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건 절대 아니라는것을 미리 말해두고 싶군요.
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이 전략 쓰는것도 아니고 다른분이나 프로게이머가 이미 썼을테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상당하실것이라 믿고... 또 디스다 매스탈론이다 소서다에 밀려서 고전하시는 오크분들에게 같은 오크유저로서 한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싶어서 전략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이 타워링은 전 종족을 상대로 가능하나, 대 나엘전엔 디토컨을 잘 못하시는 분이나 심시티를 잘 못하시는분을 제외하면 나엘분들은 이 타워링을 막긴 합니다. 막혀도 영웅만 죽지 않으면 바로 투비스로 체제전환해서 ㅈㅈ를 받아낼수도 있지만 나엘 상대로는 왠만한 실력자가 아니라면 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적어도 순위권 랭커 나엘에게는 잘 안먹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다지 특별할것도 없습니다. 선파시어로 견제 잘 막으면서 세컨파로 나올때까지 무난한 경기운영을 한 후에 피온 4기정도와 함께 ㄱㄱ 해서 집짓기를 하면 끝이 납니다. 간혹 패멀을 구사한 유저들은 끝까지 해보자는 태도로 나오는데 타워링에 성공했다고 멀티정찰을 게을리하면 역전당하게 되니 상대가 이상하게 나가지 않는것 같으면 재빨리 멀티체크에 들어가야 합니다.
자세한것은 리플레이를 보시면 아실것입니다.
시작은 일반적인 17피온빌드로 시작하구요, 러쉬 전 파로를 구입하기전에 인구수관리와 자원관리가 중요합니다. 파시어는 말포 두개를 챙겨서 하나는 자신이 사용하고 하나는 라바 소환직후 파로에게 먹이면 됩니다(두 영웅이 풀마나가 되야지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다분히 올인성 전략이므로 포탈을 팔아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영웅을 잘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영웅잡히면 막힙니다)
그리고 타워를 지을 위치를 잘 선정해야 합니다. 대 휴먼전에 쓸때 교전지역과 가까운곳에 타워링을하면 밀리샤때문에 막히는경우가 발생합니다. 건물을 공격할 타워는 처음에는 한둘이면 족하다는것을 염두해 두시길.
오오전에 이 러쉬는 거의 필살입니다. 올인성임에도 불구하고 승률이 매우 좋은 전략이지만, 문제는 상대도 나와 똑같이 세컨파로 타워링을 시도할경우는 파로를 늦게 구입하면 오히려 내가 당한다는것이 문제입니다. 때문에 파이어로드를 먼저 구입하는것이 오오전에서는 승리의 관건이고, 또한 파시어가 3렙으로 타워링을 가느냐 2렙으로 타워링을 가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됩니다. 오오전에는 초반에 파시어가 잡히면 이후 타워링도 늦어지고 여러가지로 힘들어지므로 '살아있는'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선블마일경우 거의 90%는 먹힌다고 보시면 되겠군요.(하지만 너무 일찍 썰려버리면 막힐수도 있습니다)
언데전엔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합니다. 언데드유저들은 본진 깊숙히 유도하여 싸우려하는데 가급적 안쪽으로 들어가서 싸우는것은 피해야 합니다. 물론 병력이 싸워볼만하다 싶으면 상관없지만 심시티때문에 그런트가 싸워보지도 못하고 죽는경우가 허다하니 눈치껏 컨트롤을 해주셔야 합니다. 슬레터 하우스는 반드시 파괴해야 합니다(아마 지어지고 있는 중일겁니다)
공통적으로 중요한 또하나는 배럭 랠리포인트를 적 본진에 찍어두고 그런트는 틈틈이 생산해서 보내줘야 한다는겁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후속으로 도착한 그런트 두세기가 어쩌면 승리의 열쇠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워가 일단 완성된이후 적본진에 상점과 배럭을 지어주는것도 좋습니다. 타워링을 나가면서 나무가 모자라지 않게 피온을 한둘 찍어주는것도 좋습니다.
제가 지금 31레벨에 500위권 순위인데 비슷한 수준의 유저분들에게 써도 먹힙니다.(물론 아예 처음부터 알고시작한다면야 막겠지만 초반 빌드는 완전 일반적인 빌드이므로 쉽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게 장점이겠군요.)
그럼 오크유저분들 건승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