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선팔라 뽑아서 스부와 텔포 차고 견제하면서
케슬가는 플레이로 유명한 PFC...
여기서 비록 허접하지만 제 생각을 몇자 적겠습니다...
1. PFC 꼭 팔라로 견제할려고 할 필요는 없다...
바로 얼마 전까지 제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묵과했던 겁니다...
반드시 팔라로 적에게 견제를 해서 타격을 꼭 줄 필요는 없습니다...
도중에 멀티를 할수도 있고
사냥에 치중할수도 있고
정찰을 할수도 있습니다...
사냥을 해서 6 렙 팔라를 만들어서
케슬때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나이트 부대를 만들수도 있고
정찰을 하면서 맵 이곳저곳에 뿌려진 위습을 제거하거나
적이 사냥하는 것을 정찰하다가 아이템 스틸이나 경험치 스틸...
또는 빨피된 유닛들을 죽일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하이드를 이용한 사냥을 하는 나엘이라면 디텍팅 아이템을 사놓는 것을 추천)
또 정찰하던 팔라가 적의 몰래 멀티를 발견하는 행운이 생길수도 있는 것이고...
팔라의 장점은 디바인 실드를 이용해서 휴먼의 다른 영웅과 다르게
병력없이 혼자 다녀도 가장 덜 위험하다는 것이 다른 휴먼 영웅과 다른 점입니다
저처럼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줄 아는 사람만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수도 있습니다...
2. PFC 가 왜 PFC 인가 하는 이유...
바로 팔라와 케슬 유닛과의 궁합이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휴먼의 궁극 유닛인 나이트와 그리폰 에게는 홀리라이트,디보션 오러,리절렉션 등의 스킬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메지컬과 조합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지만 나중에 케슬가면
그 효율이 떨어지는 아메와 비교하면 이점이 크게 다른 점입니다...
분명 PFC 는 초중반에는 별다른 장점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케슬 테크 타고난뒤 후반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전략입니다...
이것은 최근 라지컬보다는 우방이 대세인 휴먼에게도
딱 맞아 떨어지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 했다 몰매 맞는거 아녀 ? 퍽 !)
(아시는 분은 다들 알겠지만 PFC 의 약자는 선팔라 패스트 케슬입니다)
3. 몇가지 팁들...
> 저는 디바인 실드는 오직 1 렙만 올립니다...
이유는 디바인 레벨 올리면 지속 시간은 늘지만 그만큼 쿨타임도 늘더군요
그 때문에 디바인은 꼭 스킬레벨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킬을 찍는건 어떻게 찍든 자기 맘이고 그때그때 다릅니다...)
> 그리폰은 시체가 생성되지 않으므로
궁극기인 리젤렉션이 안먹힙니다... 그리폰 체제로 가면 이점을 염두에 두고
리젤렉션을 찍는다면 나이트를 뽑는게 좋습니다...
> 세컨영웅은 무엇을 뽑든지 자기 취향입니다...
블메나 마킹을 뽑아 베니쉬+그리폰 일점사나 망치+그리폰 일점사도 좋고...
평소 뽑고 싶었던 중립영웅을 골라도 좋고...
아예 원영웅체제로 리젤렉션을 빨리 찍어 나이트를 부활시켜도 좋습니다...
> PFC 는 케슬업시 취약한 타이밍이 분명 존재합니다...
정찰로 상대가 타이밍 러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병력 생산할 돈을 아껴서 방업된 타워 4~6 기 박는 건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