숴짐과 동시에 본진귀환이 가능하도록 말이죠. 운이 좋다면 구울 한기 안죽고 부숴지는 트리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4) 후퇴하는데 싸이클론으로 계속 방해를 당할경우


이 경우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여태 게임 하면서 몇번 당해보지 못한 경우인데요.

일단 이럴 때에는 모든 병력을 귀환시키고 데나와 크로만을 남깁니다. 어차피 발빠른 데나는 약간의 컨트롤만 해 주신다면 싸이클론으로 엠신공 당할 확률은 극히 낮구요. 문제는 크로입니다.

이때 구원의 묘수로 등장하는 것이 임페일입니다.

한번 붕 떳다가 떨어지죠? 일단 최대한 퇴로를 찾아 빠지세요. [여기서 엠신공 당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그럼 약간의 시간동안 적의 유닛들은 다시금 엠신공을 사용하기위해 크로를 쫓아오죠.

이때 임페일을 사용해줍니다. 물론 이 범위에는 탈론 몇기도 들어가 있겠죠.

한번 떳다가 떨어진 유닛들을 뒤로하고 크로는 계속 빠져줍니다. 데나는 떨어진 탈론들 중 피 없는 탈론들만을 우선적으로 노려야죠. 코일의 좋은 먹이감입니다.

적어도 임페일 2~3번만 들어간다면 탈론들의 피가 모두 너덜하므로 [이 상황에 리치까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발 느린 리치는 아무래도 싸이클론을 통한 엠신공이 쉽죠;] 적어도 2~3마리의 탈론, 운 좋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다른 유닛들까지 잡아낼 수도 있습니다.

뭐 이 경우에야 크로는 거의 희생양으로 바쳐야 한다고 봐야죠. 제대로 먹혀들어갔다면 힘들지만 크로와 데나 모두 살테고, 실패했다 하더라도 어차피 그냥 죽을 크로, 적 탈론과 다른 유닛 몇기 데리고 같이 알타로 가는 것이니 그리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아아, 예전부터 그냥 차근히 끄적여뒀던게 지금보니 무지하게 길군요.

그저 크로를 쓰면서 그동안 제가 좋다고 생각했던 여러 방법들입니다.

한 번 써 보세요들 ~_~;


스샷 없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준비는 대충 해 봤지만 태그를 이상하게 먹는듯 해서요. 추후에 스샷까지 추가하여 보충하겠습니다.


그럼 언데유저분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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