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오크분들중에 나엘전을 힘들어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압니다.
제가 하나 제안하죠. 투배럭 헤헌입니다.
다들 헤헌 얘기하면 하시는 말씀이
-사거리가 짧다.
-체력이 약해서 AOE에 녹는다.
-헌트에 녹는다.
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요.
그럼 그런트 상대로 아처쓰는 나엘은 뭐 신의 손이랍니까?-_-;
별거 없어요. 쓰면 그만입니다.
컨도 그런트 컨보다 쉽고 강력하죠.
게다가 나엘의 3테크 곰이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그런트 4~5기 + 올헤헌이라는 조합에대한 카운터가 나오지 않습니다.
(인구수에서 존내 밀리지 않는 이상)
게다가 보통 이런 2배럭 조합에 쓰이는 선"칩튼"의 경우에는
3티어 곰까지도 헤헌으로 녹일수 있게 해 주는 워스톰프를 가지고 있
죠.(곰 4기선까지지만.)
네. 홀업을 늦게 가져가자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물론, 영웅이 늦고 그건 분명히 압박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병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질수 있고
그 테크차이에 대한 결실이 나오기 전에 한번의 엄청나게 강한 찌르기 타이밍이 옵니다.(오크의 50타이밍.)
설령 그 타이밍에 "이기지"못했다고 해도
얘기했듯 저 체제에 대한 카운터가 2티어 선까지는 마땅히 없습니다.
(나엘의 2티어유닛은 전부 언아머죠.-_-)
오크가 2배럭인 이상
나엘이 가지는 장점이던 "빠른 병력 추가" 역시 의미가 없구요.
(상황에 따라 오크가 더 빠를수도 있습니다.)
물론 "견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레인지유닛인 헤헌이 5~6기 모이면 그런트보다 견제를 잘 막습니다. 견제 피하면서 진행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리플이 없는 관계로 대충 요지만 말씀드릴게요.
-6피온째에 배럭알타 동시에 짓고 선칩튼 9피온
-2번째 그런트 찍고 210으로 워밀(피온 안뽑은 만큼 돈이 여유있습니다)
-타이밍 맞춰서 버로우 지으면서 상점-추가배럭
-추가배럭 완성 타이밍부터 헤헌추가.
-대충 42정도 인구수때 헤헌공업(필수)
-50타이밍 찌르면서 홀업.
타이밍에 따라 다르겠지만 잘했다면 로어나 윈드 취소할수 있을 테고 이후 교전에 따라서는 테크차이를 무위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나엘은 숨어서 교전을 피하면서 농성할 텐데요.
가장자리에 지어진 건물부터 차근차근 까버리세요.
만약 나엘이 프로텍터지었다면 나엘 멀티를 체크해서 까버리구요. 우리가 멀티 가져갑니다. 말했지만 나엘이 곰4~5기가 모이기 전의 교전에서 이 조합에 이득 볼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0입니다.
뭐... 이외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연구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