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월클3님이 쓰신 선 팔라 전략을 읽어보고 한 번 써봐야지라고 생각하고, 래더에서 바로 연습도 안하고 써봤다가 컨트롤 꼬이고, 전략도 어수선해서 져버렸네요.
하지만, 선 팔라 전략을 통해 다수 풋맨과 빠른 캐슬업 후 나이트를 이용하는 전략은 꽤나 휴먼이 화력적으로 우세해진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팔라 마나 관리도 어느 정도 잘 해주어야 한다는 점. 첫 판의 패배로 대충 전략을 다시금 정돈 한 뒤, 마침 접속한 클랜원과 연겜을 통해 다시 한 번 전략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팔라딘의 스킬은 홀리 라이트 - 디보우션 오라 - 디보우션 오라로 3렙까지 만들었습니다.
4레벨은 상황봐서 찍었는데 디바인 쉴드를...5레벨은 당연히 디보우션 오라...
선 팔라 전략, 대 나엘전의 이점
일반적으로 나엘이 대 휴먼전에 아처, 드라, 곰 조합 형태를 많이 사용합니다.
첫 판에서 풋맨+나이트를 가면서 대공이 많이 취약해 졌었는데, 나엘전에는 우선적으로 대공으로 공격을 올 유닛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지상군으로 편성이 가능하더군요. (설마 히포로 러쉬 오겠습니까-┏)
보통 곰을 상대하기 위해 라지컬 쓰거나, 스펠을 많이 뽑았었는데 이 부분도 다수 나이트면 사실 어느 정도 약간의 커버는 가능합니다.
선 팔라 전략 이래서 좋다
유닛들 방어력이 늘어나 조금이라도 체력을 더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팔라가 힐 해주면 생명 연장의 지름길... 단, 컨트롤 제대로 해줘야 하고 상황 판단해서 적절한 플레이를 해주어야 할듯. 힐링 스크롤의 센스 있는 사용도 중요.
유닛들이 상당히 화력적으로 변합니다. 방어력이 증가하고, 힐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평소 뽑지 않던 나이트까지 뽑게 되는군요. 나이트 제대로 사용하면 상당히 좋은 유닛입니다. 이동속도도 빠르고 데미지도 좋고... 체력도 많습니다. 매지컬 유닛들 건너 뛰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지도...
약간의 생각
- 7시 지역 사냥후 카드가스 인 파이프 나와서 상당히 게임이 수월했습니다. 아이템 없었으면 서드 영웅으로 아메 뽑으려고 했었습니다.
- 멀티의 중요성은 역시나... 빠른 멀티가 가능한 휴먼이라면 멀티는 거의 필수!
- 팔라와 마킹 마나 관리는 시도 때도 없이! 여유가 되면 마나 포션 하나쯤은...
- 가급적 힐링 스크롤은 항상 영웅 마다 1개씩 구비하는 센스. 방어력이 낮아 체력이 천천히 다는 상황에서 스크롤 2개 쓰면 상대방은 정신적인 데미지가...
- 시도는 안해봤지만, 전략 좀 더 연구해서 프리의 이너 파이어까지 함게 곁들이면 더 좋을듯... 프리의 힐링도 되고 무적 휴먼 만세. (물론 마나 회복이 되는 상황에서)
- 대 휴먼전, 안해봐서;;
- 대 오크전, 윈드 라이더 대처법을 생각해 봅시다. 물론 무한 풋맨을 사용하면, 디펜드로 인해 윈라 데미지가 반사 되기 때문에 윈라 킬링도 가능합니다만, 지상군으로 타우렌이 나오기 때문에...
- 대 언데전, 가고일/디스... 어찌하죵... 지상군에게는 상당히 화력이 강할 듯 하지만... 홀리 라이트로 데미지도 주니...
끝으로
전략 설명은
http://war3.playxp.com/?board=strategy&uid=1242391 이 게시물로...
전략 게시물은 사실 처음 올려봅니다. =)
전략은 연구하기 나름이고 플레이 하기 나름인 듯 합니다.
전략이 당장은 허술해 보이고, 별로 값어치 없다고 느껴지더라도 나중에 그 전략이 보편화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XP에 올라온 전략들 중에서 초기에는 비난도 받고 무시되었지만,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함으로써 보편화 될 수도 있었던 적도있고... 아...물론 교훈은..."컨트롤이 받침되어야 한다" 이지만요 -_-;
이곳은 "전략/전술 연구소"입니다. 일정 수준의 게시물로 안건을 제시 한 뒤, 댓글들로 여러 전략을 연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연구되어 변형되면 새로 정리해 게시물로 올리는 것도 좋겠지요.
이러이러한 전략이 끝까지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상황에 맞춰 중간중간 전략을 바꿔야 합니다. 선 팔라 전략도 "무조건 이런식으로 밀어 붙이면 GG를 쉽게 받아 낸다"라는게 아니라... 이러한 방법도 있으니 게임 플레이시 참고하되, 상황에 맞게 스스로 조금씩 변형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전략이 소개되고, 그 전략에 대한 취약점을 연구하는 자세는 좋습니다만, 그 전략에 대해서 "이러이러 하면 저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고로 이 전략은 쓰레기/무효다"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무적(?)인 전략은 없습니다. 당연히 파해법이 있을테니까요. 게임 플레이시 전략은 여러 시나리오가 뭉쳐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함께 연구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잡소리가 길었군요. 선 팔라 만세!를 외치면 이만 줄입니다. 휴먼 전략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휴먼 유저라...ㅎㅎ
Nios
