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더 리셋이후 토너를 한번 하게 됐는데, 언데드분들만 걸리더군요.
옛날 전략이긴 하지만 한번 꺼내봤습니다.
큰 줄기만 정리하자면,
1. 패멀. 상대 위치나 움직임에 따라서 타워를 박아야 할때도 있고, 안박아도 괜찮을 경우가 있습니다. 위협적이라 생각이 들면 일단 두개 만들고 난 이후, 킵업 이후에는 4~5개로 늘려야 합니다. 물론 꾸준한 건물방업은 필수구요.
2. 2배럭, 디펜드, 블랙스미스에선 꾸준히 공방업.
상대방이 핀드라면 당연히 디펜드를 해야 하고, 아니라도 다음 코스 진행을 위해서 개발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3. 깽판모드.(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ㅋㅋ)
풋맨 약 한부대 정도되면 디펜드와 킵업을 누르면서 소위 깽판모드로 들어갑니다. 깽판모드라 함은 킵업 타이밍과 자원활성화 타이밍을 벌기 위한 언데드본진을 찌르는걸 말합니다.
핀드일경우에 우선순위는
짓고있는건물 -> 굴 -> 애콜 -> 지구랏 또는 상점 순입니다.
굴일경우는
짓고있는건물 -> 애콜 -> 지구랏 또는 상점 순입니다.
적 병력이 회군하거나 포탈을 탈 경우는 최대한 시간을 많이 끌어주되 풋맨을 너무 낭비하면 안됩니다. 피해를 많이 주고 빨리 빠지는것보다는 최대한 깽판을 부리면서 시간을 끌어줍니다.
만약 상대방이 회군하지 않고 멀티를 공격할 경우 짧은 시간에 최대한 피해를 준 후 재빨리 회군합니다. 타워 수리 잘 해주면서 타워 사정거리 안에서만 버티면 됩니다. 상황봐서 스톰볼트후 엠신공으로 돌려보내도 되구요.
4. 킵업 완료후 세컨영웅은 팔라딘이 일반적이지만, 5번째 게임에선 아마 아메를 뽑았을 겁니다. 핀드수가 워낙 많아서 꽤 압박적이길래 블리자드가 더 필요했거든요.
5. 팜 이외에 다른 건물들은 특별히 필요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선아메가 아니라 아케인 지어도 그렇게 효과도 없고, 풋맨 약 한부대 이후에는 라이플만 줄창 뽑아주면 됩니다. 라이플이 적당히 모였다 싶으면 케슬가서 나이트를 추가 시켜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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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멀이라는 빌드 자체가 꽤 도박적이긴 하지만, 선마는 스톰볼트에 이은 영웅킬로 포탈을 태워보내거나 죽여버리는 것이 가능합니다.(사실 죽이는 것보다는 적당히 패서 포탈태워 보내는걸 더 좋아하지만요. ^_^) 물론 어느정도의 컨트롤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 어택땅만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는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겠지요.
핀드를 버로우한다거나 해골완드로 정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점 등등으로 보면 상대분들도 그렇게 약하진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제 실력이 뛰어나단 얘기는 아닙니다. APM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느립니다. 세세한 컨 같은거 잘 안해주구요.
체제나 게임운영등이 다른 휴먼유저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올립니다. 꼭 라지컬 아니면 우방체제 스탱(or 자이로콥터), 패스트나이트 외에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정도에서요.
개선해야 될 점이나 의견 리플로 많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