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서도,
한일고에 갇혀서, 게임도 일주일에 한두시간 정도밖에 못하고,
그나마 지금 방학때라 집에 와서도
씨디를 학교에 놓고와서(-_-;;)
제대로 접속도 못하고 있습니다...;;
레벨도 41이었던게, 어느새 35로 떨어져 있더군요..
(그렇게 많이 진것 같지도 않은데; 디케이 때문에 그런가...)
하지만 학교 컴퓨터실에서 랜으로 친구들과 꽤나 게임을 해 본 결과
고수층에서는 잘 안먹히겠지만,
중수, 하수층에서 꽤나 먹히는 2워 전략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들키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선영웅도 보통 테크를 올리는데 사용되는 데몬이구요...
1워 헌트 체제를 사용하는 척 하면서,
몰래 나머지 워 1개는 다른곳에 지어줍니다.
그리고 이 전략의 핵심 포인트!
처음 정찰간 위습으로, 상대 본진을 보자 마자,
상대 시야 보이지 않는 곳에 워를 지어줍니다.
지어지면 일어나서 데몬과 함께 워견제를 하는건데요...;
꼭 큰 피해를 안주셔도 됩니다.;
되도록이면 나무 하나 먹고, 상대 건물 근처에 붙여서
뿌리 박는게 좋습니다..;
(잘 깨지지도 않고, 신경에 엄청 거슬립니다..)
그러면서 데몬은 계속 견제... 본진 1워에서는 헌트를 뽑아서
데몬과 함께 견제하고,(견제는 헌트 2기 정도가 적당)
나머지 1워에서는 그냥 헌트를 모읍니다.
헌트가 5기 정도 되면, 글쓰 2기를 찍어 주시고,
상대 본진 근처에 프텍 3개를 짓습니다.(안들키게)
이때 견제를 통해, 최대한 상대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프텍 짓는게 들키면 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프텍 짓는게 들키면 2워가 들킬 가능성이 매우 크죠..
2워가 들킨다면 그때부터 럼버밀짓고 아이보리로 가드타워 지어도
늦지 않은 타이밍이 나옵니다.)
프텍 짓는걸 성공하셨다면,
헌트+글쓰를 다 끌고 프텍과 함께 조이는겁니다.
데몬이 만약 2렙이 되었다면 이몰까지 찍고
적당히 밀리샤에 비벼줍시다.
일단 프텍 3개가 지어지고, 초반 워견제로 시간을 꽤 벌고,
글쓰 2기가 안전하게 도착하고, 본진에서
수리용+디토용 위습 2~3기가 안전하게 도착했다면
무난하게 게임을 풀어가실 수 있습니다.
리플도 없고, 스샷도 없고, 뭔가 허접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다시한번 정리드리자면
<핵심은
1. 본진 1워, 선데몬 견제를 통해 테크를 올린다고 생각되게 한다.
(상대가 만약 정찰을 왔다면...재빨리 헌트를 취소하고 홀업을 올리는척...
해주시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2. 초반 워견제... 이 위치는 뭐라고 딱 말하기가 어렵다...
(프텍의 경우도 마찬가지)
로템, 트메 같은 경우엔 적당한 위치가 나오지만,
다른 맵은... 각자의 센스를 발휘해야 할듯...
명심해라... 워견제는 무언가를 잡는게 목적이 아닌,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서 상대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웬만하면 뿌리 박고 있는게 좋다.)
3. 데몬잡히면 GG다. 컨트롤 잘하자.
(1부대 데몬, 2부대 헌트, 3부대 글쓰.. 이런식이 좋다.)
4. 초반 운영을 잘해준다면 그다지 어려운 체제의 휴먼은 없다.
특히 패멀휴먼 상대로는 거의 무적이다.
(워견제+데몬으로만 피전트 6기를 잡아본적도 있다)
그나마 가장 무서운게... 본진에 가드타워 2~3개씩 심시티하는 휴먼인데,
별수없다... 공1업 눌러주고, 글쓰를 4기정도씩 모아서
프텍과 함께 계속 조여주는 수밖에...
(헌트수가 적어서 위험하다지만, 헌트로 타워 뚫은건 아니잖는가...)
p.s. 꼭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꽤나 재밌는 전략이 될듯 합니다 ^^
그러면 전 이만 일주일간의 달콤한 방학기간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들어가야할듯 하네요 ㅂㅂㅇ
좋은 리플이 구해진다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