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 영어로 쓴건 죄송...(폼내느라...퍽퍽퍽)
해석하자면 '데몬헌터의 반란' 정도겠죠...
확실히 아무리 최근에 데몬이 알타에서 나오는 횟수가 늘어도
언데전에선 아직도 비마형님과 워든양이 설치는 횟수가 많죠...
그 이유 중 하나가
데몬은 워든과 같이 화끈한 aoe 스킬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몰이 화끈하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뒤로'를 눌러주세요..)
비마처럼 광렙을 할수 있는 영웅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렙 6이 되기 전까지는
3영웅 마나만 태우고, 이몰키고 최대한 버티는 영웅 정도로 쓰이죠..
(태번없는 맵에서만 가끔 쓰는 나엘분들을 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언데드 양산짓 하는거.. 아시죠?)
하지만 데몬을 아끼고 사랑하는 저로서는(제 옛날 닉넴 카리스마데몬..)
데몬이 총 래더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언데전에서
매장되는 꼴을 볼 수 없어
저만의 전략을 개발했는데요....
바로 언데전을 나나전과 비슷하게 하는겁니다.
초반 원워나 러시거리가 긴경우 노워를 통한
빠른 홀업 이후
빠른 나가씨위치 추가에 투로어를 이용한 곰+드라 동농.
이걸 최대한 빨리 갖추자 이겁니다.
기본적인 빌드는
4금광-1알타-6나무-7금광-8~14나무 입니다.
물론 정찰은 문웰지은 위습이나 알타지은 위습 중 하나로~
(놀우드같이 큰 맵의 경우 둘 다 보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알타에서는 데몬을 꾹 눌러 주셔야 겠죠.
데몬은 나오자 마자 견제셋 사가시는거 아시죠??
그러면서 최대한 언데드 기지 앞에서 얼쩡댑니다.
데몬이 언데전에서 워든보다 좋은점은
피가 높아서 어차피 1렙 쉐스로는 잡기 힘든 데나를
최대한 마나를 없애, 초반 사냥과 견제를 어렵게 만드는 거죠.
그게 이 전략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러시거리가 어느정도 된다 싶으면
(트메 대각선이나... 놀우드 옆자리가 아닐 때 정도
아니면 로템 반대편)
바로 노워 홀업을 하시고,
아닐경우엔 원워 홀업을 들어갑니다.
(트메&놀우드에서는 컨트롤 & 심시티에 자신이 있다면
옆자리 걸려도 노워를 하셔도 됩니다.
물론 용병을 사용해서 찌르기를 막아야겠죠.
하지만 그러면 언데가 기습적으로 금광테러나 트리테러를 할 수 있으니
되도록 안하시는게... ㅇ_ㅇ)
그러면서 데몬은 상점에서 '텔레포테이션 스태프'를 사시고
계속 견제를 합니다.
(엠신공당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여기서 데나 렙을
1로 묶어주시면 더욱 좋겠지만...
홀업이 끝날때쯤해서 데나 렙을 2 초반 정도로만 묶어놔도
견제 성공입니다.)
그러면서 홀업이 완료됐으면 바로 투 로어를 올리면서
나가 씨 위치를 뽑습니다.
(나가씨위치와 데몬에게 당연히 스부와 포션 한개씩은 필수인거 아시죠?)
또 나가씨위치에겐 보존스태프를 사줍니다.(돈없어도 필수입니다...
이거 없어서 졌다고 책임 안집니다 ㅡㅡ;;)
아마 이타이밍쯤엔 눈치챈 언데는 찌르기를 올텐데요...
이것만 막으면 승기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데나만 노려 주세요.
나나전에서 노워동농으로 선데몬 1워 찌르기 막아내듯이
데나만 마나번+프로스트 애로우에... 적절하게 문웰 마셔 가면서
아템활용 하면 막아낼 수 있습니다.
투 로어가 올라가는 걸 본 언데는 아마 당황할텐데요...
일반적으로 가고일이나 핀드로 체제를 전환하게 됩니다.
이때 선택은 2가지가 있게 되죠.
(1)상대가 가고일일때.
가고일은 드라와 서로 상성이지만
체력과 가격의 차이(인구수는 드라가 1 더 들지만)
또 슬로우포이즌의 압박으로 인해 동수일 경우 드라가 이깁니다.
또한 드라는 아쳐와 달리
코일노바에 맞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상대가 가고일이라면 이터니티 업과 멀티는 약간 늦추면서
드라를 계속 생산합니다.
거기다가 프로스트애로우+포크라이트닝까지 잘 섞어 주시면서
데나와 리치의 마나를 적절히 날려 주시면
아마 죽어가는 가고일이 있어도
빼지도 못하고, 코일을 날리지도 못해서
그냥 경치만 상납하는 언데를 보게 될 겁니다.
(물론 그래서 병력이 빠지면 데나를 잡아야 되는거 아시죠??)
이렇게 1차 푸시를 막아냈다면 거의 90%는
나엘쪽으로 페이스가 넘어옵니다.
많은 숫자의 드라와 함께 사냥을 여유있게 하시면서
멀티를 하고, 이터니티 업을 올리면서
곰드루까지 모아준다면 거의 무조건 이기게 되겠죠.
(2)핀드로 넘어갈 경우
음 이경우는 약간 까다롭지만
이것도 1차 푸시만 막아내면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정파에서 사파로 체제를 바꾸기 힘든 언데드의 특성상
핀드를 많이 모으긴 어렵죠...
핀드+구울+2영웅 찌르기의 경우엔
핀드-데나 순으로 노려 주세요.
일점사 당하는 드라는 빠른 발을 이용해 뒤로 빼시면서
프로스트+슬로우포이즌으로 한기한기 끊어먹으시다가
기회봐서 데나를 공격하면 아마 포탈 탈겁니다 ㅇ_ㅇ
(아니면 낭패)
그런 뒤에는 바로 이터니티 업을 하면서 멀티를 먹고
곰을 다수 모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담하는 이유는
제가 옛날에 이걸 당해서
사파로 넘어가려 했는데
겨우 핀드 3기 모였을때 구울 8기와 찌르기 갔다가
겨우 드라 2기잡고
핀드 다잃고 옵시 한기 잡히고 데나까지 죽을뻔했습니다 ㅜ.ㅜ
확실히 언데는 체제바꾸기가 상당히 어려운듯...)
자 쓸데없는 소리는 넘어가고..
(3)그냥 정파를 고집하는 경우
이러면 "앗싸!~"를 외쳐 주신 뒤에
이터니티업과 멀티를 하면서
꾸준히 드라를 모아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일점사-뒤로 빠지기-일점사를 반복하면서
구울을 최대한 끊어먹으세요.
언데가 전면전을 시도할 경우
데몬이 무포, 힐포를 들고 있고
렙 3 이상을 경우엔 이몰을 키고 싸워주세요.
나가를 노린다면 나가는 뒤로 빼고
드라를 노린다면 "풋~" 비웃으면서
드라 무빙샷과 이몰+포크라이트닝의 위력을 보여주시고
데몬을 노린다면 포션의 놀라운 힘과
결정적인 타이밍에 보존스태프를 사용해서
전의를 상실하게 해주세요.
(기지로 간 데몬은 문웰마시고 다시 텔레스태프로 전투에 참가
이때 f1키를 적절히 사용하면 좋겠죠??)
그러면서 곰+드라를 또 적절히 섞어주시면서
리쥬비와 드라일점사를 활용해 데나를 잡아내거나
구울을 다 잡아내면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명심하실 점은
절대로 언데에게 멀티를 주면 안된다는 점과
(어보미, 디스 나오면 어려움)
초반 찌르기를 잘 막기 위해
문웰을 많이 짓거나... 데나를 노리는 플레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나전처럼)
스크롤의 압박이 심한데도 읽어주신걸 감사드리며
수정 요망 사항이나... 궁금한점은
밑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그럼 이만~~
추가사항)웬만해선 원워 헌트리스 후에
동농으로 넘어가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네요...
아무래도 원워 헌트 후에 드라로, 또 곰으로 넘어가는게
초반 찌르기를 막기에도 용이하고, 나중에 몸빵으로도 쓰이는
헌트를 모을수도 있습니다.(드라는 좀 늦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